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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rican POP]지구촌 음악계 최고의 별 8일 시상식


`올해의 레코드`머라이어 캐리ㆍ그린 데이 등 5개팀 각축


`올해의 앨범`폴 매카트니ㆍU2 빅뱅…신인상 존 레전드 유력


제48회 그래미상이 오는 8일 LA 스테이플센터에서 열린다. 지난 한 해를 빛낸 세계 음악계 최고의 별은 누구일까? 주요 부문별로 그래미 수상자들을 예상해 본다.

▶올해의 레코드(Record of the Year)
최고의 영예라 할 수 있는 `올해의 레코드`의 자리를 놓고 머라이어 캐리, 카니에 웨스트, 그웬 스테파니,그린 데이, 고릴라즈 등 다섯팀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모두 지난해 팝계를 빛냈던 별들이다. 하지만 가장 돋보이는 건 펑크 록 밴드 그린 데이다. 앨범 `아메리칸 이디엇`으로 음악팬들과 평단으로부터 엄청난 찬사를 받았다. 그래미의 전초전인 아메리칸 뮤직어워드, MTV 비디오 뮤직어워드 등에서 주요 부문을 휩쓸었다. 보수적인 그래미상 측이 품행이 단정치 못한(?) 펑크밴드에 최고의 영예를 안겨 주는 것을 꺼릴 수 있다는 지적도 있지만 그린 데이의 활약이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만큼 대단했다는 것이 현지 관계자들의 반응이다. `We blong together`가 최다 판매량을 기록하며 화려하게 돌아온 머라이어 캐리는 그린 데이의 유력한 경쟁자다.

▶올해의 앨범(Album of the Year)
두 베테랑의 대결이 눈에 띈다. 앨범 `Chaos and Creation in the back yard`의 폴 매카트니와 `How to dismantle atomic Bomb`의 U2다. 두 팀 모두 지난 한 해 전 세계를 아우르는 인기와 음악성을 과시한 바 있어 현지 음악 관계자들의 의견 역시 분분하다. U2를 지지하는 쪽은 "매카트니의 음반이 다소 과대 평가됐다"는 지적을 하고 있지만 노장 `매카트니 경`이 그래미를 수상할 마지막 기회가 될지 모른다는 점에서 매카트니의 손을 들어주는 사람도 상당수다.

▶올해의 노래(Song of the Year)
올해의 노래 부문은 그야말로 혼전이다. 라스칼 플래츠의 `Bless the Broken Road`나 존 래전드의 `Ordinary People`은 지난해 미국 내에서 폭넓고 꾸준한 사랑을 받았던 무시할 수 없는 수상 후보다. 하지만 가장 유력한 후보는 미국인들이 `The boss`라 부르는 브루스 스프링스턴의 `Devil & Dust`다. 그래미가 가장 사랑하는 아티스트이자 미국 음악의 정신적 지주라는 점에서 상을 안겨 줄 가능성이 가장 크다. U2의 `Sometimes you can`t make on your own`은 브루스 스프링스턴과 격돌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로 점쳐진다.

▶그 외의 부문들
신인상은 `Ordinary People`의 존 래전드가 유력하다. 무엇보다 미국 내에서 사랑받았다는 이유에서 여성 뮤지션 시애라나 록밴드 킨을 앞설 가능성이 높다. 최우수 팝 앨범 부문은 피오나 애플이, R&B 앨범 부문은 스티비 원더가, 록 앨범 부문은 U2가 유력하다. 최우수 여성 보컬 부문은 켈리 클락슨이 유력하지만 토머스와 폴 매카트니의 두 폴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홍승완 기자(swan@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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