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딘가로 훌쩍 떠나고 싶을 때,아니면 그냥 답답한데 어려운 책 읽기 싫고 꿈 같은 로맨스를 잠시 겪어보고 싶다면. 나는 이 책을 권한다. 그냥 표지가 이뻐서 서점에서 충동 구매를 한 책인데 가끔씩 피곤하거나 조용한 음악을 들을 때면 난 이 책을 편다. 내용은 간단하게,한 여자가 한 남자를 베네치아에서 만나 그와 결혼하기 까지의 잔잔한 여정이다. 아마 작가 자신의 얘기인 것 같기도 한데 꽤 낭만적인 책이다. 베네치아로 여행을 가게 될 때,이 책을 들고 한번 가보기를. 테라스에 앉아 노을 지는 멋있는 풍경을 바라보며,거기에 노라 존스의 노래까지 곁들여 이 책을 천천히 읽어나간다면 그야말로 안성맞춤이다.

" 만약 당신에게 한 시간 동안 베니스를 선물로 줄 수 있다면 바로 지금 주겠어요. "

                                                                                      - 말레나 드 블라시, 베네치안 어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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