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D'sound의 음악을 매우 좋아한다. 아직까지 그들의 음반을 사지는 않았지만 몇 곡은 시범차로 들어본 적이 있었다. 그 중에 몇 곡은 불법이지만 내 엠피에 잠들어 있다가 야자 시간이면 어김없이 내 잠을 내 쫓는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이들의 음악은 약간 특이하다. 화려한 듯 하면서도,언뜻 보면 재즈의 분위기가 나고. 거기에 스윙까지 곁들여진 것 같다. 그리고 음미한다고 한다면 까페의 커피 맛이랄까. 저 사진의 앨범은 네 번째 앨범으로써 앨범 이름은 [Doublehearted],이거다. 노래들이 다 좋은데 여느 노래들과는 달리 아주 매력적인 사운드와 청아하다고까지 할 수 있는 보컬 시모네의 음색이 멋진 파장을 이루어 내어 귀를 두드린다. 개인적으로 이 앨범의 4번과 5번 트랙을 매우 좋아한다. D'sound의 또 한 가지 매력은 노래의 제목들도 사람의 눈을 이끄는 멋진 마력을 가졌다는 것이다. 동화 속에 나오는 것처럼,무언가 신비스러운 것과 동시에 어렸을 때 간직했던 순수함과 설레임을 동시에 뒤섞어 놓은 뒤 팬들의 귀를 꽉 부여잡고 놔주지 않는 것이다. 그것도 강제적으로 힘껏 붙잡고 있는 강한 매력이 아니라,속삭이고 살포시 두드리는 그런 두근거림의 색채를 앨범에 전체적으로 뿌려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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