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무엇에 속하던지,'도전'이란 것은 어렵고도 아름답기 마련이다. 지금까지 팝 음악계에서도 그러한 도전은 수없이 일어났고 그러한 날개짓으로 인해서 '혁명'이라고 까지 말할 수 있는 음악적 변화도 많이 일어났었다. 그 중에도 최근 일어나고 있는 '도전'이란 것이 바로 세계적인 그룹의 한 명으로써 팬들에게 총애를 받다가 덜컥 '홀로서기'를 발표하는 것이다. 물론,'덜컥'이란 표현이 많은 준비를 하고 있었던 그들에게는 성의 없는 말일지는 모르나 팬들에게는 그야말로 놀라움의 대상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따지고 보면 백스트리트 보이즈의 닉 카터가 그랬었고,그의 뒤를 잇따라 엔싱크에서 유난히 빛나던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그랬었고,이제는 웨스트라이프에서 홀로서기를 선언한 브라이언 맥파든이 그 주자가 됐다. 개인적으로 웨스트라이프를 매우 좋아하는데,아무리 해도 그룹이다보니 누가 좋다,누가 좋다 이런건 따지지 않고 그냥 그들이 들려주는 하모니를 더 좋아했었다. 아마도 브라이언은 하모니에 묻혀버리는 자신의 개성을 발휘하고 싶었던 모양이다. 탈퇴까지 안해도 충분히 됐을텐데,가족에게 더 잘해주고 싶다는 하나의 이유를 더 붙여 이렇게 솔로 앨범을 냈다. 비록 지금에 와서 아내와 이혼하게 되고,앨범에 수록되어 있는 노래 'Almost here'를 같이 불렀던 델타 구드렘에게 좋은 감정을 내비췄다가 양어머니에게 욕을 먹고,델타 구드렘에게도 심드렁한 답변을 듣는 등 안좋은 일이 많이 일어났지만 그의 앨범은 그래도 꿋꿋하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조만간 구입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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