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는 신비함을 간직하고 있는 나라다. 단지 동경하는 것에 의의를 둘 것이 아니라,그 나라에만 존재하는 신화적인 요소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서 사람들에게 동경 그 이상의 향수를 불러일으킨다고나 할까. 동화속에서 튀어나온 곳 같다고 하기에는 옛 고전의 향기가 이곳 저곳을 감싸고 있고,신들과 인간들의 나라였다고 보기에는 또 그다지 잘 사는 것 같지 않은 현실적 어려움이 맞부딪힌다. 이래저래 묘한 나라다. 그래서 더 가고 싶은지도 모르지. 어디선가 올리브 향기가 내 코를 간지럽히는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