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5집 앨범 on&on

우리 나라 가요를 잘 안 듣는 지금에 와서도,꾸준히 듣는 목소리가 있다. 바로 박정현. 노래를 소름끼치도록 잘한다. 뭐에 비해도 손색 없고,뭐에 비해도 놀라우리만큼 자그마한 체구에서 솟아나오는 호소력 있는 보컬이 나를 사로잡는다. 정신 없이 들어보고 싶은 음악을 원한다면,깊게 빠져 헤어나오고 싶지 않은 심연의 음악을 듣고 싶다면 주저 없이 그녀의 음반을 권하고 싶다.

 

  5집 타이틀 곡 '달'

바람에 흘려도 내노래 들릴까
흩어져버리면 그걸로 끝인데
하고싶은 말이 너무도 많아서
이 밤도 내 맘에 저 달에 새긴다
저 깊고 푸른 밤이 끝나면
내가 쉬게 될까

너를 닮아 닿을 수 없는지
너를 닮아 날 울게 하는지

오늘밤도 차갑고 처량한
나 홀로 남아있네

희망은 없어도 달빛은 남는 것
이밤도 내맘에 저 달에 새긴다
저 깊고 푸른 밤이 끝나면
모두 지워 질까

너를 닮아 닿을 수 없다면
너를 닮아 날 울게 한다면

빛이라도 남을 수 없는지
왜 내게 말을 못해


너를 닮아
닿을 수 없는지
너를 닮아
날 울게 하는지
오늘밤도 차갑고 처량한
나 홀로 남아 있네.

너를 닮아
닿을 수 없다면
너를 닮아
날 울게 한다면

빛이라도 남을 수 없는지
나에게 말을 해줘

나 이제 쉴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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