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렌디피티에서,사라와 조나단

한번쯤은 운명에 몸을 맡겨보고 싶은 그럴 때가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하루가 다르게 무섭게 변해가는 첨단 문명의 세계 속이라도 이런 마법같은 동화의 세계가 무의식 속에 잠들어 있는 것이다. 그래서 '세렌디피티'는 정말 말도 안되는 황당한 얘기,정말 뻔하고 뻔한 스토리의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로맨틱 코미디 영화에서 대표적인 영화로 자리잡아 많은 사람들의 눈을 사로잡은 영화다. 그렇게 성공했다고 여겨지진 않지만,이런 황당한 영화가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하나의 향수로,하나의 이루어질 수 없는 바램으로 남아 있는 것은 아마도 앞서 얘기한 이유 때문이 아닐까 한다. 달콤한 뉴욕의 크리스마스 이브에 우연히 한 남녀가 각자 자신의 애인에게 줄 선물을 고르던 도중,같은 장갑을 선택한다. 그걸로써 그들의 인연은 시작되고 서로가 바라는 운명의 수레바퀴가 돌아간다. 이야기는 그 사건 이후의 7년 후로 건너가게 되는데,서로의 약혼자와 결혼을 맞이해야 하는 그 시기에 서로를 다시 그리워하며 찾게 된다. 보면 정말 뻔한 스토리지만,분위기는 낭만적이다. 연인이랑 본다면 정말 좋을 영화. 눈 오는 크리스마스 이브에 찾아도 좋을 영화인 듯 싶다. 참고로,주인공인 케이트 베킨세일(사라 역)은 정말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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