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난히 이것 저것 가리지 않고 듣는 편이라서 좀 심하게 말하자면,'닥치는 대로 사서 닥치는 대로 듣는다'로 묘사하던 나의 팝 청취세계(?)는 요즘 들어 약간 얌전해진 편이다. 이름만 듣고 살았던 재즈라는 장르에도 관심이 생겼던 것. 아직 사지는 못했지만 재즈 음악계에서는 알아준다는 다이아나 크롤의 새 앨범이 3년만에 나왔다. 꽤 됐지만,아직까지도 못 사고 있는 것이 안타까울 따름. 허스키한 그녀의 매력있는 보컬을 하루빨리 들었으면 하는 소망이다. 인터넷에서 검색만 하면 다 들을 수 있겠지만,그래도 직접 음반을 사서 곁에 끼고 듣는 거와는 천지차별일 것이다. 흐음,아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