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stin Timberlake - Justified
저스틴 팀버레이크 노래 / 소니뮤직(SonyMusic) / 2002년 11월
평점 :
품절


저스틴 팀버레이크,호주 출신의 이 젊은 청년을 모르는 사람은 이제 거의 없을 듯 싶습니다.나이가 어림에도 불구하고 그의 경력을 말하자면 그의 아주 어린 시절부터 거슬러 올라가야 할테니까요.미국을 대표하는 틴 팝 주자의 하나였던 엔싱크의 리드 보컬,그리고 잘생긴 외모로 몸값 비싼 할리우드의 여가수들과 배우들을 홀리게 만든 그는 뛰어난 노래 실력과 춤 실력으로 이제는 세계적으로 많은 팬을 거느린 사람 중에 한 사람이 되었습니다.그런 만큼 그의 영향력은 막강해졌다고 볼 수 있을 정도로 그는 이 솔로 앨범을 내고 훨씬 많이 성장했습니다. 특유의 고유한 창법을 가지고 있던 그라서 그랬는지,아니면 엔싱크 시절부터 유난히 노래 파트를 많이 차지하고 있는 위치의 리드보컬이라서 그랬는지 몰라도 제 생각에는 저스틴의 솔로 앨범이 여느 사람의 앨범보다도 훨씬 돋보이는 듯 싶습니다. 그런 만큼 저는 그의 앨범이 나온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부터 그가 자신있게 들고 나올 음악 스타일을 매우 고대하며 음악 사이트 이 곳 저 곳을 돌아다녔답니다.

앨범 얘기로 들어가자면,그가 많은 노력을 앨범 전체에 쏟아부었다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빼곡한 트랙에 저스틴의 약한 것 같으면서도 강한 목소리가 덧입혀져 듣는 이의 귀를 즐겁게하고 있다는 것을 바로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단, 첫번째 트랙 'senorita'는 경쾌한 멜로디에 저스틴의 흥얼거리는 듯 한 창법이 돋보입니다.듣는 이도 저절로 리듬을 타며 쉽게 따라부를 수 있는 노래인 것 같구요. 첫 싱글이었던 'Like I love you'는 거칠지만 리듬감있는 기타 선율과 함께 조화를 이루는 저스틴의 음색을 맛볼 수 있구요, 여러 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던 'Rock your body'도 한번 들어도 귀에 익을만큼 쉬운 멜로디로 이루어져 있고 후반부에 나오는 여자 보컬과 저스틴의 보컬이 묘하게 어울리는 맛도 보실 수 있을겁니다. 또, 두번째 싱글로 많은 활약을 보여준 'cry me a river'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노래로 꼽는데,약간은 우울한 분위기의 노래이지만 저스틴의 음성이 잘 어우러져 있다는 것을 이 노래의 큰 장점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왠지 비오는 날에 들으면 잘 어울릴 것 같구요.

이 노래들 말고도 이 앨범에 들어있는 노래들이 저스틴이 가진 가능성 하나하나를 잘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만약,저스틴 팀버레이크라는 아티스트에게 기대를 걸고 싶으시다면 이 앨범을 구입해도 손색은 없을 듯 합니다. 그리고,이 앨범을 다 들으시고 난 뒤 그의 시도는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시작이라고 느끼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그의 앨범을 잘 구입하신거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그런만큼 저스틴은 이번 앨범에서 자신의 행보를 뚜렷히 정하고 자신있게 도전장을 내밀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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