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rah Jones - Come Away With Me
노라 존스 (Norah Jones) 노래 / 이엠아이(EMI) / 2002년 3월
평점 :
품절


붉은 석양이 하늘을 물들어가고,당신은 누군가를 기다리며 테라스에 앉아 커피 한 잔을 마시며 간간히 불어오는 바람결에 미소를 띄웁니다. 요즘같이 복잡한 세상에,이런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사람은 정말 대단한 로맨티스트라는 생각이 들지요. 그리고,또 한가지.앞에 언급한 풍경에 편안한 음색의 소유자 노라 존스의 노래가 흐른다면 대단히 잘 어울린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피아노를 곁들인 음악은,우리 나라에서는 보기 어려운 음악 장르입니다. 하지만 미국이나 유럽 쪽의 팝시장은 이런 음악이 인기를 얻고 있고,그에 반한 팬들은 음반을 끊임없이 구입하고 있지요.이번에 2집을 내고 빌보드 차트 상위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Alicia keys도 좋은 예입니다.

본론으로 돌아가서,노라 존스도 피아노의 깨끗하고 맑은 음색을 이용하여 자신의 매력있는 목소리를 잘 곁들여 야심찬 음반을 내놓았습니다. 조용하지만 결코 지루하지는 않고,마음이 편안해지는 분위기가 노래들 전체에 깔려 있습니다. 한번 여유로움을 맛보고 싶으시다면,노라 존스의 음악을 추천합니다.그녀는 2003년 그래미 어워드에서 5개의 시상 부분을 한장의 이 앨범으로 휩쓰는 힘을 발휘했습니다. 타이틀곡인 'Don't know why'는 큰 흥행을 거뒀던 우리 나라의 '가문의 영광'의 OST에 들어 있어 그리 낯설지 않습니다. 'Come away with me'라는 곡은 그래미에서 그 위력을 발휘했고 제니퍼 로페즈의 영화 '러브 인 맨하탄'의 OST로 쓰이는 등 여러 활약을 보여주었습니다. 아,그리고 'Feelin' the same way'라는 곡도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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