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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 플레밍의 007 시리즈 중 『골드핑거』를 펼치면, 맨 첫 장에 세기의 악당 오릭 골드핑거(Auric Goldfinger)의 격언이 있다.
"Once is happenstance. Twice is coincidence. The third time it's enemy action."
"(일상에서 벌어지는 일 중) 처음엔 그저 그냥 일어나는 일이야. 두 번째는 우연의 일치지. (하지만) 세 번째는, 악의적인 행동이라고 볼 수 밖에 없어."
요즘들어 이 말이 왜 이리 심금을 울리는지 모르겠다. 아! 60년대 악당은 이렇게 근사한 삶의 지혜를 스스로 깨닫기라도 했지! 요즘은 악당만도 못한 놈들이 왜 이리도 많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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