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상품의 핵심은  leverage이다.

얼마만큼 신용를 만들어 내는야 하는 것이 그 요체이다.

 

우리은 본원통화가 통화승수에 의해 신용창조된다는 것을 배웠다.

본원통화 A 지급준비율이 r이라하면 신용창조 금액은 A/r이다. 유통 속도를 무시한다고 하면 우리는 언제는 그 만큼의 신용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회사는 부채를 통해 레버리지를 이용한다. 자본금의 몇배에 해당되는 부채를 빌려 사업의 규모를 키우고 덩치를 키워 시장에서의 MS와 대마불사를 하려한다. 부채는 이익을 키우는 만큼 그만큼 risk에 노출이 된다. 이에 정부 및 규제 당국에서는 부채비율을 통해 그 조절을 하려하고 일반투자자가 그 것으로 return on risk를 평가한다.

부채비율 자기자본비율 위험자산대비 위험가중자산대한 자기자본비율(바젤) 등의 항목으로 규제를 한다.
간접조달방법인 차입금, 직접조달방법인 사채 발행이 대표적인 방법이다. 화폐의 유동성이 풍부하지 않았던 과거에는 차입금이 일반적인 방법이였다. 이때는 은행이 산업을 지배하는 시대였다. 현재는 사회적 자본이 쌓이고 유동성이 풍부한 상태에서 직접조달방법인 사채 발행 형식이 더 활발한 상태이다.

 

차입을 위해 신용이 중요하지만 그와 못지 않고 담보 차입 방식이 널리 사용 되어 졌다.

이탈리아 롬바르드 지역에서 동사저당대부라는 금융시스템을 선구적으로 도입하였다.고리대금이 금지된 상태에서 일부장원에 대한 명목지대 특정세금에 대한 면제 교회 공직에 대한 후보지명권 유리한 환율 모직물 수출권 등의 얻기 위한 형태로 발달되었다. 오늘날의 이슬람 금융인 sukuk와 비슷한 형태이다.

 

규제 회피수단으로 shadow banking 방식도 발달했다. off balance가 가능한 운용리스, 파생상품의 발달이 그 형태이다. 

 

이탈리아 르네상스가 꽃피울수 있게 해준 은행과 채권의 발달, 영국과 네델란드에서 식민지 제국 확장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했던 동인도 기업의 기업금융의 발달 등

문명성장과정에서 신용과 대출의 기술적 혁신만큼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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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크 아탈리의 인간적인 길 - 새로운 사회민주주의를 위하여
자크 아탈리 지음, 주세열 옮김 / 에디터 / 200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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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적인 길

좌파와 우파의 대립이 점점 극에 달하는 한국사회에서 과연 좌파와 우파 논쟁을 떠난 새로운 아이디어는 없을까 하고 살펴보게 된 것이 바로 자크 아탈리의 새로운 길의 개념들이다.

그의 논리는 어떻게 보면 순진한 발상일 수 있다. 이렇게 피터지는 이념의 화로속에서 인간적인 길 이라니 .. 순진한 건지 순수한 건지 ..

하지만 그의 책을 읽어보면 그것은 바로 오히려 논쟁의 기본의 가서 과연 좌파와 우파는 왜 있는건가 하는 원론적인 문제의 틀을 살피게 된다. 이념이란 어떻게 보면 우리가 삶을 더 풍요롭게 살기 위한 하나의 방편들이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인간적인 삶을 길을 걸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이 책의 핵심은 바로 다음 문구에서 엿볼 수 있다.

 

유토피아란 저마다 ‘양질의 시간’, 진정으로 ‘충만한 시간’, ‘주도적으로 성취해 가는 삶’ 을 향유할 수 있게 하는 바로 그곳에 있다. 나는 이를 ‘인간적인 길’이라고 부른다. 이러한 ‘인간적인 길’을 아탈리는 새로운 사회민주주의라고 했다. 그리고 그러기 위한 열 가지 개혁 과제를 이야기한다.

첫째, 국가 공동체에 대해 재고(再考)한다
둘째, 시장의 효율성을 강화한다
셋째, 노동을 재구성한다
넷째, 개개인의 사회자본의 질을 향상시킨다
다섯째, '사회유용성소득의 도입을 통해 고용불안 및 생계취약으로부터 보호한다
여섯째, 무상제공을 확대한다
일곱째, 국가의 역할을 재고(再考)한다
여덟째, 형식적 민주주의에서 책임성의 차원으로 옮겨간다
아홉째, 유럽의 시대
열째, 세계정부의 탄생에 힘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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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워크
E. F. 슈마허 지음, 박혜영 옮김 / 느린걸음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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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작은 것이 아름답다 는 새로운 진리를 가르켜주고 떠난 슈마허의 강의 내용을 책으로 묶은 것이다. 그의 사상은 우리에게 커다란 가르침을 준다. 노동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 우리에게 물어본다. 노동없는 삶은 부패해지지만 영혼없는 노동은 우리의삶을 피폐하게 만든다 는 문구는 마음 한구석을 아리게 한다. 호구지책으로 하는 노동은 삶을 풍요롭게 하지 못한다. 진정한 본인이 원하는 일을 하면서 가치있게 살아야 한다. 커다란 대량생산 사회의 기계적 체계속에서 매몰되어 버린 숨막힌 노동의 현장에서 우리는 피폐해진 삶을 발견하고 놀라고 절망하게 된다. 이러한 대량생산 대량자본에 의해 움직여 지는 현상황에서 자본이 없는 노동자들은 생산이 아닌 기계의 부품화가 되어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노동에 매몰되어 버린다. 지치고 고단한 삶에서 우리는 우리의 생각하는 것을 포기하고 주어진 일상에 충실하고 기계가 되어 간다.

이런한 현상에서 슈마허는 중간 기술을 활용한 직접적인 생산을 하는 삶을 채택하고 본인의 생각에 의지해 삶을 살아가야 한다고 역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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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비테의 자녀교육법 - 올바른 교육이념과 철학을 제시한 가정교육의 바이블
칼 비테 지음, 김락준 옮김 / 베이직북스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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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교육의 중요성을 역설하는 철학을 바탕으로 자녀교육을 역설한 칼비테의 역작이다

영재교육의 그 선구자적인 입장에서 글을 전개하고 있다

먼저 조기교육은 빠를 수록 좋다고 말하고 있다 본인은 15주부터 교육을 시작하여 자녀를 10세에 외국어 10개를 가르쳤고 10대에 대학교육을 마치고 20대에 대학 교수가 되게 하였다

이러한 조기교육을 위해서는 능력 체감의 법칙이라 일컫는 공식을 통해 빠를 수록 좋다고 본인의 경험을 통해 말하고 있다

인상적인 내용은 언어교육적인 측면이다 10개국어에 능통하게 만든 그 가르침이 궁금하다

눈보다는 귀를 통해 놀이를 통해 그리고 직접 일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환경 마련을 통해 언어교육을 시켠다 또한 놀이를 통한 교육이 주요한데 일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는  숨은그림 찾기 주사위 통한 계산 곱셈 익히기 등이 그것이다

소비습관

강압적이진 않지만 엄하게 다루어야 한다

자신감 있는 아이

사회통념이나 가치에 절대적으로 따르지 않고 자기 주관을 가지고 합리적으로 판단하는 주체적인 아이로 키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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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권력의 이동
론 처노 지음, 노혜숙 옮김 / 플래닛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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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금융업의 탄생과 펀드로의 이동에 대한 역사적 시간적 구술을 하고 있다.

금융권력 초기의 피어몬트 모건의 전횡적인 부와 권력 독점 과 베어링, 로스차일드 가의 흥망에서 IBM의 독점 파괴와 뮤츄얼펀드 투자에 따른 간접 금융의 세함을 피력한다.

즉 금융산업의 전개 과정을 자본투자자, 자본소비자, 은행가(중개업자)의 세력 변화와 무게중심의 이동을 중심으로 살피고 있다.

로스차일드 베어링 가 모두 초기에 어두침침한 뒷골목의 그림자 속에서 금융업을 시작하였고 발전시켰다. 그들은 모두 남들이 하기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천대 받는 직업을 통해 그 산업을 육성 발전시켰다. 구두쇠 수전노 등의 안좋은 평판을 들으면서도 정보과 권력을 이용하여 부를 축적하였고 그 사회적 영향력을 확대 시켰다. 19C 산업의 발전으로 인해 철도 철강 등 산업이 발전하였고 그 채권 및 지분 투자를 통해 모건은 막대하게 산업에 영향력을 미쳤다. 하지만 스탠다드 오일의 록펠러 처럼 산업 자본이 자본을 모아 적극적으로 금융자본에 대항함으로써 그 절대적 영향력은 줄어 들었다. 1970년 대 IBM의 모건 스탠리를 버리고 골드만삭스를 선택함으로써 그 기울기가 자본 소비자 쪽으로 급속하게 권력이 이동하게 되었고, 뮤츄얼펀드의 열풍으로 인해 자본 공급자에게 이동하게 되었고 금융 권력은 그 힘을 역사의 뒤안길에 두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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