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크 아탈리의 인간적인 길 - 새로운 사회민주주의를 위하여
자크 아탈리 지음, 주세열 옮김 / 에디터 / 2005년 10월
평점 :
품절


인간적인 길

좌파와 우파의 대립이 점점 극에 달하는 한국사회에서 과연 좌파와 우파 논쟁을 떠난 새로운 아이디어는 없을까 하고 살펴보게 된 것이 바로 자크 아탈리의 새로운 길의 개념들이다.

그의 논리는 어떻게 보면 순진한 발상일 수 있다. 이렇게 피터지는 이념의 화로속에서 인간적인 길 이라니 .. 순진한 건지 순수한 건지 ..

하지만 그의 책을 읽어보면 그것은 바로 오히려 논쟁의 기본의 가서 과연 좌파와 우파는 왜 있는건가 하는 원론적인 문제의 틀을 살피게 된다. 이념이란 어떻게 보면 우리가 삶을 더 풍요롭게 살기 위한 하나의 방편들이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인간적인 삶을 길을 걸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이 책의 핵심은 바로 다음 문구에서 엿볼 수 있다.

 

유토피아란 저마다 ‘양질의 시간’, 진정으로 ‘충만한 시간’, ‘주도적으로 성취해 가는 삶’ 을 향유할 수 있게 하는 바로 그곳에 있다. 나는 이를 ‘인간적인 길’이라고 부른다. 이러한 ‘인간적인 길’을 아탈리는 새로운 사회민주주의라고 했다. 그리고 그러기 위한 열 가지 개혁 과제를 이야기한다.

첫째, 국가 공동체에 대해 재고(再考)한다
둘째, 시장의 효율성을 강화한다
셋째, 노동을 재구성한다
넷째, 개개인의 사회자본의 질을 향상시킨다
다섯째, '사회유용성소득의 도입을 통해 고용불안 및 생계취약으로부터 보호한다
여섯째, 무상제공을 확대한다
일곱째, 국가의 역할을 재고(再考)한다
여덟째, 형식적 민주주의에서 책임성의 차원으로 옮겨간다
아홉째, 유럽의 시대
열째, 세계정부의 탄생에 힘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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