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권력의 이동
론 처노 지음, 노혜숙 옮김 / 플래닛 / 2008년 2월
평점 :
절판


금융업의 탄생과 펀드로의 이동에 대한 역사적 시간적 구술을 하고 있다.

금융권력 초기의 피어몬트 모건의 전횡적인 부와 권력 독점 과 베어링, 로스차일드 가의 흥망에서 IBM의 독점 파괴와 뮤츄얼펀드 투자에 따른 간접 금융의 세함을 피력한다.

즉 금융산업의 전개 과정을 자본투자자, 자본소비자, 은행가(중개업자)의 세력 변화와 무게중심의 이동을 중심으로 살피고 있다.

로스차일드 베어링 가 모두 초기에 어두침침한 뒷골목의 그림자 속에서 금융업을 시작하였고 발전시켰다. 그들은 모두 남들이 하기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천대 받는 직업을 통해 그 산업을 육성 발전시켰다. 구두쇠 수전노 등의 안좋은 평판을 들으면서도 정보과 권력을 이용하여 부를 축적하였고 그 사회적 영향력을 확대 시켰다. 19C 산업의 발전으로 인해 철도 철강 등 산업이 발전하였고 그 채권 및 지분 투자를 통해 모건은 막대하게 산업에 영향력을 미쳤다. 하지만 스탠다드 오일의 록펠러 처럼 산업 자본이 자본을 모아 적극적으로 금융자본에 대항함으로써 그 절대적 영향력은 줄어 들었다. 1970년 대 IBM의 모건 스탠리를 버리고 골드만삭스를 선택함으로써 그 기울기가 자본 소비자 쪽으로 급속하게 권력이 이동하게 되었고, 뮤츄얼펀드의 열풍으로 인해 자본 공급자에게 이동하게 되었고 금융 권력은 그 힘을 역사의 뒤안길에 두어야 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