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 워크
E. F. 슈마허 지음, 박혜영 옮김 / 느린걸음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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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작은 것이 아름답다 는 새로운 진리를 가르켜주고 떠난 슈마허의 강의 내용을 책으로 묶은 것이다. 그의 사상은 우리에게 커다란 가르침을 준다. 노동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 우리에게 물어본다. 노동없는 삶은 부패해지지만 영혼없는 노동은 우리의삶을 피폐하게 만든다 는 문구는 마음 한구석을 아리게 한다. 호구지책으로 하는 노동은 삶을 풍요롭게 하지 못한다. 진정한 본인이 원하는 일을 하면서 가치있게 살아야 한다. 커다란 대량생산 사회의 기계적 체계속에서 매몰되어 버린 숨막힌 노동의 현장에서 우리는 피폐해진 삶을 발견하고 놀라고 절망하게 된다. 이러한 대량생산 대량자본에 의해 움직여 지는 현상황에서 자본이 없는 노동자들은 생산이 아닌 기계의 부품화가 되어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노동에 매몰되어 버린다. 지치고 고단한 삶에서 우리는 우리의 생각하는 것을 포기하고 주어진 일상에 충실하고 기계가 되어 간다.

이런한 현상에서 슈마허는 중간 기술을 활용한 직접적인 생산을 하는 삶을 채택하고 본인의 생각에 의지해 삶을 살아가야 한다고 역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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