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임파서블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 감독, 이완 맥그리거 외 출연 / 루커스엔터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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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크리스마스 다음날 동남아를 덮친 해일에서 살아난 에쓰빠냐 가족 얘기. 약간 감동은 있지만 별 재미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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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워드피쉬 (1disc) - [할인행사]
도미니크 세나 감독, 존 트라볼타 외 출연 / 워너브라더스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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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 베리 젖꼭지 빼면 볼 게 없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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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5 16: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반은 변덕 팥죽 끓듯 하는 내 성격과 쉬 흥분하고 흥분하면 제 판단을 못 내리는 내 대가리 탓이지만

반은 중고서점에 꼭 가서 사야 하게 만드는 알라딘 정책 때문이기도 하다.

 

나만큼 이 정책 미워하시고 싫어하시는 분들 계시리라.

 

촛불 뒤엔 청와대도 20만명 넘게 청원하면 반응을 보이는 요즘 세상.

 

우리도 알라딘을 들볶읍시다!

 

blog.aladin.co.kr/zigi 가 보면 '알라딘 서재지기에게' 게시판 있거든요.

거기서 저 홀로 지랄한 지 세 달 짼데 도움이 필요합니다.

 

제가 올린 글에 답글 달아주시거나 개별적으로 다른 글 올려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모두들 좋은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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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매장 지방 점포에 찾던 물건이 나오면 지방에 아는 사람 없는 나같은 수도권주민은 짜증난다.

물론 워낙 내 성격이 뭐같아 수도권에도 나랑 어울리려는 이들은 적다.

 

짜증은 감정적인 판단을 낳기 마련.

5일 앞서 2018.3.19. 월요일로 돌아가자.

청주점에 바라는 책이 나왔는데 중고서점엔 꼭 가서 사야 한다는 알라딘의 심술궂고 싸디쓰틱한 원칙 때문에 또 발목 잡혀버린 나.

순간 잠시 미쳤나보다.

 

편지에 바라는 책 제목과 돈을 넣어 '충북 청주 상당 성안로13 B1층 알라딘'으로 부쳤다.

우체국 가서 알게 된 건데 다섯자리 우편번호 적으면 요금도 싸다.

우체국 직원으로부터 '우편번호 6자리에서 5자리로 바뀌어서 틀리게 쓰시는 손님들 많은데 잘 적으셨다.'고 칭찬받고 '우편번호 적으셨으니 330원입니다.'고 해서 '우편번호 안 쓰면 돈 더 내야 되나요?' 물으니 그렇단다. 몰랐는데 월요일 그걸 알게 됐다.

문득 언제부터 우편번호 쓰면 돈 할인해주는지 궁금해졌다.

내가 월요일 이전 가장 최근에 우체국 써 본 건 2012년 12월 무렵이었는데 그 땐 없었던 거 같은데.

아님 있었어도 내가 몰랐거나.

참고로 청주점 우편번호는 28526이다.

 

사흘 뒤 목요일 낮이 됐는데 아무 소식 없고 내가 찾는 책들은 여전히 청주점에.

기분이 불안해진다. 알라딘에 전화한다. 1544-2514.

내 얘기를 들은 전화담당이 곧 알아보고 연락해주겠다고 했고 20분쯤 뒤 문자가 온다.

'청주점은 동두천에서 온 편지를 받지 못했다 하네요. 찾아보겠답니다.'

 

가출했던 내 이성이 되돌아온다.

'어쩌자고 생돈을 편지에 넣어 보냈을까? 기왕 보내는 거 등기로 보낼걸. 편지는 제대로 갔는데 청주점 직원이 쌔빈 걸까? 그렇더라도 멍청한 짓 벌인 게 나니 할 말 없네... 이 쪼다야, 편지로 전번만 알려줬다가 청주점에서 전화오면 그 때 용건 말하고 청주점으로 돈은 온라인으로 부치지 생돈 편지에 넣어 보내는 사람이 어딨어?'

기분은 가라앉고 온 세상이 '민나 도보로데쓰'다. 도로본가? 방금 검색해 보니 도로보가 맞다고.

 

목요일 낮부터 우울해졌고 어제 금요일도 우울했는데 조금 전 컴터 켜서 확인하니 '구매 만족도 평가해 주시면 적립금 드리겠다'는 이메일이 내 메일박쓰에 들어왔다! 갑자기 삶이 즐겁고 정직한 사람들은 아직 많다는 생각에 즐거워졌다. 바라는 책들도 다행히 그 때까지 다른 주인 못 만나 모두 나를 새 주인으로 맞이할 팔자. 이틀이나 사흘 뒤면 만나겠구나. 청주서 동두천까지 다치지 말고 길 잃지 말고 잘 오너라.

 

오늘의 교훈 1.편지에 생돈 넣지 말자. 2.동두천에서 월욜에 가장 싼 값으로 편지 보내면 청주엔 금요일 닿는다. 여유있게 기다리자. 3.판단은 짜증없을 때 내리자. 4.평정심 갖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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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
톰 맥카시 감독, 마이클 키튼 외 출연 / 콘텐츠게이트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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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봐도 훌륭한 영화지만 내 눈귀맛엔 <페이퍼>가 더 나은 듯. <페이퍼>,<네트워크>,<아메리칸 허쓸>,<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같은 영화를 내가 왜 좋아하나 곰곰 생각해 봤는데 난 광기에 빠진 사람을 풍자하는 영화에 쉬 빠진다. 이름 기억 못하는 어느 펴온가가 조세희와 윤흥길 비교하며 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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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술 2018-03-24 1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판, 윤은 풍자고 둘 차이는 유머감각이라고 했는데 난 아무래도 비판보다 풍자 쪽이다. 물론 도저히 풍자로 다룰 수 없어 정색하고 비판하는 영화도 세상엔 피료하고 <스포트라이트>는 잘 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