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구독] 월간우등생학습+과학 6개월 - 2학년 (2020)
천재교육(정기구독) / 2018년 12월
평점 :
절판


 


우등생 학습 9월호가 왔다.  모두 7권의 책이 있다. 

구성은   본책  1 + 부록 6 권 으로, 아래와 같다.
책은 대체로 모두 얇은 편인데,  <단원평가>, <본책 : 과목별 진도학습>은 조금 두꺼운 편이다.   <친절한 용어집>은 아주 조그마한 책이다.

 본책  1 + 부록 6 권


본책 :

과목별 진도학습 ( 국어 / 통합교과 )


부록 :
주말 평가   ( 국어받아쓰기, 국어/통합 )
교과서 수학
스토리텔링 수학


정답 및 풀이  ( '본책', '주말평가', '교과서수학', '스토리텔링 수학' )


친절한 용어집    ( 국어 / 수학 / 통합교과 )
단원평가  ( 국어 / 수학 / 통합평가 )

 

우선, 본책인  <과목별 학습진도>를 보면,
- 월간 스케쥴표
- 동화  '호랑이 가죽 양탄자'
- 신나는 한자 공부
로 구성되어 있다.
목차를 보면, '국어, 통합교과'가 있다.  ( 즉, 수학은 없다. 수학은 별도로 '교과서 수학', '스토리텔링 수학'으로 나뉘어져 있는 것이다. )

본책에서는 '월간 스케쥴표'와 '신나는 한자공부'가 특히 맘에 든다.




'신나는 한자 공부'에서는 한자를 따라 쓰고, 색칠하는 등의 활동을 할 수 있고, 만화가 있어서 아이의 흥미를 끈다.


​'월간 스케쥴표'는 본책만을 위한 것이 아닌, <우등생 학습 9월호>전체를 위한 스케쥴표가 앞쪽에 있고, 뒤쪽은 빈칸으로 되어 있어서, 학교 수업에 맞게끔 스스로 스케쥴을 조정할 수 있다.


국어/ 통합교과 2과목이 있는데,   만화로 공부할 내용을 살펴본다. ( 스토리텔링으로 공부할 내용 살펴보기 )

그리고 교과서 내용을 요약해서 살펴보고, 간단한 문제풀이 등으로 들어간다.

 

 

 







부록, <교과서 수학>
- 기초 연산 1600
과 수학기초(교과서)로 되어 있다.  
'기초 연산 1600'이 있어서, 별도의 연산책이 없어도 될 것 같다.







부록, <스토리텔링 수학>은 수학 심화문제이므로, 나중 단계에 하는 것이 좋을 듯 싶다.
즉,  <교과서 수학> 를 먼저 한 후에, <스토리텔링 수학>을 하는 것이 좋겠다. ( 물론, 아이가 해보고 싶어한다면, 한번쯤 먼저 접하게 하는 것도 괜찮지 싶다. )




부록, <주말 평가>는
- 국어 받아쓰기
- 핵심정리    ( 국어/통합 )
- 주말 학력평가  ( 국어/통합 )
로 구성되어 있다.
왜, <주말평가>에  '수학'이 빠졌는지 궁금하다.  <교과서 수학><스토리텔링 수학>이 있기 때문에 <주말평가>에서 수학이 빠졌을까?

'핵심체크'에는 중요단어 부분에 ㅁ, ox, 등으로 비어 있어서, 배운 것을 확인할 때 사용하기 좋다.



부록, <정답 및 풀이>
- 본책
- 주말평가
- 교과서 수학
- 스토리텔링 수학
의 정답과 풀이가 있다. 
<정답 및 풀이> 책자 내에 <단원 평가>는 없다.  (  '단원 평가'는 별도로 '단원 평가' 내에  문제 + 정답이 함께 있다.  )




부록, <친절한 용어집>은 무척이나 조그마한 사이즈의 책자로,
- 국어
- 수학
- 통합교과
로 구성되어 있다.
'국어'에서는  단어의 뜻, 사용례, 한자 등으로 친절하게 용어를 알려준다.
 
한자가 있어서 특히 마음에 들었다. 우리나라  '국어'의 경우, 한자를 알면 이해도가 훨씬 더 높아지기 때문이고, 고학년이 될 수록 '국어'에서 '한자'가 필수에 가깝기 때문이다.






부록, <단원 평가>는 별도의 책이다.
다른 책들은 <정답 및 해설>책자에 정답이 있는데 반해, <단원 평가>는 이 책 1권안에 문제와 정답(풀이)가 함께 있다.
종이자체도 학교시험지와 유사한 재질(흑백, 회색)을 흉내내어서, 하나의 단원이 끝날 때마다, 시험을 쳐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차례를 살펴보면
- 국어
- 수학
- 통합교과
- 정답 및 풀이
로 구성되어 있다. ​
 





우등생 학습 9월호는 무척이나 책자가 많았다. 무려 7권이나 되는 책이 왔으니.
국어/수학/톻합은 기본에,
한자/연산/받아쓰기 등 여러가지가 있어서,  이번 9월달에는 우등생 학습 9월호만 해도 충분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특히  만화와 접목한 '신나는 한자 공부',  한눈에 보고 관리할 수 있는 '월간 스케쥴표' ,  '친절한 용어집'이 마음에 들었다.

'주말 평가', '단원 평가'등이 있어서, 시험에 대비할 수 있는 점도 좋고,   수학 연산도 포함되어 있어서 빠진 곳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

다만 궁금한 것 1가지는, <단원 평가>는 '국어/수학/통합교과'가 다 있는데,  왜 <주말평가>는 '국어/통합교과'만 있을까?  하는 궁금증이다.

  

** 책자람 카페를 통해, 업체로부터 제품을 제공받고 작성된 리뷰입니다. **   

 

사진과 함께한 서평은 블로그 참고   :     http://xena03.blog.me/220799069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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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등생 과학 2016.9
우등생논술 편집부 엮음 / 천재교육 / 2016년 8월
평점 :
품절


 

 


우등생 과학 9월호가 왔다. 우등생 과학은 처음 접해보는데, 정말 재미있고 흥미롭고 신기한 내용들로 가득한 잡지이다. 

특히 나는 과일전지가 흥미진진 재미있었고, 인공고기는 약간 혐오감이 들었으며, 버섯수의는 '혹시 그 버섯을 누군가 식용으로 사용하면 어쩌지?'라는  두려움이 들었다.
삼시세끼 고창편에서는  c3식물, c4식물에 대한 정보를 처음 들어보았으며, 잡초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아이에게, 'ㅇㅇ아, 너는 우등생 과학에서 무엇이 가장 재미있었어?'라고 물었더니, 아이는 '무인자동차'를 뽑았다. 그리고 또 아이가 계속 얘기한 것들을 뽑자면, '빅풋, 예티'등 괴생명체에 대한 이야기,  마시멜로 이야기 등이었다.


<우등생 과학 9월호> 를 자세히 한번 살펴보자.


< 우등생 과학 9월호  &   부록 '꾳이 지면 열매가 생겨요' >  

 

부록은 책의 맨 뒤쪽에 붙어있는 것으로, 떼어서 펼치면 우등생 과학의 4배 크기가 된다. 어디에 붙여 놓을지 고민중이다.




< 차례 >  
차례는   다음과 같이 그룹화된다.

 

- 특집 무인자동차
- 최신과학
- 융합
- 실험.탐구
- 진로.학습
- 참여.정보
- 책속의 책

 





 
< 전기 없이 불을 밝혀라 ! 화학 전지 >
화학 전지는 "양근과 음식을 도선, 전해질로 연결하여 화학 에너지 차이를 전기 에너지로 바꾸는 장치"를 말한다고 한다. 음극에서 생긴 많은 전자가, 도선을 통해, 양극으로 이동하면서 전기를 발생시킨다는 것이다.

오이, 레몬을 이용한 과일전지는 정말 신기하다.  ( 수분이 많은 과일을 사용할수록, 전류 세기가 커진다. )
전자의 이동으로 인해 전류가 발생한다고 한다.  '아연판'은 전자를 내놓기 좋아하고, '구리판'은 전자를 받기 좋아하는 성질을 띠고, 과일은 산성을 띤다.   아연판이 산성이온과 만나면 아연이온이 생기면서 전자를 쉽게 내놓는다.
아연 : 전자를 out ( 배출 ) : 음극
구리 : 전자를 in ( 흡수 ) : 양극

 

 




숯, 알루미늄 호일을 이용한 전지이다.  "양극 + 전해질 + 음극 = 전지"라고 영재실험노트가 알려준다.
알루미늄은 이온화가 잘되며, 알루미늄 포일은 전자를 잘 내놓아 음극,  숯은 양극을 띠어 전자를 받는다. 전극끼리 직접 접촉해서는 안되므로, 소금물에 적힌 휴지로 숯과 알루미늄 포일을 분리(격리)시킨다.







흔히 사용하는 건전지는 1.5볼트인데, 리튬 이온 전지는 3.7볼트(V)라고 한다. 그래서 리튬 이온 전지를 오래 사용할 수 있고, 단점으로는 전압이 높기 때문에 기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서, 배터리가 빵빵해질 수 있다.

최근 내 휴대폰이 고장이 났다. AS센터에 갔더니, 메인보드가 완전히 고장이 났다며 AS비용이 24만원 나온다고 했고, 배터리가 약간 부풀어있다는 말도 했었다.
AS센터에서 '왜 배터리가 부풀었는지'를 물었더니, 여러가지 경우가 있다며 말했었다.

이번에 <우등생 과학 9월호>의 리튬이온 전지를 보면서, 배터리가 부푼 이유에 대해 또 하나 더 알게 되었다. ( 내 배터리가 폭파를 안해서 다행이라고 해야할까? )  
 




< 죽은 뒤에도 환경을 생각하는, 버섯 수의 >
재미 교포 예술가 이재림 씨가 2011년 TED강연회에 아주 이상한 옷을 입고 등장했다. 그녀가 입은 옷은 수의라고 한다. 이 버섯수의는 그녀가 개발한 '인간의 몸에서 나오는 독성물질을 제거할 수 있는 특별한 수의'라고 한다.
[ 이 수의를 입은 시신​을 매장 =>  버섯 포자가 시신을 양분삼아 자란다 =>인간의 몸에 남아 있는 독성 물질을 분해한다. ]는 개념이다.

미국의 질병관리센터 연구에 따르면, 인간의 몸에 방부제, 살충제, 중금속 등 219가지의 독성물질이 존재한다고 한다. ​ 그러한 인간의 몸을 화장하면 공기오염, 매장하면 토양오염이라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버섯수의를 사용하면 그러한 공기오염, 토양오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한다. ​







나는 이 버섯수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엄청난 혐오감(--)이 들었다. 왜냐하면, 나는 버섯을 즐겨 먹는 사람이고, 버섯을 좋아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버섯수의(식인버섯?)가 있다면, 내가 먹는 버섯이 일반 식용버섯인지 버섯수의버섯(식인버섯?)인지 알 수 없지 않은가?

나는 버섯수의(식인버섯?)이야기를 읽으면서, 광우병이 떠올랐다.

정확히 밝혀지진 않았지만, 광우병의 원인 중 하나로 추정되는 것이, 소(초식동물)의 사료에  육식동물(음식물 찌꺼기를 재활용해서 만든 사료)이 들어갔다는 것이다. 즉, 초식동물인 소가 육류를 섭취하게 된 것이고, 그 와중에 어쩌면 소는 소고기를 먹었을지도 모른다. 소가 소를 먹으면서  광우병(소가 미치는?)이 걸렸을지 모른다고 하는데,

이런 버섯수의(식인버섯?)이 널리 상용화 되고,  버섯들이 많이많이 증가한다면, 인간들이 자신도 모른채 어느날 우연히 '버섯(알고 보니 식인버섯)'을 먹게 될 가능성도 있지 않겠는가.

소가 소를 먹어서 탈이 났는데(추정),

인간이 인간(식인버섯)을 먹는다면, 과연 탈이 나지 않을까? ​  나는 분명히 어떤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날 것만 같은 생각이 든다.

 




< 정육점이 된 실험실, 인공고기를 만드는 사람들 >
이 챕터 ​, 인공고기 이야기도 무척 혐오감이 드는 이야기였다.
[ 살아있는 소의 줄기세포 => 줄기세포를 근육세포로 분화 => 배양액에서 근육세포를 근육조직으로 키우기 => 근육조직을 연결, 전기자극을 주기 => 배양육 탄생 ] ​ 
으악~~!!!!  소의 줄기세포에서  근육세포, 근육조직, 전기자극 등으로 인공고기를 만든다니.  뭔가 무시무시하다.  전기자극을 주었는데 과연 안전할지 의심스럽다. ​






< 자연이 깍은 조각 >
사진을 보고, 우와~~ 라는 감탄사가 저절로 나왔다. 뭔가 외계같고, 다른 행성같고, 우주의 어떤 곳 같은 사진이다. 
미국의 '엔텔로프협곡'이라고 한다.  원래는 고원이었는데, 사암이 깍여서 좁고 깊은 협곡이 생겼다고 한다. 사암으로 만들어진 곳이라니, 그다지 튼튼할 것 같지는 않다는 생각이 든다.




아래 왼쪽의  사진은 '프랑스 에트르타 해안가'에 위치한 코끼리 바위라고 한다. 이 바위를 보니, 예전에 TV에서 보았던 "1박2일의 울릉도 코끼리 바위"가 생각났다.
아래 오른쪽 아래는 어떤 여성의 두상같은 모양이다.  타이완 예류지질공원에 있는 '여왕의 머리'라고 하는 기암괴석이다.






위의 집들모양은 300만년전 터키 카파도키아 지역에서 화산이 분출 => 마그마 흘러내려 굳어져 암석 => 홍수 비바람에 깍여서 => '버섯바위', '요정의 굴뚝' 이라고 불린다고 한다.
나는 이 버섯모양들을 보면서,  파파 스머프가 떠올랐다. 왠지 이곳에 투덜이 스머프와 파파스머프 등 스머프 가족들이 살 것만 같다. ​ 



< 빵빵 터지는 야생 동물의 세계 >  
아주 진지한 표정으로 코 청소중인 고릴라,  새끼 갈매기의 첫 비행, 껄껄 웃는 듯한 바다표범이다.  새끼갈매기의 발을 보니, 갈퀴가 있어서 느낌이 새로웠다.







< 삼시세끼 고창편, 자급자족 유기농 과학 >           <  C4 식물, 잡초  >
2모작과 2기작에 대한 이야기, 벼농사에 꼭 필요한 성분 규산에 대한 이야기 등이 있다.
처음 들어보는 C3식물, c4식물에 대한 이야기는 신기했다.
대부분의 작품은 c(탄소)가 3개인 화합물을 매개로 광합성 -> 포도당을 만들기 때문에 C3식물이라고 한다. ( 벼, 감자 등 )
잡초 중에는 c가 4개인 화합물을 매개로 포도당을 생산하는 것들이 있는데, 이런 식물을 C4식물이라고 한다. ​ 
C4식물이  햇빛을 훨씬 더 효율적으로 이용, 양분 이용능력이 뛰어나, 물과 거름이 부족해도 상대적으로 잘 자란다고 한다. 즉, 잡초가 더 잘자라는 이유는 잡초가 C4식물이기 때문인 것이다.

 




최근 과학자들이 벼를 C4식물로 바꾸려고 유전자 조작등의 실험을 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생태계 교란, 안정성 등 여러가지 문제가 있다. 특히나 유전자 조작에 대한 우려는 지금도 무척이나 크기 때문에 더욱 그러할 것이다. ( GMO 콩, 옥수수 등등등 )


GMO 표기를  모든 제품마다 다 표기를 해 놓는다면, 소비자가 알아서 선택할 수 있으니,  GMO표기는 꼭 필요한 것 같다.  특히 1차 공정, 2차 공정 등 여러차례의 공정이 들어가면,  여러가지 표기들이 빠지기도 한다는데, GMO의 경우는  어떠한 경우라도  항상 표기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 지구를 살리는 취미, 에코 디자인 >  
아래의 사람그림은 연필깍이로 연필을 깍았을 때 나온 부스러기로 만들었다고 한다.  4번. 나무가 자라는 신발은 정말정말 기발하고 좋은 생각같다. 이런 신발 나오면, 나도 한켤레 장만해야겠다.






< 근육맨이 된 마시멜로, 마시멜로 스모어 >  
아이가 노래를 부르던 마시멜로요리이다. 스모어는 some more라고 한다. 한 번 맛보면 계속 '조금 더, 조금 더'를 말하기 때문이라고.
내가 보기엔 엄청나게 달아보이는데, 가끔씩은 이런 달달한 것들이 생각나기도 하는 것 같다. 아이들은 엄청 좋아할 듯.






< 특집 무인자동차, 달리는 인공지능 >  
위에서 본  '인공고기, 버섯수의'도 그렇고 이번호의 특집 무인자동차도 그렇고, 과학이 많이많이 발달하면 마지막에 부딪히는 것은 윤리(인간)인 것 같다.  무인자동차의 편리성과 인공지능(빅데이터 등등)이 인간을 지배할 수도 있다는 위험성. 항상 양날의 검이니 말이다.





  





< 무인자동차의 아버지,  세바스찬 스룬 >  
독일인, 세바스찬 스룬은 인공지능의 대가, 무인자동차의 아버지라고 한다. 2007년에 구글 스트리트 뷰를 공동개발했다하니, 이 사람의 지능도 보통은 아닌 듯 싶다.




< 빅풋, 털복숭이 거인의 정체를 밝혀라 > < 미리 보는 뉴스 키워드, 과학 뉴스 >  
괴담이 존재하는 괴생명체 빅풋, 예티에 관한 이야기도 있다. 아이는 무섭다 하면서도 흥미진진하게 보았다.



< 이달의 뉴스, 과학뉴스 >
배터리가 아닌, '빛'으로 속도와 방향을 조종하는 로봇이 개발되었다고 한다. 바로 가오리 로봇​인데, 살아있는 동물 세포 + 금속 + 고무 등을 결합한 바이오 하이브리드 로봇이다.





중국이 최대 규모의 전파 망원경 톈옌을 2011년부터 시작해 5년만에 완공했다. 지름이 500m에 달하는데, 9월부터 시험가동할 예정이라고 한다.
비바람에 따라 고개를 숙이는 관절우산도 있다.  


< 어떤 물이 더 건강할까? 수돗물, 정수기물 >  
최근 정수기에서 이물질이 나오는 등 사회적 이슈가 되어서인지, 이번호에는 수돗물과 정수기물에 관한 이야기도 나온다. 정수기물의 정수방법 , 역삼투압 방식과 중공사막 방식에 대한 것도 말하고 있다.



 
<우등생 과학 9월호>에는 몰랐던 이야기, 새로운 과학 이야기 ( 인공고기, 버섯수의, 바이오 하이브리드 로봇, c4식물 등등)  등 아주 재미있는 내용들이 한가득이었다.


책의 중간중간에 QR코드가 있어서,  그것을 보는 것도 재미가 있을 듯하다.




** 책자람 카페를 통해, 업체로부터 제품을 제공받고 작성된 리뷰입니다. **

 

 

사진과 함께한 서평은 블로그 참고   :    http://xena03.blog.me/220795825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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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한국사 여행 떠나요! 2 - 고대국가에서 남북국 시대까지, 48주간의 생생한 한국사 대탐험 주말에 떠나는 한국사 여행 시리즈 2
김원미 외 지음, 나인완 그림 / 코알라스토어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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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아빠, 한국사 여행 떠나요!  2.고대국가에서 남북국 시대까지>는 '주말에 떠나는 한국사 여행 시리즈 2'이다.   ( 이하, <아빠, 한국사 여행~> )


책의 앞, 뒤표지를 보면, 다음과 같다.

 - 48주간의 생생한 한국사 대탐험


- 반짝반짝 빛나는 신라 금관 써보기
- 전쟁에서 활약한 장군들 인터뷰하기
- 석가모니 탄생. 불교와 친해지기
- 시장에서 산 담비가죽옷 입어보기




10살이 된 아이 4명은 '사총사'가 되어 한탐선생님(한국사 탐험 역사 선생님)과 함께 역사 여행을 떠난다.
제목이 <아빠, 한국사 여행~>여서, 나는 아빠와 함께 하는 역사 여행인줄 알았는데, 책을 보니 한탐선생님과 함께하는 여행이다.


사총사의 이름은 각각 투덜이, 장난이, 똑똑이, 상상이이고,  이들은 한국사 여행의 곳곳에서 자신들의 이름에 걸맞는 질문도 하고, 의문도 제기하며, 상상도 한다.


책의 목차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9번 여행 : 한강의 마지막 주인은 신라
- 10번 여행 : 삼국시대 사람들 이야기
- 11번 여행 : 통합의 길로 가는 삼국
- 12번 여행 : 국제도시 경주
- 13번 여행 : 활짝 핀 불교문화
- 14번 여행 : 해동성국, 발해
- 15번 여행 : 골품제에 무너진 장보고와 최지원
- 16번 여행 : 혼란에 빠진 신라




각각의 여행이 끝날 때마다, 마무리학습으로

 - ... 특별전 꾸미기
- 한눈에 정리하기
- ~로 시간여행을 떠난다면?

이라는 코너가 있어서, 좀 더 깊이있는 생각을 하도록 하고 있다.



프롤로그에서 한탐선생님이 사총사에게 단어의 뜻을 조사하라는 미션을 준다.

 세계문화유산, 국보, 보물, 사적.
국보 : 국가가 법으로 지정한 문화유산
보물 : 국가가 지정한 문화유산 

이라고 한다. 법으로 지정했느냐 아니냐에 따라, 국보와 보물로 나뉘어진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각각의 여행을 떠나기 전에, '미리 생각해 둘 것, 준비물, 연표' 등이 있어서, 아무것도 모른채 역사여행을 하는 실수를 범하지 않도록 도와주고 있다.


신라시대는 왕의 칭호가 여러번 바뀌었는데, 그 칭호의 뜻을  이 책 <아빠, 한국사 여행~>에서 알려준다.

거서간 : 귀한 사람
차차웅 : 제사장
이사금 : 나이가 많은 사람  ( 이빨 개수가 많은 사람 )
마립간 : 우두머리  --- 내물왕 이후에 김씨들이 왕위를 독점함


 


예전 한국사 시간에 많이 외웠었던, 돌무지 덧널무덤(신라), 돌방무덤(고구려, 백제)에 대한 그림과 설명이 있고,  2 종류의 무덤의 차이에 대해 알려준다.

 돌무지 덧널무덤 : 폐쇄형. 추가 합장 어려움 . 도굴 피해 적음
돌방 무덤 : 오픈형(입구있음). 추가 합장 가능. 도굴 피해 많음


 


한탐 선생님은 무척이나 신기한 선생님이어서, 사총사와 함께  타임머신 자동차(혹은 비행기 등)를 타고 신라시대로 가기고 하고, 경주 대릉원에 있는 천마총의 천마를 타고 하늘을 날기도 한다. 사총사는 한탐선생님이 무척이나 신기하다.

(55쪽) 불단 위에서 작아졌다면 좋았을텐데 말이에요.
(61쪽) 하지만 우리는 자는 척 하고 있었어요. 이 자동차에는 비밀이 있는 게 분명해요
(75쪽) 선생님! 여기서 이러시면 안되는데요.
(82쪽) 우와, 김춘추 치사하다.


 


첨성대에 대한 이야기도 한참 나왔는데, 얼마전 아이와 함께 다녀온 경주 여행때 본 첨성대가 다시금 생각났다. 당시 아이는 실제로 본 첨성대가 생각보다 작아서 무척 실망을 했었는데, 첨성대는 신라때 세워진 후 한번도 (지진 등으로) 무너지지 않은 아주아주 오래된 건축물이라고 한다. 



이 책 <아빠, 한국사 여행~>을 읽으며 첨성대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게 되었는데,
27대 선덕여왕때 건축되었다는 것, 첨성대의 단이 27단이라는 것, 돌의 개수가 361.5개 ( 음력 1년 날수 ) 라는 것, 12단 12단 24절기 등 첨성대와 관련된 숫자가 무척이나 많았다.


선덕여왕이 첨성대와 황룡사9층목탑을 세운 이유가, 첫 여왕이어서 왕권이 약했기 때문에, 왕권을 강화하기 위한 방법이라는 것이다. 




하나의 여행이 끝나면, '한눈에 정리하기'가 있어서 질문이 있고, 정답은 맨 뒤쪽 페이지에 별도로 있다. 조금 아쉬운 점은, 정답페이지에  진짜  '정답만' 있다는 것이다.
왜 그것이 정답인지에 대한 해설, 왜 오답인지에 대한 설명도 있으면 더욱 좋았을 것 같다.




41쪽의 연표에는 590년, '온달, 신라군의 화살에 맞아 죽음'이라는 문구가 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고구려 평강공주, 바보온달의 그 온달이라고 한다.  실제로 바보라기 보다는, 낮은 신분을 가진 온달이 높은 지위(장군)를 가지게 되니, 귀족층이 온달을 비하하고자  바보온달이라는 이야기를 만들었다는  설도 있다고 한다.
온달산성이 충북 단양군에 있다고 하니, 다음 기회에 한번 충북쪽을 가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백제 마지막 왕 의자왕에 대한 이야기도 있다.
대부분 많이 알고 있는 의자왕과 삼천궁녀, 쾌락에 집중한 의자왕 이야기는 아니라는 것이다. 내가 예전에 들은 이야기는 삼천궁녀 물에 빠져 죽고, 의자왕도 물에 빠져 죽었다는 이야기인데, 실제로는 백제 멸망 후 의자왕이 당나라에 끌려갔다고 한다.
기록이 남지 않아 상상일 뿐이지만, 의자왕이 당나라에서 잘 대접받았다는 가설도 있고 ( 의자왕의 한때 별명 해동증자), 포로로 고생했다는 가설도 있는 듯하다.


모든 역사는 승자의 기록일 뿐이니, 패자의 이야기는 묻힐 뿐이다. 그래서 어쩌면 의자왕은 그럭저럭 보통은 되는 왕일지 모르나, 전쟁에서 패배했기 때문에, 승자 신라의 기호에 맞게끔  형편없는 왕으로 변신했을지도.
그래야만, 신라의 삼국통일에 좀 더 당위성이 부여되기 때문일 것이다.




책에서는 경주의 구석구석을 둘러보고 있다. 동궁과 월지, 14면체 나무주사위 ( 주령구),  석굴암과 불국사 등등 이 책을 읽으면서 몰랐던 사실을 새삼 알게 되니, 정말 좋은 책이다.


불교에 대해서도 한참 알려주고 있는데,
부처님 == 깨달음을 얻은 자, 라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누구나 깨달음만 얻는다면 부처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부처는 여러명이 있는데, 대표적인 3부처는

 - 석가모니불
- 아미타불
- 비로자나불

이라고 한다.   여기에 하나를 더 추가하면, 소원을 들어주는 천개의 눈, 천개의 손을 가진 관음불이 있다. ( 흔히 말하는 '나무관세음보살'이 바로, 관음불에게 비는 소원이라고 한다. )


책에서는 '탑이 곧 부처님'이라고 하는데, 그 이유는 탑이 세워진 이유와 관련이 있다. 탑은 부처님의 사리를 모시기 위해 세워진 것이기 때문에, 탑 = 부처님 이라는 것이다.



의상과 함께 당나라유학을 떠났던 원효가, 어느날 밤 해골물을 마시고 '갑자기 깨달음'을 얻어 신라로 돌아와서, 백성들에게 알려준 말이 있다고 한다. 당시 불교경전은 지식인이 아니면 접하기 어려운 학문이었는데, 원효가  백성들에게 '나무아미타불'이라는 말을 알려주었다고 한다. 그래서 신라사람들이 불교를 좀 더 쉽게 접하게 되었다고 하니, 이 또한 새롭게 알게 된 이야기이다.


석굴암이 높은 곳에 지어진 이유, 왜 세계문화유산이 되었는지, 어쩌다 훼손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정말 안타까웠다.
과거 신라인들은 어떻게 그런 방식으로 습도를 조절했을까?
일제 강점기때 일본인에 의해 훼손되었다 하니, 일본인의 의도적인 훼손은 아니었는지 하는 의심이 들기도 한다.
올해의 경주여행때는 불국사만 보고, 석굴암은 보지 못했는데, 다음기회에 석굴암을 보러갈 때는 망원경을 반드시 챙겨가야겠다.



발해에 대한 이야기도 하며, 우리의 잊혀진 역사를 다른 나라(중국, 러시아, 일본 등)가 자기네의 역사라고 우기는 상황을 보면서, 씁쓸하기 그지없다.
조신시대 실학자 유득공이 1784년 <발해고>라는 책을 쓴 것이 발해의 역사에 대한 기록의 전부라니, 이제부터라도 발해, 그리고 고조선을 잊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무척 좋아하는 지글지글 '온돌'이 고구려의 문화라니, 이 또한 새롭게 알게 된  것이다.


이 책 <아빠, 한국사 여행~>은 책의 곳곳에 내가 알지 못했던 새로운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아이만 볼 것이 아니라, 어른도 함께 보아도 좋을 만한 책이다.


다만,  안타깝고 아쉬운 점이 있다면,  책의 중간중간에 나타나는 오타(오탈자)이다.
역사책이니만큼, 오탈자가 있으면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들은 그 오타를 사실로 인식할 가능성이 더욱 높아질텐데, 오타가 여러군데서 발견되어 아쉬웠다. 


곧 <아빠, 한국사 여행~> 3권도 출간예정이라고 하는데,  3권에서는 책의 검수를 좀 더 꼼꼼이 해서, 오탈자가 없기를 바란다.



 

 


 


** 아베북 카페를 통해 , 업체를 통해  제품만을 제공받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



 


ps. 내가 본 책 <아빠, 한국사 여행~ 2.>   오탈자 정보     : 펴낸 날 2016년 7월 22일



1. 62쪽. 금허리띠 부분 :  있ㅇ어요 ==> 있어요
2. 87쪽. 승리의 기쁨을 맛본 '고구려는'  ==>  신라는
3. 88쪽, 밀려난 '연개소문과' 아들들과 동생 ==> 연개소문의 아들들과
4. 94쪽, 김춘수 ==> 김춘추
5. 132쪽, 불교를 만든 석가모니불'과 극락', 극락에 계시는  ==> 석가모니불, 극락에 계시는
6. 199쪽, '한림학사' 딴 학사대라는 ==> '한림학사'라는 이름을 딴 학사대라는



​사진과 함께한 서평은 블로그 참고   :   http://xena03.blog.me/22079568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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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서울 : Seoul & Soul - 서울의 명소 16곳
윤희철 지음 / 린(LINN)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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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아름다운 서울 컬러링북 seoul & soul>의 앞표지를 보면,  '서울의 명소 16곳', '예술과 서울을 사랑하는 건축가가  당신에게 전하는 서울 풍경 컬러링북'이라고 되어 있다.  ( 이하, <아름다운 서울~> )


그리고 책의 뒤 표지를 보면, 다음과 같이 쓰여있다.

 - 건축가의 시선에 담긴 서울
그 정겨움과 멋스러움에 나만의 감성을 입히다

. 색연필, 수성색연필, 수채화물감, 마카의 채색 견본 수록
. 저자의 핵심 포인트 컬러링 레슨 첨부
. 실수해도 안심! 여벌 그림에 원한느 계절, 시간, 날짜를 컬러링해요
. 완성된 그림을 액자에 넣어 공간을 꾸미고, 특별한 선물로 마음을 전하세요
. 세련된 와이드 뷰 원화와 함께 심플한 미니 액자용 부분컷 수록


 

정말, 표지에서 말한 그대로의 책이다.


이 책 <아름다운 서울~>을 '쓰고 그린' 저자이자 일러스트의 주인공, 윤희철은 현재 건축공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미술과 음악에 관심이 깊은 저자는 건축가이면서 미술가이기도 한 것이다.


책에 있는 서울의 16곳의 풍경은 저자, 윤희철이 직접 '그림을 그렸다'고 하니, 그 실력이 대단한다. 나는 색칠만 하는 것도 '어떻게 색칠하지? 어떤 색이 더 어울릴까?'를 한참을 고민고민하며 겨우 1장을 완성했는데.

 
책의 '들어가는 말'에서 저자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 '건축가들은 ... 종종 스케치를 한다. ... 기존 컬러링북은 선 안에 색을 칠해 메꾸어야 하지만, 이 책의 드로잉은 기본적인 명암 표현이 되어 있어 ... 폭넓게 채색하면 손쉽게 그림을 완성할 수 있다'


 

정말, 책 속의 그림은 펜(?)으로 그림을 그렸고, 기본적인 명암도 어느 정도 되어있다.  나처럼  컬러링을 처음 접해보고 시도해보는 사람들에게는 아주 딱 좋은 책이다.   정말,  12색 색연필로 슥슥 하다보니 ( 그래도 나름 무척 고민을 했다. ) , 어느새 멋진 색상을 가진  남산타워(서울N타워)가 완성된 것이다.


이 책의 샘플 남산타워는  가을인데, 나의 남산타워는 여름이다.  그래서 초록 나무들이 훨씬 더 많고,  그림색에도 초록초록한 느낌을 많이 내려고 했다.  중간중간에  포인트로 오렌지색의 단풍나무도 넣어주고.


사실, 하다보니 12색의 색연필이 조금 아쉽기도 했다. 좀 더 다양한 색이 있다면 좋겠다는 욕심이 생겼는데, 그래도  기본 12색 색연필을 여러 색 덧칠하고 겹쳐 칠하다보니,  (저자의) 기본 그림이 좋아서인지, 무척 예쁘게 채색되어 뿌듯했다.


책의 4쪽 ~ 31쪽까지는 다양한 채색 방법과 채색의 예시가 있다. 그리고 책의 36쪽 ~ 100쪽까지는  펜드로잉(?) 그림이 있다. 이곳에 내가 원하는 색을 칠하면 되는 것이다.
저자는  색칠할 곳의 책 페이지를 '커터로 잘라서 채색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나는 저자가 책에서 알려준 대로,  '남산타워'를 골라  책을 찢은(!) 후에 커터칼로 예쁘게 자른 후에 12색 색연필로 색칠을 했다.


책의 원화를 찢어보니, 1장의 종이가 생각보다 두터움을 알 수 있었다. 잘못 찢으면 원화가 손상될 수 있으니, 조심해서 잘 찢거나, 혹은 저자의 말대로 커터칼을 이용하는 것이 좋을 듯 싶기도 하다.


이 책의 아쉬움은, 목차가 없다는 것이다.
'컬러링북에 무슨 목차냐' 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내가 '남산타워'를 찾느라고 책을 여러번 휘리릭 휘리릭 넘겼던 기억을 생각하면, 그래도 목차가 있으면 조금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나만의 멋진 '여름의 남산타워'가 완성되었으니, 액자를 예쁘게 꾸며보아야겠다.
 

** 우아페 카페를 통해, 업체로부터 제품을 제공받고 작성된 리뷰입니다. **  

 

 

 

 

- 남산타워 ( 서울N타워 )  :   위(샘플 채색- 가을 )   / 아래 (나의 채색 - 여름 - 12색  색연필  )

 

 

 

 

 

 

 

 

 

사진과 함께한 서평은 블로그 참고   :    http://xena03.blog.me/2207930097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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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정보원 - 전2권 한국문학사 작은책 시리즈
홍상화 지음 / 한국문학사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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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책 <정보원>을 보았을 때, '굉장히 작은 책이구나'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A4용지를 절반으로 접은 사이즈보다 작은, 손바닥보다 조금 큰 사이즈의 조그마한 책이 2권이 온 것이다. 한권의 두께가 1cm 남짓이고 크기도 조그마해서, 아주 자그마한 가방속에도 쏙 들어갈 만한, 휴대성이 좋은 책이다.



이 책 <정보원>은 '한국문학사'에서 출판된 책으로, '한국문학사 작은책 시리즈 6. 홍상화 편'이다. 시리즈 이름을 정말 잘 지은 것 같다. '작은책 시리즈'라니, 책의 크기와 딱 어울리는 이름이다.
'홍상화'라는 이름은 처음 들어보았는데, 책날개에 저자 약력을 보면,

 - 1989년 장편 "피와 불"("정보원"으로 개제)을 발표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했으며 

라고 되어 있다.   
1989년이면 내가 초등학교 (당시 국민학교) 다니던 시절이니,  저자는 꽤나 연배가 되신 분 같다.



책의 맨 뒤쪽에

 - 이념을 뛰어넘어 인간 본연을 쫓는 사람들, 간첩과 정보원이 펼쳐 보이는 삶의 진실 

이라고 적혀 있다. 
책을 읽기 전에는 '무슨 말인지 어렵군. 간첩과  정보원 이야기라는 거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고 나서는 '음-- 간첩과 정보원 이야기인데, 뭔가가 더 있네'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구체적으로 표현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  책을 다 읽은 후, 하(下)권의 맨 뒤쪽에 있는 '작품해설(문학평론가 정규옹, 서울대 국문과 명예교수 김윤식)'을 읽고 나서야 , 책의 맨 뒤쪽에 적혀진 말의 뜻을 막연하게 알 수 있었다.


상(上)권의 시작은 1950년 4월이다. 18살의 소년 정사용은 부유한 집안의 외아들이지만, 공산주의의 이념에 사로잡힌다. 그해 6.25가 발발하고, 공산주의 이상 이념에 가득찬 정사용은  북한군에 자원입대한다.  그리도 비슷한 또래의 성의식, 신준희를 만나게 된다.


정사용, 성의식, 신준희 3명의 청년(청소년)들은 전쟁을 겪으면서, 공산주의 이념의 허상을 느끼게 된다. 3명의 청년이 '김일성, 스탈린, 트루먼'의 역을 맡으면서 하는 연극(?)은 슬프기도 하고, 우습기도 하다.


북한국이 후퇴하는 와중에 (전쟁중에)  성의식, 신준희는 사망하고, 청년 정사용은 실명을 겪기도 한다. 운좋게 2년후에 시력을 회복하게 되지만,  북한 공산당은 남한출신자들을 의심하고, 격리시키고 있다.  이런 위험한 시기를 무사히 지내기 위해, 정사용은 '의식있는 말을 해서도 안되고, 말을 하지 않아도 안되는' "생존을 위한 현명한" 생각을 하게 된다.


"생존을 위한 현명한" 생각으로 정사용은 "누구에게도 자기의 속마음을 털어놓지 않는 생존의 기교를 터득하고, 말을 많이 하되 속뜻이 없는 말만 골라 주절"댄다.
이렇게 생존의 방법으로 10년을 무사히 지낸 정사용은, 28살의 어느 날, 인민배우 최영실을 우연히 만나게 된다. 그리고  어느새 최영실은 정사용의 '새로운 이념'이 된다.



하급 노동자인 정사용, 상류층에 속하는 인민배우 최영실의 결혼은 사실상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다. 최영실과 정사용을 좋게 본, 리정선의 도움을 받게 되고,  운좋게도 하급 노동자인 정사용, 인민배우 최영실은 북한 당의 결혼 '허가'를 받게 된다. 행복한 결혼생활 10년차, 딸 지숙과 행복한 어느 날, 정사용은 남파간첩이 되라는 지령을 받게 된다.


상(上)의 중반부까지는 읽는 속도가 상당히 더뎠다. 읽기 쉽지 않았던 것이다. 정사용이 최영실을 만나는 장면부터 어느 정도 속도가 붙기 시작했고, 행복한 이들 부부는 금새 헤어지고 만다. ( 북한당의 지령, 남파간첩 )




상(上)의 후반부는 남한으로 침투(?)한 정사용이  숙부  정희성, 그리고 사촌들을 만나면서 일어나는 일들이다. 
가족 vs  가문 .  어느 것을 택할 것인가.
사실상, 정사용은 전쟁의 참혹함을 겪으면서, 공산주의의 허상을 이미 일찌감치 깨우쳤다. 그랬기 때문에, "생존을 위한 현명한"선택으로 '속뜻이 없는 말만 주절대며' 10년, 20년을 북한에서 무사히 지낸 것이다. ( 비록 하급 노동자신세였지만, 아오지 탄광 등으로 끌려가지 않은 것만으로도, 남쪽 출신으로서는 성공한 쪽에 속한다. )  그러한 정사용에게  '공산당의 이념'이 절대불변으로 있을리는 만무하다. 다만 정사용에게는  '새로운 이념, 최영실'이 생긴 것이다.



이제 정사용은 선택을 해야 한다.
남한의 가문(삼촌, 사촌들 및 일가 친척들 전부), 북한의 가족(아내 최영실, 딸 정지숙).
이러한 선택의 가운데에서도 정사용은, 겉으로  '공산당은 훌륭한다. 김일성은 위해하다'라는 말만 내뱉을 뿐이다. 그의 속마음은 '내 아내 최영실은 아름답다. 내 딸 지숙이는 사랑스럽다'라는 것이지만,  입밖으로 나오는 말은 '공산당은 최고. 김일성 만세'라는 말 뿐이다.
아마도, 10년 20년은 북한에서 '생존'하기 위해 택한 '전략'이 그의 습관이 된 모양이다.  아니면, 정사용은 그의 가문(삼촌 등)을 100%믿지 못해서일까? 아니, 어쩌면 다른 간첩이 자신(정사용)을 감시.도청 한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으리라.



<정보원> 하(下)권에서는  정사용이 남한으로 전향할 때 담당했던 담당자, 김경철의 시점에서 이야기를 시작한다. 김경철은 정사용보다 7살 아래로, 김경철 역시 아내와 딸이 있다. 정사용의 가족(아내, 딸)이 북한에 있었다면, 김경철의 가족(아내, 딸)은 미국에 있다.
정보부 소속의 김경철은 나름의 깊은 회의감을 가지고 있다. 믿었던 박정희 정권에 대한 실망, 완벽한 아내의 없는 부분(순진함)에 대한 아쉬움, 그리고 이제 마흔이 된 김경철은 어쩌면 갱년기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정보원 김경철은 정사용의 죽음(자살? 타살? 음모?)에 대한 조사를 상사로부터 의뢰받고, 조용히 정사용의 마지막을 추적한다.



상(上)권 정사용의 이야기가 대체적으로 슬펐다면,  하(下)권 김경철의 이야기는 미스테리같기도 하고, 첩보물 같기도 하고, 그리고 아주아주 이상했다. ( 달리 표현할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다. )



정사용을 조사할 수록, 점점 더 정사용에게 동화되어 가는 김경철.
정사용화되어 가는 김경철.
그리고 정사용이 되는 김경철.

( 써 놓고보니, 마치 '카프카의 변신' 같기도 하다. )



작품해설에서는 김경철이 정사용에게 동화되는 것을 '이상의 실현? 승화?'등의 방식으로 표현(이해?)한 것 같다. 


하지만 나는 정신분열증을 일으킨 김경철이 이상할 뿐이다. 김경철에게는 딱히 눈에 띌 만한 부족함이나 결핍 등이 보이지 않는다. 그런데, 김경철은 왜 정사용이 되었을까?  단순히 '김경철의 아내, 정사용의 아내 최영실'이라고 말하기에는 무언가 미흡한 것이 있어 보인다.
긴 시간동안의 정보원 생활을 하면서  김경철 내부의 무언가가 무너지고 있었던 것일까?
알 수 없다. 
어쩌면, 내가 '작품해설'을 읽었기에  내 머릿속이 더욱 복잡해졌는지도.





<정보원>  상(上)권을 읽을 시기에 , 영화 "인천상륙작전"을 보았다.   유사점이 눈에 띄게 많았다.

전쟁의 참혹함.

이념, 신념, 피(가족, 혈연).

림계진('인천상륙작전의 극중 인물)은 "이념이 피보다 진하다"고 말했는데,  림계진도 정사용과 같은 경험을 한다면,  어딘가 달라지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 예스24를 통해, 한국문학사 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



사진과 함께한 서평은 블로그 참고   :   http://xena03.blog.me/220791703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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