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가꾸기 - 최남길 캘리그라피 에세이
최남길 지음 / 소통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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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무척이나 작고 아담한 사이즈이다. A4종이를 절반으로 접은 것보다 아주 조금 작은 크기의 책으로, 작은 가방속에도 쏙~! 들어갈 만하다.

처음에 책 소개를 보았을 때는 수묵 캘리그라피 방법을 알려주는 책인줄 알았다. 보고 나서 느낀 점은, 이 책이 저자인 담묵 최남길의 '작품집'이라는 것이다. ( 이 책에서 수묵 캘리그라피 방법을 알려주지는 않는다.  그리고 나서 이 책의 소제목을 보니 '최남길 캘리그라피 에세이'라고 적혀져 있다. )

책 날개에 저자의 간단한 소개가 있는데, '캘리그리피와 수묵일러스트 작가'라고 되어 있다.

책은 글+작품(그림, 수묵 캘리그라피)으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는 아마도 시를 좋아하는 듯 싶고, 산속의 절을 좋아하나보다.

인상깊었던 부분은 바로 '낙관'이다. 책의 곳곳에 여러 종류의 낙관이 보이는데,  음각으로 된 '최남길', 양각으로 된 '담묵', 물고기(?)그림이 있는 낙관, 풍경소리 그림이 있는 낙관, '꽃'이라는 낙관, '길'이라는 낙관 등 다양한 낙관이 있어서 내 눈길을 끌었다. 

 

 

21쪽과 25쪽에는 물고기(?)가 등장하는데 ( 이 물고기는 낙관에도 등장한다. ) , 추측건대 '작가'를 의미하는 듯하다.  



이 책은 저자 담묵 최남길의 작품집이지만,  이 책의 소장자를 위한 페이지도 몇 군데 있다. 예를 들면, 55쪽과 113쪽의 편지쓰기(?) 란이라던가, 혹은 컬러링을 위한 페이지가 바로 그것이다. (  coloring 이라고  목차에 표시되어 있다. 32쪽, 60쪽, 160쪽 등 )
해당 페이지는 자유롭게 글을 쓰거나 자신의 취향껏 수채화 물감(혹은 동양화 물감) 으로 색칠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책의 몇 군데에서는 색연필과 싸인펜을 활용한 듯한 작품도 보여서 조금 반가웠다. ( 아무래도 색연필과 싸인펜이 내게는 조금 더 접하기 쉽고 익숙하기 때문일 것이다. )

이 책 <마음 가꾸기>를 통해서 백석의 시를 잠깐이나마 접해보았는데, 내게는 무척이나 난해한 시였다. ( '응앙응앙, 남 신의주 유동 박시봉 방' 이 궁금해서 찾아보았다.  찾아서 읽어보니, 백석의 시는 일부분만이 아닌 전체적으로 읽는 것이 더 좋다는 생각이 든다. )


수묵 캘리그라피에 대해 배울 수 없다는 점이 좀 아쉬웠지만, 저자의 글과 그림이 가득한 작품집을 보면서 은은한 수묵향을 느낄 수 있었다.

 

 

 

 

 

사진과 함께한 서평은 블로그 참고   :  http://xena03.blog.me/221012785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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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가 걱정되면 샴푸법부터 바꿔라 - 언제나 젊은 머리카락을 위한 생활 속 관리 방법 39
최은하 지음 / 로고폴리스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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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페이지가 조금 넘는 책이지만, 여러 가지 내용들이 담겨져 있다.

샴푸의 여러 성분들 , EWG 등급,  헤어 염색시의 주의 사항, 샴푸 횟수, 머리 감는 방법 ( 샴푸법 ), 두피 마사지, 천연 헤어팩 만드는 방법, 두피의 열을 내리는 생활 습관 ( 족욕과 반신욕 ),  수영모와 자외선, 단백질과 비타민 그리고 무기질, 중금속 중독 등등 아주 다양한 내용이 담겨져 있다.

책은 글자가 큰편이고, 저자가 강조하는 내용은 "파란색 , 밑줄, 큰 글씨"로 되어 있어서, 가독성이 좋은 편이다.

 
 

책의 초반에는 샴푸의 전성분, 해로운 성분 , 샴푸법 등의 외적인 부분에 포커스를 두었다면, 후반부에는 '이너뷰티 inner beauty'라는 측면을 강조하고 있다. 한 마디로 "몸에 좋은 음식이 두피/머리카락에도 좋다"라는 것인데,  몸에 좋은 여러가지 비타민과 무기질에 대해 설명하고 있으며, 여러 식품들도 알려준다.

책의 중간중간에 'TIP'이라는 코너, '중금속 자가 진단법' 등의 유용한 정보와 팁들이 있어서 특히 좋았다.

 
 
가습기 살균제로 큰 논란이 되었던 MIT, CMIT 얘기도 나오는데,  씻어내는 제품(샴푸 등등)에는 아직도 MIT,  CMIT 가 포함된 제품들이 제법 있는 모양이다.
( 최근에 내가 주문한 치약의 경우도 MIT  불포함이라는 광고 문구가 있었다. 이러한 문구가 있다는 것은,  씻어내는 치약에 MIT 성분이 허용ㅡ된다는 반증일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 

 ( p. 55 )

 MIT : 메칠이소치아졸리논

  : 살균, 보존제. 독성이 있음  ( -> 알레르기 반응 )  

 ==> 성장기 아이들의 뇌세포에 DNA 손상을 일으킬 수 있음. 농도가 높으면 피부에 화학적 화상을 입힐 수 있음( 세포막이 손상될 수 있음 )

 CMIT : 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

 


 
 


어플리케이션 '화해'를 통해서 EWG라는 이름을 알게 되었고, EWG 빨간색의 경우를 피하려고 나름 노력하고 있었다. 

우선적으로 아이의 로션을 체크했으며,  내 두피에 엄청난 트러블이 생긴 후에는 샴푸성분에 포함된  "SLS ( 합성계면활성제 ), 실리콘"이 없는 제품을 찾고자 무척이나 노렸했던 기억이 있다.
100ml 조금 넘는 아주 작은 양의 샴푸 ( 나쁜 성분이 없는 )를 2통 구매후,  한동안 신경써서 나름대로의 샴푸법을 사용했었고, "실리콘"이 무진장(!) 많다는 헤어린스와 트리트먼트를 사용하지 않으려 노력했다.

수개월의 노력끝에 나의 문제성 두피( 홍반, 냄새, 비듬, 딱지, 가려움, 원형 탈모 등등 종합병원 수준이었음)는 차차 개선이 되었다.   (나쁜 성분이 없는, 나름 고가의 '천연?' ) 샴푸로 두피마사지를 했었고 ,  ( 해당 샴푸로는 머리카락이 너무 뻣뻣하고 거칠어서 )  2차 샴푸시에는 "무실리콘"성분의 샴푸로 두피를 제외한 머리카락부분을 했었다.

2차 샴푸는 여러 번 바뀌기도 했었는데, "무 실리콘"이거나 "SLS"가 없거나 혹은 "약산성"이거나 하는 등의 조건이었다. ( 이 3가지를 모두 만족하는 경우는, 상당히 고가여서 긴머리 샴푸에는 비용적인 부담이 되었음 )

여하튼, 나는 '화해'와 '내 두피의 트러블'로 인해서 EWG라는 것에 좀 더 신경을 쓰게 되었다.

 
 

이 책 <탈모가 걱정되면 샴푸법부터 바꿔라>를 읽고는, EWG 3, 4 등급이라 하더라도 위험성이 있다는 사실을 새롭게 알게 되었다.

이제껏 나는 EWG 7~10 의 빨간색 등급만을 위험하다고 생각했었고, 노란색의 경우는 대체적으로 '괜찮겠거니'라고 생각했었는데, 책에 소개된 샴푸의 해로운 성분들을 보니 EWG 3, 4 등급도 상당히 차지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EWG 3등급인 '디메치콘'에 대해서도  과거에는 무심히 넘겼었고 ( 빨간색이 아니고 노란색이었기에 ) ,  어떤 baby 로션에서 '디메치콘'이 없다는 문구가 있는 것을 보고서 '디메치콘은 없는 편이 조금 더 좋은가보다'라는 막연한 생각만 가지고 있었다.

이 책 65쪽에 디메치콘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디메치콘

 피부와 모발 컨디셔닝 기능. 독성 유해 물질. 간장과 신장에 영향.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  실리콘의 일종. 자연에서 분해 되지 않음. 불임 유발 가능성


와ㅡㅡㅡ 나, 이 대목을 보고 깜짝 놀랐다.  "간장, 신장, 불임 유발"


합성계면활성제(SLS)의 경우는  '~~설페이트'라는 이름만 신경썼었다.  '코카미도프로필베타인'에 대해서는 전혀 신경쓰지 않았었는데, 이 책을 읽어보니 앞으로는 '코카미도프로필베타인'에 대해서도 조금 더 신경써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EWG 빨간색을 위주로 피하려고 노력했는데, 이 책을 보니 EWG 3,4 심지어 EWG 2 등급에도 위험한 성분이 있어서 깜짝 놀랐다.

 

 


(한참 전에) EWG에 대해 알게 되었을 때 자료 검색하느라 무척이나 애를 먹었었는데,  지금이라도 이 책이 나와주니 내게는 무척이나 고마울 따름이다.

이 책에는 샴푸법의 경우도 짧은 머리, 긴 머리 샴푸법을 소개하고 있다.
두피 마사지의 경우도 '두드리기'는 권하지 않고 있다.  ( 책에 의하면, '두드리기'는 혈액 순환은 되지만, 피지 분비 촉진 & 두피 예민 & 탈모 가속화가 될 수 있다고 한다.  ㅡ 111쪽 참고 )

천연 헤어팩을 소개하는 부분에는 다시마와 녹차를 이용하는 방법이 무척이나 쉬워보여서 활용하기 좋을 것 같다.

두피의 열을 내리는 방법으로 반신욕과 족욕을 소개하며, 하는 방법도 자세하게 알려준다.
족욕의 경우는 소금/녹차/식초/레몬/ 등등 첨가할 수 있는 것, 효과 등을 알려주니 무척이나 좋은 정보다.

 



헤어 염색약의 성분도 알려주는데, "PPD, 암모니아"가 없는 것으로 구매하라는 정보를 준다. 또한 '알레르기 유발 7대 성분'이라는 팁을 알려주어서, 앞으로 염색약을 구매할 때 좋은 가이드가 될 것 같다.
* PPD : 파라페닐렌디아민 : 독성이 강함

 



특히 가장 좋았던 부분은,  '이너 뷰티'를 위한 여러 가지 정보들이다. 여러 가지 비타민, 무기질 등에 대해서 알려주는데, 무척이나 좋았다.

"모발 중금속 검사"를 통해서 수은 , 납, 알루미늄 등등에 어느 정도 중독되었는지 확인이 가능한 모양이다.
수은을 예로 든다면, ( 책에는 ) 수은이 많이 든 곳, 체내에 들어온 수은을 배출하는 방법 등을 알려준다. (  이 부분이 특히 좋았다. 몸속에 들어온 중금속을 배출하는 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해 놓은 부분 ) 

 



아래는 특히 내 눈길을 사로잡은 부분들이다.

 

 납을 해독하는 방법 / 알루미늄을 해독하는 방법 /

 '적어도 문제, 많아도 문제가 되는 미네랄' ㅡ 철, 구리, 셀레늄, 망간, 나트륨, 칼륨 등 /

 

비듬이 많으면 칼슘 부족을 의심하라
모발이 가늘어지면 마그네슘을 섭취하라
ㅡ 철의 결핍은 탈모를 유발한다

 

 


책에서 소개한 샴푸법, 헤어 건조법 , 이너 뷰티법 등을 잘 참고하여 앞으로 건강한 두피, 헤어를  만들어나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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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패턴 베트남어로 쉽게 말하기 (초급과정) - 베트남어 나도 말하길 원해 나말해
윤선애 지음 / PUB.365(삼육오)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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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이 책은 '나도 말하길 원해' 시리즈 중의 하나라고 한다.

이 책의 앞쪽 표지 하단에 "입문/초급/중급/고급"이라는 글자가 있고, "입문/초급"부분에 파란색으로 강조가 되어 있다.

이 책은 <80패턴, 베트남어로 쉽게 말하기 : 초급과정>편인데, 나는 '입문편'이 별도로 있는 것으로 생각했었다. ( 검색결과, 초급과정만 있는 것으로 나옴. 책 표지 뒤쪽에 보니 '입문/초급자를 위한'이라는 글자가 조그많게 있음. 즉, 이 책이 입문/초급자를 위한 책인 것임. )  


책의 곳곳에 베트남의 문화에 대해 간단히 알려주고 있어서, 베트남에 대해 조금이나마 자세히 알게 되어 좋았다. 책 표지에 여성이 등장하는데, 파란색의 '아오자이  ao dai'를 입고 베이색의 '논라 non la'를 착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베트남 의상과 모자의 이름은 이 책에 소개된 베트남 문화 소개 페이지를 통해 알 수 있었다. / 여성이 크게 등장한 이유는 베트남에서 여성의 지위(?)를 유추할 수 있다. 베트남은 여성의 날이 2번 있다고 한다.  )
또한 앞 표지에 하늘색 오토바이를 탄 남성이 있는 이유도 알게 되었다.  ( 베트남은 세계 2위의 오토바이 보유국으로 4400만대의 오토바이가 있다고 한다. )  




특히 좋았던 정보는, 우기와 건기 정보였다. 베트남의 남부지역을 여행한다면, 우기때보다는 건기때가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개인적으로 들었기 때문이다.  


책을 본 후에 느낀 점은, 기초적인 베트남 단어를 어느 정도 아는 사람들에게는 이 책의 활용도가 무척 높을 것 같다.
이런 생각을 한 이유는, 책의 몇 군데에 베트남어 표기와 한글 뜻만 되어있고, 발음 표기가 되지 않은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 예를 들면, 28쪽의 숫자 부분 ㅡ 발음 표시가 되지 않아서, 나로서는 읽기가 어렵다.  /   또한 페이지 곳곳에 있는 '어휘 더하기'코너에는 베트남어 표기 / 한글 뜻만 되어있고 '발음'이 표기되어 있지 않았다. )

입문과정을 거쳐서, 베트남어로 표기된 단어를 읽을 줄 아는 사람에게 이 책이 무척이나 유용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영어의 관점으로 표현하자면, 기초 영어단어를 아는 사람에게 영어 문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어떤 식으로 표현할지를 영어문법으로 알려주듯이, 베트남 문법을 알려준다.  



일부 발음표기가 없어서 아쉬운 점이 있지만, 그래도 주 내용에는 거의 대부분의 곳에서 '베트남어 발음표기'가 되어 있다. ( 물론 베트남어는 6성조이기 때문에, mp3나 동영상 강의를 듣는 것이 필수적일 것이다. )

맨 처음에는 모음, 자음, 숫자, 호칭, 성조 등 베트남어의 기초적인 정보를 알려준다.  이렇게 모음, 자음 등의 기본적인 정보를 알려주는 점은 정말 마음에 들었다. 



또 하나 인상깊었던 부분은 바로 '패턴 꽊!'이라는 부분이다.
ㅡ 공부하다
ㅡ 나는 공부하다
ㅡ 나는 베트남어를 공부하다
라는 식으로 반복하면서, 점차 확장하는 형식으로 알려주고 있다. 정말 이 부분은 최고(!)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패턴 꽉!'을 통해서 기본적인 문형을 알려주고, 활용하여 문장을 확장하기도 하고, '어휘 더하기'에서는 추가적인 어휘를 알려주며,  '회화 더하기'에서는 또 다른 문법도 알려준다.  



일단 기본적인 베트남 단어를 아는 상태라면, 이 책을 참고로 편지나 일기 등을 쓸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 말하기는 6성조이므로 조금 더 많이 신경을 써야할 것 같다. )

출판사 홈페이지에서 '말하기 훈련북, 단어 노트'를 다운받고, mp3 / 동영상 qr 코드 등을 활용한다면, 무척 알찬 베트남어 공부시간이 될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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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의 진실 - 의료계가 숨기고 있는 암 예방과 치료에 관한 모든 것
타이 볼링거 지음, 제효영 옮김 / 토트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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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책이 무척이나 두텁다. 내용만 380쪽이 넘어가며, '미주'를 포함하면 400쪽이 넘는 분량이다.   책의 제목부터가 나의 관심을 끌었다. <의료계가 숨기고 있는 암 예방과 치료에 관한 모든 것> [암의 진실] 이라는 제목, '인체에 전혀 해를 끼치지 않는 다양한 암 치료법'이라는 내용이 내 마음을 끌어당긴 것이다.

 

'추천사'에는 면역력 증대/ 해독 프로그램 / 영양개선 / 독소 제거 등에 대한 언급이 있다.
'서문'에는 저자 타이 볼링거의 가족력이 나오는데, 많은 가족을 암으로 잃었고, (인터넷이 거의 없던) 1996년 부터 도서관, 책, 잡지, 인터뷰 등의 정보검색을 하며, 암에 대해 알아보았다고 한다. 

 

 
목차는 총 3부로 되어있는데, 1부는 의학의 역사와 정치 /  2부는 암의 진단 , 탐지, 원인 / 3부는 여러가지 치료법으로 구성된다.

저자의 말에 의하면, (현재 암 투병중인 사람이라면) 바로 3부를 보아도 좋다고  말한다.

목차 중에서  "7장 : 진단검사의 양면"이라는 부분이 눈에 들어왔다.  MRI , CT , X-ray 등등의 검사들에서 방사선을 사용한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으며, 또한 그러한 방사선이 암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는 말 또한 들은 적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목차 중에서 "3장 : 의약품과 백신의 뿌리는 화학무기"라는 부분도 눈에 들어왔다.  알약의 일부가 석유에서 추출되었다는 이야기, 백신에 포함된 수은 등의 이야기는 무척이나 놀랍고도 놀라울 따름이다.

석유재벌 ( 록펠러 ? 카네기 ? )이 왜 암치료와 관계가 있나ㅡ라는 생각을 헀었는데, 알약이 석유에서 추출한 것이라면 나름 이해가 된다.

나는 3장부터 끝까지 읽은 후에, 나중에  1장~2장을 읽었다.

읽으면서 아쉬움이랄까 혹은 불편함이 있었는데, 바로 "미주" 때문이다.  각 장마다 미주번호를  1번부터 다시 시작하기 때문에 찾기기 쉽지 읺았다.  ( 즉 1번 미주가 여러 개임 ) 미주 번호가 전부 다 다르거나  혹은 "각주"로 했으면  내게는 더윽 좋았을 것 같다.


읽으면서 느낀 것도 많았고 새롭게 알게 된 점도 많았으며, 또한 '이상하다?'라며 고개를 갸웃거리는 부분도 제법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내게는 소장할 만한 책"이라는 생각이 무척 강하게 든다.


책에서는 백신/의약품의 독성,위험성을 말하고 있다. 왜냐하면 백신/의약품의 원재료가 바로 석유 추출물이기 때문이다. ( 즉, 자연그대로의 것이 아니라, 합성이기 때문일 것이다. )   책에서 암 치료로 (화학요법 / 방사선 외의) 다른 치료법을 알아본 이유 역시, 백신/의약품 등의 '독성'에 기인할 것이다.

이 책은 기본적으로 '백신/의약품에는 독성이 있다'는 가정을 전제로 이야기를 하고 있다.

또한 저자는 주장한다.  의료행위의 "선택의 자유"가 있어야 한다고.  ( 나 역시 이 부분에 대해서는 200% 동의한다. )   책의 곳곳에 저자가  소개하는 약(? 효소 등) 등이 있어서,  검색할 기초자료를 제공해 준다는 점에서 특히 마음에 들었다.



3부에서는 암 치료법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 병원에서 강조하는 방사선 치료 , 화학치료 외의 치료법이다. )
허브 치료 / 해독 / 식이요법 등을 이야기하는데,  "에시악 차, 혹세 토닉, 대마 씨, 대마 오일, vit C , vit D, vit B17" 등등이 등장한다.  책의 곳곳에 "전문성을 지닌 의사와 함께 진행하라"는 말이 있으므로 홀로 하는 위험성을 피해야 할 것이다.

암을 극복한 여러 사례자들도 등장하는데, "자레드 부시"  등이 있다. 또한  FDA 등 의료 시스템의 깡패진료로 인해 사망한 사례도 보여준다.


해독을 할 때의 순서도 알려준다. "장 / 기생충 / 신장/ 간. 방광 / 혈액 / 거슨 요법" 등의 순서 및 자세한 내용을 알려주고 있다.

또한 "비타민, 무기질, 효소의 중요성"을 말하고 있으며,  살기 위한 음식으로 "강황/사과즙 발효식초/ 효소 / 생즙 / 약용 버섯 ..." 등을 소개한다.  


 
책에는 (트랜스지방은 나쁘지만) 포화지방은 좋다고 말하는데 ( 280쪽 ), 저자가 말하는 좋은 포화지방에는 "코코넛 오일, 버터 " 등이다. 그 외에도 추천하는 지방으로 "어유 , 아보카도 ,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 " 이 있다.

지방 이야기를 한참 했는데, 이 책에 의하면, 암 세포는 포도당을 좋아한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암세포가 있는 경우라면, ) 설탕 등 탄수화물을 줄이는 것이 (대체적으로) 좋다고 말하고 있다.   


 



3부를 읽으면서 의아했던 부분이 몇 군데 있다. 
1. 발아 식품에 대한 부분이다. 새싹의 경우 대체적으로 독성을 띤다고 알고 있다. 책에는  발아 식품이 좋다고 하며 ( 독성 이야기도 스치듯이 있다),  발아 식품의 해당 독성을 어떤 식으로 중화하며 먹는 지에 대한 설명이 없어서 아쉬웠다.

2. 오존 O3 에 대한 부분이다.
정상 세포는 산소 호흡 / 암세포는 무호흡을 하므로, 산소 공급을 풍부하게 하여 암세포를 무력화 시키자 - 라는 부분은 이해가 되었다.
다만 오존의 경우 농도가  높을 경우, 사람에게 해롭다고 들었다. ( 아래, 네이버 검색 자료 ) 그런데 이 책에서는 0.5ppm  /  0.8ppm의 오존에 암세포를 노출시킨다는 내용이 있는데 (  322쪽)  , 좀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

가. 0.1 ~ 0.3 ppm 에서 1시간 노출시 기침, 호흡기 자극, 눈 자극
나. 0.3 ~ 0.5 ppm에서 2시간 노출시 폐 직접 자극             ( 네이버 검색 )


 

1부를 읽고 나서 느낀 것은 "통폐합"이라는 이름의 위험성이다. '의사도 아닌, 단지 교사인 에이브러햄 플렉스너'가 작성한  <플렉스너 보고서>로 인해 벌어진 여러가지 일은, (물론 장점도 있겠지만) 아주 막대하고 방대한 부작용을 일으킨 듯 하다. 
저자의 말에 의하면, 록펠러 재단 & 카네기 재단의 요청으로 <플렉스너 보고서>가 만들어 졌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이 보고서는 분명히 그 2개의 재단(록펠러& 카네기)에게 큰 이득이 되는 무언가를 했을 것이다ㅡ라는데 동의한다.

해당 보고서로 인해 벌어진 여러가지 일의 결과로,  의료계가 중앙집권적 성향을 띄게 되고, 권위주의적 의사의 모습이 되었다고 말하고 있다. 


 



 "홍보(? 세뇌? )"의 이야기도 하고 있는데, 지그문트 프로이트의 조카 '에드워드 버네이스'는 조작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모양이다.   버네이스는 1928년 <선전>이라는 책을 썼다고 하는데, 그 이후 버네이스식 선전 전략으로 여러가지 홍보(?  세뇌? )를 한 모양이다.
버네이스의 성과(?)를 예를 들면,  아래외 에도 다양한 모양이다.  ( 집단 세뇌의 위험성 )

1. 1930년대 버네이스의 담배 광고 : 체중 감량에 도움 , 목이 따끔거리는 증상을 가라앉혀 준다.   ( ==>> 흡연량 , 흡연자 수 증가 )
2. 딕시 Dixie 사의 일회용 컵 판매량 늘이기 :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컵은 일회용 컵이 유일하다. 
3. 대형 돼지고기 생산업체 홍보 : 미국인의 아침 식사 메뉴의 변화 : 토마토 & 주스 ===> 베이컨 & 계란




버네이스식 선전으로 대중을 세뇌시키고, 그 이후에 판매를 하는 방식으로 대형 제약업체들이 활동을 했다는 것이다.

대중을 세뇌시키는 방법도 무척이나 세밀했다. '제약회사들이 쓴 "유령논문"'(98쪽)에 대해서는  정말 경악했다.  


 



저자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사실'과 '진실'에 대해서도 말한다.
과거 어느 시점에는 '마가린이 천연버터보다 건강에 더 좋은 지방'이라는 인식이 있었다고 한다. ( 내가 알기로 마가린은 합성-으로 알고 있다. )  그 당시에는 그러한 '인식/상식'이  바로  진실로 여겨졌을 것이다.

또한 과거 어느시점에는 납이 든 화장품을 얼굴에 바르던 시기도 있었다. 미용에 좋다는 인식/상식으로.  ( 지금은 납중독의 위험성을 알고 있을 것이다. )


'아스피린' 제조업체인 바이어 Bayer 사는 화학무기를 개발하던 곳이라고 한다. ( 102 쪽 ) 
원래 화학무기를 개발하던 곳에서 의도치 않게 만들어진 혹은 실패한 제품들이 '약'이 되기도 한 상황인 것이다.  ( 이 부분을 읽으면서는 영화 <부산행>이 떠올랐다. 이상한 약(?)으로 인해 모든 사람들이 좀비가 되는 과정은 화학무기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  


 



1부를 읽으면서,  FDA의 어두운 면에 대해 처음으로 인식하게 되었다. 공공기관이라고 생각했기에, 공인의 행복(아마도 미국인의 행복?)을 위해 일하는 기관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자신의 이득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일반 사기업과 별다를 게 없구나' 라는 생각을 하니 씁쓸할 따름이다.

112쪽에는 MMR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 '앤드류 웨이크필드'라는 영국 의사가 어떤 논문을 발표한 후에 의사 면허가 취소되었다고 한다.  이 의사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일본 만화 <닥터 K>가 생각나기도 했다. ( 최고의 실력을 지닌 닥터 K,  기존 의료계와 맞지 않고 혹은 기존 의료계의 질시로 인해 의사면허를 취소당했다. )
"염증성 장 질환 - 자폐증"에 대한 부분도 처음 들어보아서 기억에 특히 남는다.

"영아 돌연사, 흔들린 아기 증후군"에 대한 이야기도 나온다. 강력한 백신을 한.꺼.번.에 접종했을 때의 위험성을 말하고 있다.

영화 <벡스드 vaxxed>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백신과 자폐증의 연관성을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인 모양이다.  ( 상영을 하려다가 취소되었다는데 - 아마도 누군가의 방해로 - ,  기회가 된다면 보고 싶은 영화이다.)


2부에서는 암의 진단, 원인, 예방에 대해 이야기 한다.
피해야 할 것으로 "농약 / GMO / 환경 독소 / 백신 / 휴대전화 전자기장  EMF / 불소 / 플라스틱 / 가공육 " 등을 말하고 있다. 세부 내용으로 들어가면 좀 더 자세하고 상세히 언급한다.

 176쪽에서 불소에 대해 자세히 말하는데,  갑상선암에 대한 불소에 대한 의견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 책에 의하면,  "갑상선에서 불소가 요오드를 대신할 경우 갑상선암을 일으키는 요인이 된다"라고 한다.  즉, 요오드가 갑상선암을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불소인 것이다. )


무척이나 두꺼운 책, 그리고 아주 방대한 내용이 가득한 책이다. 에시악 차 등을 만드는 방법도 담겨져 있고 ,  아메리카 인디언들의 방법도 담겨져 있다.
이 책속에 여러명의 사례자가 등장하며, 여러 영화 들, 책 , 구매할 수 있는 약(? 효소들 ? ) 등도 있어서, 여러모로 유용한 책 같다.

다만, 책 속에 언급된 대로  특정 요법에 대해서는 "전문적인 의사와 함께"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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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의 구두 - 나를 사랑하게 만드는 스토리 컬러링북
아네스 안 기획.글, 유선영 그림 / 예담 / 2017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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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한 면의 길이가 대략 25cm 정도 되는 정사각형 모양이다. 길다란 모양의 책들이 대부분인 와중에 정사각형 모양의 책이 조금 독특하게 다가온다.
표지는 보랏빛,회색,갈색 등이 뒤섞인 아주 미묘하면서 우아한 색감이다.

이 책의 저자에는 2명을 다 적었는데, 이 책이 바로 "스토리 컬러링북"이기 때문이다.
말 그대로 스토리도 있는 ( 이야기가 있는)  컬러링 북이다.


컬러링을 하기 전에 우선 책을 죽 읽어보았다. 그림 위주의 책이다보니 책을 읽는 시간이 오래 걸리지는 않았다.

처음 제목을 보았을 때, 나는 bye 의 안녕 ( 헤어질 떄의 인사)라고 생각을 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든 생각은 "안녕, 나의 구두"는 2가지 뜻이 다 있는 것 같다. hello ,  bye 두가지 다.

이야기와 그림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소녀들( 혹은 여성들 )이다.  소녀들은 각자 상처를 안고 있는데,  "헌 엄마를 기다리는" 소녀, 떠나간 사랑을 그리워 하는 사람, 취업의 어려움을 겪는 이, 학창시절의 따돌림으로 트라우마를 가진 사람 등이 등장한다.

외롭고 쓸쓸한 주인공들이  구두를 만나게 되고 ( hello,  나의 구두 ),  스스로의 마음을 다잡은 후에는 구두와 안녕하게 된다. ( bye , 나의 구두 )

구두는 아마도 내 내면에 존재하는 조그맣고 상처받기 쉬운, 외롭고 쓸쓸하며 위축되어 있는 소녀를 의미하나 보다.  



이 책이 컬러링북인만큼  그림은 검정색 선위주로 되어 있다.

여러가지 도구 ( 색연필 , 싸인펜,  수채물감 등 )를 이용하여 다양하게 컬러링을 하면,  나만의 독특한 책이 완성될 것이다.

컬러링을 하면서  나만의 구두를 찾아보고 만나보아야겠다.

 

 

 

 

 

 

 

 

사진과 함께한 서평은 블로그 참고   : http://xena03.blog.me/221008690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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