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가 걱정되면 샴푸법부터 바꿔라 - 언제나 젊은 머리카락을 위한 생활 속 관리 방법 39
최은하 지음 / 로고폴리스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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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페이지가 조금 넘는 책이지만, 여러 가지 내용들이 담겨져 있다.

샴푸의 여러 성분들 , EWG 등급,  헤어 염색시의 주의 사항, 샴푸 횟수, 머리 감는 방법 ( 샴푸법 ), 두피 마사지, 천연 헤어팩 만드는 방법, 두피의 열을 내리는 생활 습관 ( 족욕과 반신욕 ),  수영모와 자외선, 단백질과 비타민 그리고 무기질, 중금속 중독 등등 아주 다양한 내용이 담겨져 있다.

책은 글자가 큰편이고, 저자가 강조하는 내용은 "파란색 , 밑줄, 큰 글씨"로 되어 있어서, 가독성이 좋은 편이다.

 
 

책의 초반에는 샴푸의 전성분, 해로운 성분 , 샴푸법 등의 외적인 부분에 포커스를 두었다면, 후반부에는 '이너뷰티 inner beauty'라는 측면을 강조하고 있다. 한 마디로 "몸에 좋은 음식이 두피/머리카락에도 좋다"라는 것인데,  몸에 좋은 여러가지 비타민과 무기질에 대해 설명하고 있으며, 여러 식품들도 알려준다.

책의 중간중간에 'TIP'이라는 코너, '중금속 자가 진단법' 등의 유용한 정보와 팁들이 있어서 특히 좋았다.

 
 
가습기 살균제로 큰 논란이 되었던 MIT, CMIT 얘기도 나오는데,  씻어내는 제품(샴푸 등등)에는 아직도 MIT,  CMIT 가 포함된 제품들이 제법 있는 모양이다.
( 최근에 내가 주문한 치약의 경우도 MIT  불포함이라는 광고 문구가 있었다. 이러한 문구가 있다는 것은,  씻어내는 치약에 MIT 성분이 허용ㅡ된다는 반증일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 

 ( p. 55 )

 MIT : 메칠이소치아졸리논

  : 살균, 보존제. 독성이 있음  ( -> 알레르기 반응 )  

 ==> 성장기 아이들의 뇌세포에 DNA 손상을 일으킬 수 있음. 농도가 높으면 피부에 화학적 화상을 입힐 수 있음( 세포막이 손상될 수 있음 )

 CMIT : 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

 


 
 


어플리케이션 '화해'를 통해서 EWG라는 이름을 알게 되었고, EWG 빨간색의 경우를 피하려고 나름 노력하고 있었다. 

우선적으로 아이의 로션을 체크했으며,  내 두피에 엄청난 트러블이 생긴 후에는 샴푸성분에 포함된  "SLS ( 합성계면활성제 ), 실리콘"이 없는 제품을 찾고자 무척이나 노렸했던 기억이 있다.
100ml 조금 넘는 아주 작은 양의 샴푸 ( 나쁜 성분이 없는 )를 2통 구매후,  한동안 신경써서 나름대로의 샴푸법을 사용했었고, "실리콘"이 무진장(!) 많다는 헤어린스와 트리트먼트를 사용하지 않으려 노력했다.

수개월의 노력끝에 나의 문제성 두피( 홍반, 냄새, 비듬, 딱지, 가려움, 원형 탈모 등등 종합병원 수준이었음)는 차차 개선이 되었다.   (나쁜 성분이 없는, 나름 고가의 '천연?' ) 샴푸로 두피마사지를 했었고 ,  ( 해당 샴푸로는 머리카락이 너무 뻣뻣하고 거칠어서 )  2차 샴푸시에는 "무실리콘"성분의 샴푸로 두피를 제외한 머리카락부분을 했었다.

2차 샴푸는 여러 번 바뀌기도 했었는데, "무 실리콘"이거나 "SLS"가 없거나 혹은 "약산성"이거나 하는 등의 조건이었다. ( 이 3가지를 모두 만족하는 경우는, 상당히 고가여서 긴머리 샴푸에는 비용적인 부담이 되었음 )

여하튼, 나는 '화해'와 '내 두피의 트러블'로 인해서 EWG라는 것에 좀 더 신경을 쓰게 되었다.

 
 

이 책 <탈모가 걱정되면 샴푸법부터 바꿔라>를 읽고는, EWG 3, 4 등급이라 하더라도 위험성이 있다는 사실을 새롭게 알게 되었다.

이제껏 나는 EWG 7~10 의 빨간색 등급만을 위험하다고 생각했었고, 노란색의 경우는 대체적으로 '괜찮겠거니'라고 생각했었는데, 책에 소개된 샴푸의 해로운 성분들을 보니 EWG 3, 4 등급도 상당히 차지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EWG 3등급인 '디메치콘'에 대해서도  과거에는 무심히 넘겼었고 ( 빨간색이 아니고 노란색이었기에 ) ,  어떤 baby 로션에서 '디메치콘'이 없다는 문구가 있는 것을 보고서 '디메치콘은 없는 편이 조금 더 좋은가보다'라는 막연한 생각만 가지고 있었다.

이 책 65쪽에 디메치콘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디메치콘

 피부와 모발 컨디셔닝 기능. 독성 유해 물질. 간장과 신장에 영향.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  실리콘의 일종. 자연에서 분해 되지 않음. 불임 유발 가능성


와ㅡㅡㅡ 나, 이 대목을 보고 깜짝 놀랐다.  "간장, 신장, 불임 유발"


합성계면활성제(SLS)의 경우는  '~~설페이트'라는 이름만 신경썼었다.  '코카미도프로필베타인'에 대해서는 전혀 신경쓰지 않았었는데, 이 책을 읽어보니 앞으로는 '코카미도프로필베타인'에 대해서도 조금 더 신경써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EWG 빨간색을 위주로 피하려고 노력했는데, 이 책을 보니 EWG 3,4 심지어 EWG 2 등급에도 위험한 성분이 있어서 깜짝 놀랐다.

 

 


(한참 전에) EWG에 대해 알게 되었을 때 자료 검색하느라 무척이나 애를 먹었었는데,  지금이라도 이 책이 나와주니 내게는 무척이나 고마울 따름이다.

이 책에는 샴푸법의 경우도 짧은 머리, 긴 머리 샴푸법을 소개하고 있다.
두피 마사지의 경우도 '두드리기'는 권하지 않고 있다.  ( 책에 의하면, '두드리기'는 혈액 순환은 되지만, 피지 분비 촉진 & 두피 예민 & 탈모 가속화가 될 수 있다고 한다.  ㅡ 111쪽 참고 )

천연 헤어팩을 소개하는 부분에는 다시마와 녹차를 이용하는 방법이 무척이나 쉬워보여서 활용하기 좋을 것 같다.

두피의 열을 내리는 방법으로 반신욕과 족욕을 소개하며, 하는 방법도 자세하게 알려준다.
족욕의 경우는 소금/녹차/식초/레몬/ 등등 첨가할 수 있는 것, 효과 등을 알려주니 무척이나 좋은 정보다.

 



헤어 염색약의 성분도 알려주는데, "PPD, 암모니아"가 없는 것으로 구매하라는 정보를 준다. 또한 '알레르기 유발 7대 성분'이라는 팁을 알려주어서, 앞으로 염색약을 구매할 때 좋은 가이드가 될 것 같다.
* PPD : 파라페닐렌디아민 : 독성이 강함

 



특히 가장 좋았던 부분은,  '이너 뷰티'를 위한 여러 가지 정보들이다. 여러 가지 비타민, 무기질 등에 대해서 알려주는데, 무척이나 좋았다.

"모발 중금속 검사"를 통해서 수은 , 납, 알루미늄 등등에 어느 정도 중독되었는지 확인이 가능한 모양이다.
수은을 예로 든다면, ( 책에는 ) 수은이 많이 든 곳, 체내에 들어온 수은을 배출하는 방법 등을 알려준다. (  이 부분이 특히 좋았다. 몸속에 들어온 중금속을 배출하는 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해 놓은 부분 ) 

 



아래는 특히 내 눈길을 사로잡은 부분들이다.

 

 납을 해독하는 방법 / 알루미늄을 해독하는 방법 /

 '적어도 문제, 많아도 문제가 되는 미네랄' ㅡ 철, 구리, 셀레늄, 망간, 나트륨, 칼륨 등 /

 

비듬이 많으면 칼슘 부족을 의심하라
모발이 가늘어지면 마그네슘을 섭취하라
ㅡ 철의 결핍은 탈모를 유발한다

 

 


책에서 소개한 샴푸법, 헤어 건조법 , 이너 뷰티법 등을 잘 참고하여 앞으로 건강한 두피, 헤어를  만들어나가야겠다.

 

 

 

 

 

사진과 함께한 서평은 블로그 참고   : http://xena03.blog.me/221011066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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