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8시 중앙여고 앞에서 최영ㅇ샘, 이ㅎ영샘,  이영ㄴ샘, 이명ㅇ샘, 그리고 변ㅅ남샘과 차를 타고 만덕 KT앞에서 이ㅅ근샘, 김ㅎ숙샘, 박상ㅊ샘과 합류한 후 통영으로 출발했다. 날씨가 너무 좋을 것 같아서 어제 '같이 가도 되냐'는 문자를 넣고 허락을 받은 터였다.

맑고 푸른 가을하늘... 가을바다... 고개 늘어뜨린 누런 나락들... 가을문턱에 갓 발을 들인 단풍잎.. 낯가림이 심한데도 무척 상쾌한 하루였다. 간만에 숨이 턱밑까지 차오르고 심장이 팔딱거리며 더운 피가 온 몸을 도는 그 느낌도 좋았고 멀리 바라보는 조망도 좋았다. 점심 먹고 반주하며 오락가락한 이런 저런 야설들도 재밌었고 이 나이에 막내라고 챙김받는 것도 즐거웠다.

이 가을, 최선을 다해 놀아야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