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직 가지 않은 길 >                             - 고은



이제 다 왔다고 말하지 말자
천리 만리였건만
그동안 걸어온 길보다
더 멀리
가야 할 길이 있다
행여 날 저물어
하룻밤 잠든 짐승으로 새우고 나면
더 멀리 가야 할 길이 있다
그동안의 친구였던 외로움일지라도
어찌 그것이 외로움뿐이었으랴
그것이야말로 세상이었고
아직 가지 않은길
그것이야말로
어느 누구도 모르는 세상이리라
바람이 분다

댓글(4)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릴케 현상 2006-08-08 0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외로움뿐이였으랴<---외로움뿐이었으랴
맞춤법대로라면 이렇지 않을지?

2006-08-08 09: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해콩 2006-08-08 1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명한 산책님] 다음 카페에서 긁어온 글인데... 아무래도 고쳐야할 것 같죠? ^^
속삭여주신 님] '한반도' 아래 댓글 달아두었답니다. ^^

2006-08-08 14:24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