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ㅇㅇ 샘의 글-

아홉산 탐방에 참여하신 선생님 모두 안녕하시죠?
그 날의 감동이 아직도 가슴속에 남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저도 오랫동안 손꼽아 기다렸었는데 기대에 한 치도 어긋나지 않고 가슴이 벌렁거리게 했었습니다.
주차장에 들어서자마자 들뜨게 만든 자주광대나물, 벼룩나물 등이 인상적이었는데
나무 계단을 오르자 마디가 이상하게 생긴 대나무(구갑죽)가 또 한번...
그리고 앞쪽으로 탁트인 전망에 철마산이 우뚝 서있는 조망 또한 좋았습니다.

이윽고 소개된 동인고 김호룡선생님은 우리를 환상의 나라로 안내하기에 충분한 분이었지요?
우째 그리도 자연을 많이 사랑하고 두루 많이 아시는지 또 한번 감동적이었습니다.
아홉산을 가꾸신 분의 소개로 시작된 숲 설명은 오랫동안 계속되었는데 끝까지 눈망울이 초롱초롱한 선생님들을 보고는 우리도 저렇게 열정적으로 수업하면 아이들의 모습이 저렇게 열심히 듣고 즐거워하지 않겠나 싶어서 반성의 기회도 가진 것 같아서 정말 보람된 하루였습니다. 선생님은요?

마지막에 도착한 대변항은 들뜬 마음을 가라앉히기라도 하듯이 파도 한 점없는 잔잔한 바다가 더욱더 좋은 하루였습니다.
또 언젠가 그런 기회가 왔으면 하는 바램으로 긴 글을 맺고자 합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하고 허접한 사진이 감동을 더 오래가게 했으면 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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