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바람구두 > 끝났어? 그럼, 다시 시작해!



세상을 바꾸는 일이 쉬울 리 없다.
바뀐 세상이라고 사는 일이 쉬울 리 없듯...
역사를 공부하는 일은 인간이 얼마나 우매한 존재들인지를
반복적으로 학습하는 일이다.
그런 점에서 역사, 그것은 허망한 공부다.

나는 맑스의 직선적 해방의 기획도,
또다른 이들의 곡선적 해방의 기획도
다 이와 같다는 점에선 허무하고, 데카당스하다.

그러나 무엇을 꿈꾸었던가?
내가 꿈꾼 것, 그것은 꼭 미래 언젠가 올지도 모를
유토피아였던 것만은 아니다.
나는 지금 이 세상에서 내가 알고 있고, 내가 좋아하고,
날 좋아하는 그 사람들과 함께 하는 것이 즐거울 뿐이다.

거기 무슨 거창한 계획이나 기획은 없다.
그 사람들과 함께 하는 것이 좋을 뿐
지금 세상이 잘못되었으니까, 고치자고 말하는 것뿐이다.
고친 것이 잘못 되었다면 또 고치자.
내가 그렇게 느끼고, 알고 있으니까.
다시 그렇게 말한다.

끝났어?
그럼, 다시 시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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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콩 2006-03-20 23: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나에게 아주 의미있는 말이다. "끝났어? 그럼 다시 시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