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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콩 2006-02-19 22: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일.. 재작년에 담임했던 아이들 졸업식이다. 어쩌면 찾아올지도 모르고.. 또 복도에서 강당에서.. 교정에서 부딪히게 될 아이들. 뭘 하나 쥐어주나 종일 생각했는데 마땅한 것이 없다. 좋은 시라도 한수 코팅해둘 걸 그랬나.. 물주지 말라는데.. 항상 언제 어떻게 '물'을 주어야 잘 자랄까 전전긍긍하는 나는 '풍요' 속에서 더 절박한 '결핍'으로 아이들을 내몰고 있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