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오랜만입니다>

아닌가요? 오랫만인거 같은데^^;

쌤 잘 지내시죠? 아직도 날씨가 많이 쌀쌀하네요

참 봄도 없이 바로 여름으로 갈려고 그런걸까요? 겨울 다음  바로 여름? ㅋㅋ

하여간 저는 추운날씨 별로라서 빨리 느낄수있는 봄이 왔으면 좋겠어요

어떻게 지내세요? 담임도 안하시니까 시간 많이 남으실꺼 같은데

다음에 밥한번 사주세요 제가 사드려야 하나요? ㅋㅋ

스승에 날에 메일이라도 하나 보낼께요 혹시 알아요? 선물도 있을수 있습니다 ㅋㅋ

(너무 기대는 하지 마시길 )

조금 있으면 신병검사 받으러 갑니다

아 비참한 이 기분 어쩔수가 없네요

 저번에 반계탕 얻어먹을때 지나가면서 말씀드렸지만 솔직히 지금도 양병거(양심적병역거부)를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의무소방을 지원할려고 마음먹고 있지만 이게 뜻대로 안된다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쌤한테 처음 반전수업들었던 이후로 지금까지 전쟁을 계속 반대해 왔고 이제 신념으로 자리잡았는데 군사훈련을 하는곳에 들어갈수는 없잖아요,, 교사는 되고 싶고 참 많이 망설여 집니다  (천천히 생각해봐야겠죠? 근데 만약에 양심적병역거부까지 하면 아 전 정말 사회운동만 하면서 살아야할꺼 같은데 제가 그정도의 역량이 될까요? ㅎㅎ)

 이런 얘기는 안할려고 했는데 즐거운 주말에 죄송해요 ㅋㅋ

 아 참 낙동고등학교에서도 독도수업하고 있어요?

 저번에 장김준호(장김준호 인가요 김장준호인가요? 헷갈립니다)선생님이 말씀하셨던 것처럼 민족주의논리는 안좋은거 같은데 제가 건방지게 말할껀 아닌거 같네요 하여간 쌤한테는 쌤 방식이 있을테니깐요

 저는 이제 정말 가뭄에 단비처럼 맞는 이틀간의 휴식을 즐겨야 겠습니다

 빨리 따듯한 봄이 오기를 바라면서 이만 줄일께요

 다시 뵐때 까지 건강하세요 ^^

 2005 . 2 . 36 영원한 제자 휘처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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