쌤
어제 만나서 정말 반가웠어요^^
집회는 별로 재미없었지만요 ㅋ
반계탕? 맛있게 잘 먹었구요
빌린 돈은 이자 쳐서?? 갚아드릴께요 ㅋㅋ
일요일 잘 보내셨지요?
쌤 항상 즐겁게 지내시니까 걱정은 안합니다만 ㅎㅎ
저는 오늘 율리역 근처 농촌에서 피해복구 활동하러 갔었습니다
어휴
폭설때문인지 비닐하우스의 파이프들이 폭삭 내려갔더라구요
장갑끼고 장화까지 끼고 본격적인 피해복구 활동을 시작했는데요
파이프 올리는거 정말 힘들더라구요
하여간 무진장 열씸히 일하고 드디어 밥먹는 시간!!
진짜 열씸히 일한 보람이 있었습니다
특히 숭어찌게 아~ 정말 맛있었습니다
(꼭 먹으러 간거 같네요 ㅋㅋ)
그 뒤로 한두시간 정도 일했습니다
힘들었지만 즐거운 경험이었구요 문제가 있다면 비닐 꺼낼때
옷에 진흙이 너무 많이 묻었다는 겁니다(알고보니 다른분들은 여벌옷을 준비해 오셨더라구요^^;;)
어휴 다 좋은데 지금은 많이 피곤하네요
오늘은 일찍 자야겠습니다 ㅋㅋ
쌤도 오늘 저녁 푹~~ 쉬세요
전 이만 줄일께요
2005 . 3. 20 휘처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