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은 놀라운 선물로서 우리에게 자유를 줍니다. 그것은 우리가 하느님께 향하는 데 장애물을 적게 가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가난한 사람들처럼 살지 않으면서 어떻게 그들을 참으로 이해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는 가난한 사람들이 음식에 대해 불평한다면 우리도 같은 것을 먹는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가지는 것이 많을수록 줄 수 있는 것은 적습니다. 고통 없이 일한다면 우리 활동은 사회사업에 지나지 않을 것입니다.”
“낙태란 두말할 것도 없이 살인입니다. 그것도 친어머니에 의한 살인입니다. 악입니다.”
“우리는 누구든 개종을 강요해서는 안 됩니다. 하느님의 이름으로라도요. 신앙을 갖는 것이나 개종하는 것은 하느님의 은총만이 이루어낼 수 있는 일입니다.”
“사람들이 길에서 한 남자를 데려왔는데, 온몸에 구더기가 끓었습니다. 그 몸을 씻기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었지만, 저는 예수님의 몸을 씻기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오늘날 가장 큰 병은 결핵이나 나병이 아니라 다른 사람으로부터 사랑받지 못하고 남이 필요로 하지도 않으며 보살핌도 받지 못하는 것입니다. 육체의 병은 약으로 고칠 수 있지만, 고독·절망·무기력 등 정신적인 병은 사랑으로 고쳐야 합니다. 빵 한 조각 때문에 죽어가는 사람도 많지만 사랑받지 못해 죽어가는 사람은 더 많습니다.”
“아이가 8명이나 되는 힌두교 가족이 굶고 있다가 우리에게서 쌀을 받았습니다. 그 집 엄마가 과감하게 쌀을 반으로 나누더니 밖으로 나갔습니다. 돌아온 그에게 묻자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이웃집 역시 굶고 있답니다.’ 이웃 회교도 가족을 위해 자기 것을 나줘준 것입니다. 이것이야말로 살아 있는 사랑이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