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해콩 2004-11-16 12: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막 교실 정비를 끝내고 내려왔다. 아이들이랑 함께 걸레 빨아서 창틀도 닦고 평소에 청소 안하는 곳까지 빡빡 문질러가며.. 오늘 같은 날 대청소 하기도 좋고 수능 끝나면 우리 아이들이 다음 타자이니까 뭔가 시작하는 분위기로 학교 생활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편안하고 침착하게 사고 없이 올 수능도 무사히 치뤘으면 좋겠다. 그리고 한 가지.. 점수나 성적 때문에 지나치게 비관하지 않기를.. 자신을 학대하고 막다른 선택을 하지 않기를... 우리 반 아이들에게도 새로운 마음가짐을 가지되 자신을 더욱 사랑할 수 있도록... 수능이 끝나면 편지를 써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