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 멜 보내셧네요ㅕ ㅎㅎ 흠.. 축제떄 하고싶은데 ㅎㅎ 여러가지 의견들이 잇엇는데요  먹는걸 파라 볼까도 하고 패션쇼나.. 아님 다같이 할수잇는 합창이나이런것들이 많앗어요  먹는거는.. 좀..그렇다고 생가갛고  패션쇼랑 쇼같은걸 해볼까?하는데요  체육관에서 하는 축제때 ㅎㅎ 그떄 우리가 한프로그램 맡아서 나가는거에요 ㅎㅎ 그래서 패션쇼 끈나고 끝에서 전부 나와서 춤추고노래부르면서 끈나는거에요ㅎㅎ 어때요?ㅎㅎ 샘도 생각해보세요 ㅎㅎ 샘은 어떤거 생각하고 계시는지..ㅎㅎ

멜주세용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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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때 너희들이랑 같이 하고 싶은 것.... 곰곰 생각 중인데... 일단 내 욕심 때문에 너희들 부담은 주고 싶지 않네. 너희들, 사실 우리 정반장부터 무지 바쁘잖아. 수업에 학원에... 한 달에 한번 생일 잔치하는 것도 수업을 간신히 빌려서 해야할 지경인...  에그 불쌍한 내새끼들..  부담 느끼지 않을만한 것 뭐 없을까?

샘 생각 하나 : 매일 조금씩 (한 10분쯤) 연습할 수 있는 것. 그래서 노래가 좋겠다 생각했고 '오리날다' 같이 해봤으면 제안한거지. 청바지 하나쯤은 다들 있을 거니까.  아래는 청바지 통일하고 위에는 아주 자유롭게 무대의상 갖줘입고 약간씩 몸을 흔들면 체리필터처럼 노래하기... 으아아 열광적인 무대... ㅋ^^ 물론 나도 같이!! ㅋㅋ

그런데 이건 노래하는 것을 특별히 힘들어 하는 아이들이 있을 수도 있고 노래 자체가 부담스러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 물론 곡목은 다른 것으로 바꿀수도 있지만.

샘 생각 둘 : 합창이 힘들면 전시는 어떨까? 우리 반 애들 재주가 많잖아? 울 정반장도 파마 말 수도 있고 그림 그리는 녀석들도 많고... 또 만화 잘 그리는 아이들도.. 그러니까 뭐든 자기가 만든 거 하나씩 출품?해서 '2-9 자유로운 전시공간'을 만드는 거지. 전시 공간을 만들면 축제 기간 이틀 동안 너희 중 누군가는 꼭 전시장을 지키고 설명을 해 주거나 안내를 해야한다는 단점이 있는데... 그리고 역시 반 아이들이 부담스러워 할 수도 있지만 전시할 것을 제약하지 않고 아주 자유롭게 하면 가능할 것도 같아. 그럼 나는 뭘 전시하지? 중, 고등학교 때 그려둔 만화노트가 있는데 어떨까? 아니면... 생각해보니 정말 별거 없네. 이것 역시 아이들이 부담스러워 하겠지? ^^;

샘 생각 셋 : 정 부담이 되면 참여하지 않아도 돼. 근데 우리 반 다들 모두 써클이 아니라도 축제기간을 맘껏 즐겼으면 좋겠어. 아~ 나는 축제 참여 욕심나지만 너희들이 너무 힘들면 내 마음을 접어야지 뭐~ 울 정반장도 나 땜에 너무 맘 쓰지 않았으면 좋겠네. ^^

요즘 울 수진이 집에서, 학교에서 어떤지 무지 궁금해.  이렇게 물어보고 싶은걸~  울 수진이 요즘 행복하니? 아빠 엄마랑은 어때?  너 손가락 보면 맘이 짠~해진단다. 맘이 아프면서도 대견하지.  손가락 말고도 아픈 곳이 너무 많으니 늘 걱정이야. 몸도 살펴 가면서 학원 다녀.

내년에 너 못보면 쓸쓸해서 어떻게 살지?  요즘 정반장 뿐만 아니라 울 반 애들이 다들 너무 예뻐서 행복하단다. 느들 눈빛이 많이 따뜻해 진거 느들은 모르지? 반장이니까 울 수진이는 느낄라나?  너희들 모두에게 고맙다는 말 꼭 하고 싶은데...

잘자~ 감기 빨리 낫고.

2004. 9. 22 수욜 한밤에  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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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은 머 행복한지 슬픈지 생각할시간도 음꾸요 ㅎㅎ 엄마 아빠도 머 다들 잘 지내고 그럭저럭 세월이 흘러 가고 잇네요 ㅎㅎ

축제는 제가 그떄 전에 보낸 멜 처럼 애들이 그렇게 하길원하구요 ㅎㅎ 머... 만약에 축제때 우리반 나간다고 하면은 애들도 시간 조금씩 내서 잘할꺼에요 ㅎ 저는 그렇게 생각하는데 ㅎㅎ 히히히

요즘 감기 떄문에 무지 고생하고 잇어요 ㅎ] 샘은 감기 걸리지 마세요 ㅎㅎ 아쬬? 병원가도 안나스니..참;;;  이제는 피까지 나온다닌깐요 ㅎ 하하하하 오늘은 학원 일찍 가서 좀 빨리 마쳐서 이렇게 집에 와서 컴터 하고 해요 ㅎㅎ 빨리 자고 싶어요 ㅎㅎ 샘 생각 애들한테 말해볼꼐요 ㅎㅎ 어떻게 하면 좋을까하구요

오늘도 종례시간에 샘 기분 안조은거 보고 나왓는데;; 좀 그런네요 ㅡㅡ  웃으면서 종례하고 나오면 기분좋은데.. 애들 너무 그렇게 신경 쓰지마요;;  자기들 인생 자기들이 산다고 생각하지 .. 선생님이든 부모님이든;; 말들을라고 하겟어요 ;;?? 저도 그런데요 머.. 너무 신경쓰고 관심 가져 주고 그러면 더 그럴려고 하다닌깐요 .. 아쬬? 제가 이런말하는데  만이 도움이 될련지.. ㅎㅎ

저는 피곤해서 먼저 잘꼐요 ㅎㅎ 학교에서 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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