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광포~”리영희 2003. 한겨레신문


“인류의 정의가 위난에 다다랐다…”

  언론인 리영희(74) 한양대 대우 교수가 미국의 이라크 침공 위협과 한반도 긴장 고조에 항의해 18일 중풍을 앓는 손으로 직접 쓴 한문으로 된 글을 ‘한겨레 신문사’에 보내왔다. 리 교수는 “전인류와 한반도가 미국의 광란 때문에 불바다가 되려 한다” 고  걱정하며 “우리는 반전과 평화를 위해서 소리 높여 외쳐야 하지 않겠느냐”고 글을 쓴 이유를 밝혔다.

 

否氏狂暴 不知其極:부시의 광포함이 그 끝을 알 수 없고,

狂暴 : 미친 듯이 행동이 난포함


人類正義 卽到危難:인류의 정의가 위난에 다다랐으며

危難 : 위급한 재난.


錦繡疆土 將變火海:삼천리 금수강산이 장차 불바다가 될 것이니,

 

韓民唬呼 反戰平和:한민족이여, 반전 평화를 소리 높여 외치자!

唬 : 범의 울음, 외치다, 큰소리로 부르다, 웅얼거리다, 놀라다, 놀라게 하다[호]

呼 : 숨내쉬, 부를, 부르짖을, 슬프다할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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