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묻는다

- 안도현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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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콩 2004-09-05 13: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짧으면서 강렬한 시! 그러나 요즘 아이들, 연탄이 무엇인지 알고 있을까? 혹시 사진이나 그림으로 본 건 아닐지... 세상이 변해 동일한 대상을 함께 공감할 수 없다는 건 약간은 슬픈 일이다.

해콩 2004-09-05 23: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을까? 내게 뜨거웠던 사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