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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재동의 손바닥 아트] 만화가는 살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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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인기 만화가 강풀한테서 전화가 왔다.
지금 여당에서 상정하려는 법안들이 너무나 문제가 많아 그대로 있을 수 없어 동료 만화가들과 함께 인터넷에 조목조목 문제점을 짚어 주는 만화를 릴레이로 연재하겠다는 것이다.
얼마나 반가운 일인가. 보통은 선배들이 후배에게 제의를 할 만한 일인데도 스스로들 하겠다고 하니!
그래, 이 일로 나중에 우리가 이 시대에 살아 있었다고 말할 수 있겠지.
이희재씨가 아이디어를 내고 내가 그려서 우리는 제목 그림을 하나 보탰다.
지금 연재를 다 끝냈고 인터넷 검색창에 ‘악법 만화’ 혹은 ‘악법릴레이 카툰’으로 치면 볼 수 있다. 다음주에는 책도 나온단다.(에라! 하는 김에 책 선전도 하자)
제목은 <악! 법이라고?>이고, 이매진출판사(02-3141-1917)에서.
넘 이쁘고 자랑스러운 우리 만화가들의 이름은 ….
맨 뒷줄 왼쪽부터 현용민·박철권·김태권, 가운뎃줄 왼쪽부터 윤태호·손문상·주호민·야마꼬·석정현·최호철, 앞줄 왼쪽부터 강풀·곽백수·김용민·최규석이다.
박재동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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