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k-choi 2008-06-30  

강난~ 안녕!

수민이 재우고 간만에 들어왔어.

참 그날 촛불에 미경샘은 같이 갔어? 나의 예상은 같이 못갔을것 같지만 예상이 빗나갔기를...ㅋ

집에 앉아서 참석도 안하는 주제에 정말로 주제가 넘치지?

낯가리면 베이비시터한테 맡기기 힘들다는 주위의 말에 또 귀가 팔랑거려서 복직을 해야 하나 잠깐 고민했는데,

아무래도 돌까지 부실하더라도 엄마가 같이 있어주는게 좋겠지?

나중 일은 나중에 생각해야지.

통통한 팔다리를 대자로 벌리고 자는 녀석을 보니 차마 학교가야지 하는 각오가 안생기네~

가끔 들리면 재밌게 일상을 좀 적어줘.

근데 한 학기 더 놀면 과연 다시 수업을 할 수 있을지 걱정이야.

돌아가도 반겨주는 샘들이 있는 학교도 아니고... 아~ 낙동의 정겨움이 그립다.

  참~ 밑에 '아니키'는 그때 낙동의 그 녀석 맞지? 갑자기 산후치매증상으로 이름이 가물가물...암튼 민노당원. 여전히 민노당원인지 궁금하네.  진보신당으로 옮긴건 아닌지?

 
 
해콩 2008-06-30 14: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힘들기도 하고 심심하기도 하고... 뭐 그렇제? ^^ 그런 자기의 일상속에 작은 생명이 모락모락 자라고 있잖아. 쉬다가도 충분히 수업할 수 있을거니까 삼년 휴직하는 건 어떨까? 그냥 내 생각은 그렇단 말씀. 미경샘이 멜을 한 번 보내왔었는데 내가 "써야지, 써야지"하며 생깐 모양이 되고 말았어. 미안하네. 이래 저래 안팍으로 쑥쑥한 하루하루.. ㅠㅠ 일주일에 한 번은 집회 가야지~ 맘 먹고 있어.

밑에 요 놈은 그 놈 맞고 벌써 탈당했지. 진보신당은 모르겠다. 안물어봐서리...

방학하고 함 갈게~ 2주밖에 안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