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동자가 팽팽 돌아가는 2학기 하루하루입니다.
얼핏 생각해보아도
다면평가, 성과급, 개인실적평가서 등등의 큼직큼직한 사안들과
학생의 날, 수학여행, 수능, 그리고 엊그제 끝난 축제까지..
참 숨쉴 틈 없는 행사와 투쟁의 나날들...
이제 두 주만 지나면 기말고사(앗! 출제..), 그리고 또 두 주가 지나면 드뎌 겨울방학(야호~)이네요.

기말고사와 방학 전에 또 한 가지 중요한 잔치를 치뤄야 할 것 같아 이렇게 글을 쓰고 있습니다.
분회원 모두가 주인되는 "금정여고 분회참실"

3학년 담임샘들께서 조금 불편하실까 걱정도 되지만 이해+협조해주실거라 철석같이 믿고
날짜는 12월 11일 화요일이 어떨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12일부터 기말고사이니 그 전날은 아주 편안한 마음일 것 같아서요.
(물론 분회장님의 결재가 떨어진 날짜입니다. 절대권력, 그녀!! 무서버~)

엮어갈 내용이 고민인데... 분회 샘들 앞에서 이야기하고픈 것이라면 무엇이든지 상관 없지 않을까 싶어요.
예를 들면
이**샘의 [절대권력 유지법]
강**샘의 [나의 단식투쟁후회(?)기]
황**샘의 [황모의 스팸, 무엇이 문제인가]
전**샘의 [특수교육, 그것을 알려주마]
김**샘의 [아벌구교사의 '교무실에서 눈치코치 올리는 법' 특별강연]
등등등... 아이들에 관한, 수업에 관한, 학교생활에 관한, 그저 우리가 함께 나눌 수 있는 사람 사는 이야기들...

특별히 듣고 싶은 이야기나 나누고픈 이야기가 있으시면 말씀해주셔도 당근 대환영입니다.
진심으로 바라는 건 분회 모든 샘들의 이야기를 함께 하고 싶다는 것입니다.

요즘 금정여고로 오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학생의 날, 축제... '학교에서 아이들과 함께 이렇게 행복할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거든요.
분회 참실 역시 행복하고 따뜻한 경험이 되었으면 해요.

학교에서 행복해지기?
우리모두 함께한다면!

* 샘들~ 글은 다음주 화욜(12.4.)까지는 꼭 내어주시길... 자료집을 만들어야하기 때문에 ^^
* 주중엔 깜짝 이벤트를 가질 계획입니다. 응모만 하셔도 창비나 문지 시집을 한 권씩 선물로 드릴 예정이오니 꼭~꼭 응모해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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