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에 글을 안 쓴 지 석 달이 지났네.
그동안 직장에서 마음이 괴로웠다지만 너무 게을렀던 것 같다.
전에 썼던 글들을 읽어보며 서재에 먼지를 좀 털었다.
파란 가을하늘로 지붕을 삼고, 어제 북한산에서 찍어온 단풍으로 대문을 장식하고
새로운 다짐을 써붙였다.
열심히 살고 열심히 글쓰자. 아자! 그러면 언젠가 글 쓰는 일을 업으로 삼을 날을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