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ne ( Dune #1 ) (Mass Market Paperback) - 『듄』원서 Dune (Paperback) 1
프랭크 허버트 지음 / Ace Books / 199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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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산 게 언젠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뒤져보면 날짜가 나오긴 하겠지만.

듄이 유명한 과학소설인 거야 알았고, 예전에 학교 도서관에서 우리말로 번역된 책을 잠깐 보긴 했지만 뭔가 부족해 보였는지 아니면 끝까지 번역되지 않았다는 것 때문인지 (사실 원작 자체도 끝까지 나왔다고 볼 수도 없지만) 무슨 바람이 불어서인지 원서를 샀다 이거지. 그리고 책을 펼쳐들었을 땐!

1쪽. 검은 건 글씨, 누리끼리한 건 종이. 아, 세상엔 이런 영어 낱말도 있었구나. 아닌가? 작가가 만들어낸 낱말인가?

지금 난 이 책의 표지만 기억한다.

사고는 읽지도 못한 책에 무슨 별을 줄까? 세 개도 많다. (절대 쉽게 덤빌 영어책이 아니니 참고하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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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cafe 2021-06-16 1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Dune 책을 검색하는 중에 원서로 읽어볼까 하다가 봤는데 좋은 후기 감사드립니다.

sulfur 2021-07-27 23:44   좋아요 0 | URL
중고 판매할 때 제가 갖고 있는 듄 원서도 올려야겠네요. 아주 깨끗하게 어딘가 모셔져 있을 텐데 ㅠㅠ

homecafe 2021-07-28 08: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도를 안하길 잘했다는 뜻이었는데요.. ㅎㅎ

sulfur 2021-07-28 11:51   좋아요 0 | URL
생각난 김에 팔아야겠다는 뜻이었어요. 사고서 모셔두기만 한 원서가 좀 있거든요. 제가 댓글을 쓰고 나면 오해를 일으킬 수 있는 생략어법을 자주 쓰네요. 듄 원서 읽기는 여전히 추천 안 합니다 ㅎㅎ
 

가끔 아니 자주 기웃거리는 블로그의 글이 책으로 엮어 나온 것. 반대로 책을 통해 블로그를 알게 된 경우도 있긴 하지.



솔로부대 탈출매뉴얼
무한 지음 / 경향미디어 / 2009년 12월

글을 재밌고 쉽게 잘 쓰더라구.

하지만 수학 성적을 높이고 싶은 열의가 있고 수학의 정석을 갖고 있더라도 수학 점수가 쉽게 오르지 않는 것처럼 이 책을 열심히 읽는다고 해서 잘 되는 건 아니겠지.

normalog.com





콩지의 착한 베이킹
박현진 지음 / 멘토프레스 / 2008년 6월

오븐 없이 전기밥솥이나 후라이팬으로 빵, 케잌, 과자를 만드는 방법. 여기야말로 정말 초보도 만들기 좋게 쉽게 쉽게 아주 쉽게 설명해 주는 것 같다. 게다가 이것저것 도구를 사지 않고도 만들 수 있게끔 된 게 많다.

하지만 방법이 착한 거지 소개하는 재료가 착하진 않으니 재료는 스스로 꼼꼼하게 살펴볼 것. 예를 들어, 시중에서 파는 핫케잌 가루 같은 걸 사다가 집에서 만들어 먹는 건, 반쯤 착한 요리일 뿐이다.

콩지의 프라이팬 쿠키
박현진 지음 / 경향미디어 / 2010년 4월

두 번째로 나온 책.

이번엔 과자만 모았다. 맨 뒤에 샌드위치나 화채 같은 게 몇 개 있긴 하고.



blog.naver.com/ohmytotoro/




문성실의 냉장고 요리
문성실 지음 / 시공사 / 2009년 10월

공동구매 때문에 이 블로그에 들락거렸는데 이 책에는 오븐이 있어야 만들 수 있는 요리가 많다. 오븐도 이 블로그에서 공동구매했던 거고. 아무래도 블로그에서 공동구매를 했던 제품을 써서 만드는 요리가 많은 것 같다. 이 블로그를 좋아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여기서 쓰는 도구나 재료가 다 좋다고 맹신하는 건 위험하다. 요리책은 요리책이고 도구와 재료는 스스로 공부하고 따져보기.

책에서 소개하는 요리 가짓수는 많지만 중복되는 게 많다.

blog.naver.com/shriya



참 쉬운 떡 만들기
꼬맹이 지음 / 미디어윌 / 2008년 5월

참 쉬운 줄은 모르겠고, 조금 쉬운 것 같기도 한 떡 만들기. 사진발이 좋아서 맛은 둘째치고 그저 따라서 만들어 보고 싶은 맘이 든다. 맛을 따진다면, 진짜 여러 번 해 먹고 싶은 건 몇 개 안 된다. 하지만 여기서 서너 개만 제대로 건져도 책 사 본 보람이 있는 거지. 사고 난 뒤 할인 판매하는 바람에 속이 좀 쓰렸더랬음.

찾아보면 인터넷에 꼬맹이의 떡 만드는 동영상이 여러 개 있다.

blog.naver.com/lemonsj80




배효숙의 누가 만들어도 참 쉬운 옷.소품 DIY
배효숙 지음 / 동아일보사 / 2007년 11월

엄밀히 말해 블로그에 올린 글을 책으로 엮은 건 아니지만, 우리나라에서 블로그나 누리집이나 그게 그거니까.

참 안 쉽지만 정말로 할 수 있을 것 같은 착각이 막 든다. 이쪽에 중간쯤 실력을 가진 사람에게 도움이 될만한 책 같다. 작가의 누리집에 올라온 지퍼 쉽게 다는 방법은 실제로 도움이 되긴 했지만 이 책은 그런 게 아니니까.

jom.pe.kr



나야나 가족 만만세!
나야나 지음, 양시호 그림 / 큰솔 / 2009년 7월

블로그는 아니고 다음 아고라에 올라온 나야나 님의 글을 모은 거. 우연히 알게 돼서 잘 읽고 있음. 한 동네까지는 아니더라도 버스 타면 꽤 가까운 데 살더라고. 걸레만두 떡볶이가 나오는 걸 보면.

글을 잘 쓰기도 하지만 이 분의 글을 보면 작은 일이라도 어떤 눈으로 바라보는지에 따라 큰 차이가 있다는 걸 깨닫는다. 똑같은 일이라도 좋게 소중하게 생각하면 정말 그렇게 되고 나쁘게 별것 아니게 생각하면 또 정말 그렇게 되는 거다. 쉬운 건데 실천은 어렵다.

agora.media.daum.net/profile/list?key=4ek8UqVNMjY0&group_id=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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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에 알사탕이 생긴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예스24에는 별사탕이 생겼다. 원래 난 알사탕도 좋아하고 별사탕도 좋아했다. 하지만 알라딘의 알사탕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고 예스24의 별사탕은 아주 싫다. 챙겨서 받지 않으면 왠지 억울하고 일일이 챙겨 받자니 귀찮은 게 이들 인터넷 서점의 알사탕과 별사탕이다. 특히 별사탕을 받는 건 아주 번거롭다.

알라딘과 예스24에서 파는 책 중에서 어떤 건 사면 알사탕이나 별사탕을 준다. 알라딘의 알사탕은 별다른 절차 없이 평소대로 알사탕이 붙은 책을 사면 저절로 알사탕이 따라오는 것 같다.

하지만 예스24의 별사탕은 다르다. 별사탕이 붙은 책이라도 그냥 평소대로 책을 사면 별사탕을 주지 않는단다. 별사탕을 주는 책인지 확인하고 별사탕을 주는 페이지에 들어가서 그 책을 찾아서 이렇게 저렇게 일일이 클릭질을 해야 한다. 인터넷 쇼핑 꽤 한다는 나지만, 복잡하다.

게다가 시키는 대로 따라 해도 내가 별사탕 받기 클릭질을 제대로 했는지, 그래서 나중에 별사탕을 받을 수 있는 게 맞는지 확인할 수는 없는 것 같다. 주문 페이지에 별사탕과 관련된 내용이 전혀 뜨지 않는 걸 보면. 참고로 알라딩의 땡스투는 땡스투를 했는지 안 했는지 주문할 때 확인할 수 있다.

그렇지 않아도 클릭질이 많아 손가락이 피곤한 세상. 굳이 이렇게 별사탕인지 뭔지를 만들어서 클릭질을 더 시켜야 할까? 책 좀 사는 데 복잡하고 번거롭게 이런 절차들을 만들어야 할까? 정말 그러고 싶을까? 인터넷 서점의 주 소비층이 이런 별사탕 같은 거 챙기기를 좋아하는 그런 사람들인가? 아니면 그냥 생색내기인가?

안 받자니 억울하고, 챙겨 받자니 귀찮고 번거럽고 손가락 피곤하고. 정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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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09-12-20 1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스별사탕은 맥스무비 강낭콩 같은거라 대부분 (절대 당첨되지 않는)추첨,경매하는데 쓸 수 있고, 많이 모아봤자 책 사는데 하등 도움이 안되요. 반면 알라딘 알사탕은 거의 책사는 현금이나 다름없는 상품권으로 바로 바뀌는지라, 별사탕과는 쨉도 안되죠. ^^ 예스 별사탕은 그냥 쿨하게 무시하셔도 될듯합니다.

sulfur 2009-12-20 12:18   좋아요 0 | URL
제가 사는 책엔 사탕이 붙는 일이 거의 없긴 하지만. 무시해야 하는데······ 찝찝한 거죠. 떨쳐버리는 건 정말 어렵거든요.
 
빈둥빈둥 투닉스 왕 시공주니어 문고 2단계 22
미라 로베 지음, 수지 바이겔 그림, 조경수 옮김 / 시공주니어 / 2001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이런 내용의 비슷한 동화를 어려서 읽은 기억이 있다. 머리를 쓰고 열심히 노력하면 정말 부조리한 세상을 바꿀 수 있을 것만 같았고 그래서 가슴이 벅차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그런 방법을 따라하려는 순간······ 더 큰 절망이 찾아오는 거다. 실제론 어른들은 이런 걸 받아들이지 않으니까. 아빠는 여전히 담배를 끊지 않을 거고 일요일 늦잠 자는 것도 그대로일걸. 순진한 어린이가 배신감을 느끼고 부디 상처받지 않길. 이건 읽는 동안 잠시 흐뭇한 동화일 뿐이다.

그래도 잠시나마 흐뭇하고 살짝 뿌듯한 기분을 어린 아이들이 느낄 수 있다면 그걸로도 좋고, 고기반찬에 움직이기 싫어하는 아이들이 이 동화를 읽고 투닉스 왕처럼 변화를 일으킨다면 그것도 좋겠지.

그림이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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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여우에 오류가 나서 글을 날려먹은 게 몇 번 되는데 하필이면 그게 전부 알라딘에 글을 쓰는 도중이었다. 정말 우연인지 아니면 불여우와 알라딘 사이에 궁합이 좋지 않은 건지는 모르겠다. 하여튼 긴 글을 알라딘에 직접 쓰는 건 많이 위험하다. 중간 저장이 안 되는지 여긴 불여우를 다시 띄워도 글이 남질 않더라고.

하려던 얘기는 그게 아니라 알라딘 블로그와 올블로그하고 태그 궁합이 전혀 맞지 않는다는 거다. 알라딘 문제인지 아니면 올블로그 문제인지는 몰라도.

첫째, 페이퍼에 쓴 글에 태그를 달아도 올블로그에서는 태그를 전혀 받아들이지 못한다. 태그 없음이 되는 거지.

둘째, 리뷰에 쓴 글에 단 태그도 올블로그에서는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한다.

예를 들어, 리뷰에 쓴 ‘나도 함께 흐뭇해지는 얘기 - [얼굴 빨개지는 아이]’란 글에는 다음과 같은 태그를 붙였다.

알라딘 태그 : 동화, 프랑스동화, 장자끄상뻬, 그림책

하지만 올블로그에서는 이 글의 태그를 다음과 같이 받아들인다.

올블로그 태그 : 강경옥,고우영,과학,과학소설,그림책,동화,마해송,만화,박수동,보드게임,소설,어린이,역사,영국소설,요시나가후미,윤승운,조선,한국동화,한국사,sf

올블로그에서는 알라딘 리뷰에 넣은 태그를 완전히 무시하고, 내 알라딘 블로그에 쓰인 전체 태그 가운데서 초록색과 귤색인 것만 골라서 무조건 가나다 순으로 붙인 거다. 결국 알라딘 리뷰마다 다른 태그를 붙여도 올블로그에 가면 모두 같은 태그가 붙어 버린다. 올블로그에서는 내가 쓴 알라딘 리뷰의 태그가 죄다 똑같다.

어차피 태그야 알라딘 블로그 안에서 구분하려고 쓰긴 하지만 그래도 좀 웃긴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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