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전달자 - 30만 부 기념 개정판 블루픽션 (비룡소 청소년 문학선) 20
로이스 로리 지음, 장은수 옮김 / 비룡소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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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가 얘기한것처럼 멋진신세계, 1984를 떠오르게 하는 소설이다. 그냥 아이가 책을 보고 있어서 읽어봤는데 아이는 SF를 싫어했지만 나는 재밌게 읽었고, 3시간 정도면 푹 빠져서 읽을수 있는 그런 소설이다. 주인공은 처음에 본인은 뭘 할지 모르는 일반적인 우리의 청소년기와 다르지 않다. 본인의 꿈이 있어서 그냥 찾아가는 사람들은 모두 축하해주고 당연히 그래야 하는것 처럼 축하해주지만 정작 본인은 성인(12세)가 될때까지 내가 뭘 좋아하는지를 잘 모르는 상태여서.. 주어진 업무가 무엇이 될지 기대반 걱정반? 하는 와중에 어쩌면 본인에게 버거운 무거운 임무(?)를 부여받는다. 기억전달자(Giver)를 통해 여러 기억들을 전수받고 세상에 대해서 눈을 뜨면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뭐가 맞는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하다가 결국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방향으로 힘들고 고통스럽지만 나아가는 성장 소설.. 그래서 청소년기에 추천하는 책인듯하다. 내용을 찾아보면 작가가 쓴 SF4부작중에 하나라고 하니 나머지 책들도 찾아서 읽어보면 재미있을듯..특히 마지막 역자의 글을 보면 단어의 선택에 힘을준 소설이라고 생각하니 원서로 읽어보면 더 도움이 될듯 하다. 원서의 제목이 왜 Giver야? 라고 물어보니 기억을주는 사람 (Giver)이라고.. 그럼 Receiver도 있어? 라고 하니 주인공(조나스)가 Receiver였던듯 하다. 잘 모르지만 주인공이 함께 데려가는 아이의 이름이 가브리엘인데 아마도 그 아이도 기억을 전달받기 때문에 gave라는 이름을 선택한게 아닐까라는 추측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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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코리아 2025 - 2025 대한민국 소비트렌드 전망
김난도 외 지음 / 미래의창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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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김없이 2025년은 왔고 ai의 시대는 왔으나 뭘 흐기 돨지는 아직 모르는 상태에 우리가 무엇에 집중해야하는지 읽는것만으로 나름 도움이 된다. 자꾸 말을 만들어내는게 익숙해지지 않지만 그중에 하나 유행이 된다면 뭐 나쁘지 않을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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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임원에서 실리콘밸리 알바생이 되었습니다
정김경숙(로이스김)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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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유퀴즈 나왔을때 대단한 사람이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해고되어 또 나왔을때는 왜 나왔을까.. 곰곰히 생각해보니 책을 출판해서 아.. 책을 홍보하러 나왔구나.. 라고 생각했다. 임원은 아무나 오를수 있는 자리는 아니다. 그런 사람이 다시 취직이 어려워서 아르바이트 생을 경험한건 아니라고 생각했다.. 물론 예상이 맞았다.. 그녀는 갭이어라고 생각하고 어떤 일을 할까 하다가 평소에 본인이 해보고 싶은 일을 해보기로 결심했다. 그것도 그냥 한 해동안 하나의 아르바이트를 한게 아니라 3, 4개의 아르바이트를 동시에.. 물론 여력이 되니까.. 본인은 그게 본인의 라이프사이클이라고 생각했을수도 있지만 보통 하나의 육체적인 아르바이트를 한다고 하면 다른 일을 같이 병행하기는 쉽지 않을것이다. 이 사람처럼 일하고 아르바이트 한다면 어느 직장에서건 환영받을 수 있다. 물론 일의 능력이 출중해서라기보다는 일을 대하는 자세가 그렇다는것이다. 면접을 볼떄도 많은 회사에서 왜 지원했는지 어떤 회사인지 알고 지원했는지, 힘든일을 없었는지, 어떤 식으로 극복했는지를 얘기하는데 아마도 본인의 철학이 있었기 때문에 쉽게 대답할 수 있었는지 모른다. 트레이더 조에서 알바로 시작해서 매니저의 역할로 넘어갈때까지 몇개월이 걸리지 않았던건 아마도 그 정도의 능력은 충분히 인정 받을만한 능력과 삶의 태도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미국 회사들은 대부분 능력이 뛰어난 사람은 바로바로 위쪽으로 보낸다. 다른 회사에 취직이 되지 않았다는건 좀 의아 한 일인데.. 아마도 기술직이 아니었기 때문에.. 커뮤니케이션 능력이라는게 객관화 되지 못하고 그정도의 눈에 띄는 gap을 만들어내지는 못해서이지 않을까 싶다. 아마 거기서 위로 올라가려면 충분히 그런 토대는 되었겠지만 아마도 연봉이나 다른 수준이 본인이 생각하는 만큼이 되지 않았을 지도 모르겠다. 그떄문에 다시 본인의 사업을 시작하려는건지는 알수 없지만 말이다.

회사를 다니고 있지만 회사를 언제건 그만 둘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일을 하고 있다. 물론 그만큼 절실하지는 않지만 다만 어디든 가서도 나의 능력이 필요로 하는곳이 많이 있을것이라는 생각도 있다. 굳이 갭이어가 아니더라도 내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일들은 바쁘게 생활하지 않아도 충분히 해볼 수 있는 일인 듯 하다. 로이스가 정리해고로 악착같이 했던일들은 평소에 하나씩 실행해보자.. 누구든 많은 사람들이 같이 일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될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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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이 생명의 언어라면 - 수면부터 생체 리듬, 팬데믹, 신약 개발까지, 생명을 해독하는 수리생물학의 세계
김재경 지음 / 동아시아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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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도 언급되어있는 말이긴 한데.. 안될과학을 보고 나서 책에 흥미가 생겨서 찾아보니 이 책이 리디북스에 올라와 있길래.. 그리 길지 않은 내용이라 금방 읽었읍니다. 유튜브에서는 수식이 나와도 괜찮을것 같다는 희망을 얻었다고 했지만.. 이 책에 나오는 대부분의 소식은 이해하지 못한채로 그냥 설명만 읽고 넘어가게 되더군요... 물론 기분은 순간적인 속도 변화량, 적분은 넓이라는걸 이해하고 있고, 고등학교때 미적분을 배웠고.. 이공계 전공으로 컴퓨터를 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수학을 직접적으로 사용하는 일과는 동떨어져 있어.. 수식이 나오면 당황스럽습니다. 아마도 본인은 계속적으로 수학공부를 하고 있는 상태로 그런 사람들과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굉장히 수식이 쉽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수식을 도출하는 과정부터 설명해야 하기에 낯선 책이 됩니다. 아마도 제가 일하고 있는 분야의 내용을 그대로 설명하면서 강제적접근제어, 객체지향 언어의 알고리즘 같은 내용을 모르는 사람과 이야기할때 한참을 설명해야 하는것 처럼.. 암튼 책의 내용이 기존 학문들의 융합이 중요하다는 생각은 저도 동의.. 개발자 스러운 중간중간의 무지개색 챕터 사진들이 이공계 인들의 파워포인트 문서처럼 와 닿았습니다. 앞으로는 인공지능으로 인해 더 더욱 다른 학문들의 컴퓨터를 통한 모델링이 늘어날 텐데..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융합 전문가들이 나오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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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주의자 (리마스터판) -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창비 리마스터 소설선
한강 지음 / 창비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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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의 익힘을 논하기에 내 혀가.. 역량이 아직 무르익지 않아서 저의 리뷰는 보류 하겠습니다.. 저는 다시 읽어도 마지막 주인공의 행동을 이해 못하겠더라구요.. 작가님 노벨문학상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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