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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임원에서 실리콘밸리 알바생이 되었습니다
정김경숙(로이스김)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4월
평점 :
처음에 유퀴즈 나왔을때 대단한 사람이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해고되어 또 나왔을때는 왜 나왔을까.. 곰곰히 생각해보니 책을 출판해서 아.. 책을 홍보하러 나왔구나.. 라고 생각했다. 임원은 아무나 오를수 있는 자리는 아니다. 그런 사람이 다시 취직이 어려워서 아르바이트 생을 경험한건 아니라고 생각했다.. 물론 예상이 맞았다.. 그녀는 갭이어라고 생각하고 어떤 일을 할까 하다가 평소에 본인이 해보고 싶은 일을 해보기로 결심했다. 그것도 그냥 한 해동안 하나의 아르바이트를 한게 아니라 3, 4개의 아르바이트를 동시에.. 물론 여력이 되니까.. 본인은 그게 본인의 라이프사이클이라고 생각했을수도 있지만 보통 하나의 육체적인 아르바이트를 한다고 하면 다른 일을 같이 병행하기는 쉽지 않을것이다. 이 사람처럼 일하고 아르바이트 한다면 어느 직장에서건 환영받을 수 있다. 물론 일의 능력이 출중해서라기보다는 일을 대하는 자세가 그렇다는것이다. 면접을 볼떄도 많은 회사에서 왜 지원했는지 어떤 회사인지 알고 지원했는지, 힘든일을 없었는지, 어떤 식으로 극복했는지를 얘기하는데 아마도 본인의 철학이 있었기 때문에 쉽게 대답할 수 있었는지 모른다. 트레이더 조에서 알바로 시작해서 매니저의 역할로 넘어갈때까지 몇개월이 걸리지 않았던건 아마도 그 정도의 능력은 충분히 인정 받을만한 능력과 삶의 태도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미국 회사들은 대부분 능력이 뛰어난 사람은 바로바로 위쪽으로 보낸다. 다른 회사에 취직이 되지 않았다는건 좀 의아 한 일인데.. 아마도 기술직이 아니었기 때문에.. 커뮤니케이션 능력이라는게 객관화 되지 못하고 그정도의 눈에 띄는 gap을 만들어내지는 못해서이지 않을까 싶다. 아마 거기서 위로 올라가려면 충분히 그런 토대는 되었겠지만 아마도 연봉이나 다른 수준이 본인이 생각하는 만큼이 되지 않았을 지도 모르겠다. 그떄문에 다시 본인의 사업을 시작하려는건지는 알수 없지만 말이다.
회사를 다니고 있지만 회사를 언제건 그만 둘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일을 하고 있다. 물론 그만큼 절실하지는 않지만 다만 어디든 가서도 나의 능력이 필요로 하는곳이 많이 있을것이라는 생각도 있다. 굳이 갭이어가 아니더라도 내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일들은 바쁘게 생활하지 않아도 충분히 해볼 수 있는 일인 듯 하다. 로이스가 정리해고로 악착같이 했던일들은 평소에 하나씩 실행해보자.. 누구든 많은 사람들이 같이 일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될지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