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가 37일 남았다고 하고 나에겐 조금 덜 남은 느낌이다.
이상하게 연말이 되면 시간이 더 빨리 가는 것 같다.
10월 책을 오래 붙잡고 있진 않아서 요번 달은 빨리 읽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그 이후로 무슨 일이 있었던건지..
입술엔 물집이 생겼고 주말엔 계속 외출을 했다.
그리하여 아직 11월의 여성주의책같이읽기 책을 펴보지도 못했다고 한다.
읽은 책은 거의 없으니 산 책만 정리를 해보자.
(이후엔 안 사겠다는 강한 의지 표명)
6권 중 한 권은 아이 책이고, 두 권은 선물했다.
이 중 두 권은 조금 읽었다.
11월에 완독한 책은 지금까지 3권이다 (하나는 9월부터 읽던 SOW, 하나는 10월부터 읽던 <세계 끝의 버섯> ...).
어쨌든 12월까지 책은 더 사지 않는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