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듣는 공부‘
....

사교육을 받으면 읽고 이해할 필요가 현자히 줄어듭니다.
...
읽고 이해하는 공부가 아니라 듣고 이해하는 공부를 하는 겁니다.

그런데 듣고 이해하는 방식에는 두 가지 근본적인 결함이 있습니다. 일단 시간이 너무 많이 듭니다. 글은 정교한 논리적 체계를 깆추고 있기 때문에 읽고 이해하는 공부는 필요한 지식을 향해 직선 주로를 달리는 과정과 같습니다 읽고 이해할 능력만 있다면 일직선으로 달려가 필요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설명은 다릅니다. 장황하고 세세합니다. 교과서를 읽고 이해하몀 10분이면 끝날 공부도 강사의 설명을 글으몀 1시간이 걸립니다 쉬운 대신 시간이 오래 걸리는 공부법인 셈입니다.
......


사교육의 두 번째 근본적인 결함은 ‘읽고 이애하는 경험‘을 극단적‘ 으로 줄인다는 점입니다.
....
수업을 들으면 뭔가 알 것 같은데 교과서를 펼치면 무슨 소리인지 알 수 없는 이상한 상태에 빠지는 거죠. - P37

[속독은 왜 나쁜가? ]
......
 책 한 페이지를 몇 초 만에 읽을 수 있는 능력은 놀랍긴 하지만 독서의 효과 측면에서 보면 질이 낮은 독서입니다. 책은 생각의 도구입니다. 책 속에는 작가의 정교한 생각이 담겨있습니다. 독자는 책 속에 담긴 그 생각을 따라가며 이해하고, 자신의 생각을 대입해봅니다. 그 과정이 깊으면 깊을수록, 생각과 감정의 덩어리가 크면 클수록 독자는 큰 성장을 이루게 됩니다.

한 페이지를 몇 초 만에 읽어버리면 이런 지적, 정서적 반응을 할수가 없습니다. 무언가를 사유하고 깨달을 수 없고, 이야기 속 인물의 감정에 공감할 수도 없습니다. 정보는 광속으로 처리할 수 있지만 공감과 사유, 통찰은 광속으로 처리 할 수 없습니다. 거기에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

‘ 독서는 깊이 생각하며 천천히 읽는 것 ‘ - P188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람은 슬플 때도 웃을 수 있다. 다른 사람을 위해 웃을 수 있기 때문에, 인간인 것이다. - P242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1. 속독법 숙달의 법칙, 완벽주의을 루버려라!
....

속독법은 원래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거나 과시하려는 게 아니1니다. 애당초 속독은 ‘평소 읽을 때와 똑같은 이해도로 훨씬 빨리 읽으면 되는‘ 기술입니다.
속독법을 배웠든 아니든 한 번에 완벽하게 내용을 이해할 수 있는게 아니라는 사실은 앞에서 밝혔습니다.
한 번에 이해할 수 없다면 몇 번이고 되풀이해 읽으면 됩니다.

만약 한 번을 읽어서 30%밖에 내용을 이해하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30%의 이해로 업무레 필요한 정보를 얻었다면 그것만으로 충분히 가치가 있습니다. 혹는 남들이 한 번 읽을 시간에 서너 번을 더 읽을 수도 있습니다. - P50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5. 인류의 진화

생물 진화가 유전자의 돌연변이(DNA상의 염기 서열에 변화가 생겨 일어난 돌연변이 옮긴이)에 의해서만 초래된다는 말은 의심스럽다. 화석 자료만 봐도 생물 진화는 점진적이며 또한 단속적이다. 

진화라는 현상에는 점진과 단속의 두 가지 방향에서 생물종을 탄생시키는 미지의 메커니즘이재한다. 그리고 이 주장은 우리 영장류에게도 해당된다.

저서 [ 인간과 진화 ] 에서 형질 인류학의 시점으로 인류 진화에 대해 거론한 파리 대학 교수 조르주 올리비에의 말을 빌린다면  ‘미래의 인간은 머지않아불시에 온다"는 얘기였다. 실제로도 약 600만 년 전에 침팬지와 공통된 조상에서 나는 생물이 원인(人), 원인(原人), 구인(人), 신인으로 모습을 바꾸는 과정에서 진화의 속도는 명백히 빨라졌다. 인류의 진화는 내일 당잠이라도 일어날 수 있다.

현생인류에서 진화한 다음 세대의 인간은 대뇌신피질이 보다 크고 우리를훨씬 능가하는 압도적인 지성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그 지적 능력을 올리비에는 이렇게 상상했다. 제4차원의 이해, 전체의 복잡한 상황을 단번에 파악할 수 있는 점, 제6감의 획득, 무한히 발달한 도덕의식 보유. 특히 우리의 지적 능력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정신적 특질의 소유이 다음 세대의 인류가 출현할 수 있는 장소는 문명국이 아니라 주변과 교통이 단절되어 있는 미개척지일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지역에 사는 소수 집단에서는 개체 수준의 유전자 변이가 집단 전체로 이어지기 쉽기 때문이다.


그럼 새로이 탄생한 인간은 어떠한 행동을 할까? 우리를 멸망시키려 들리
‘라는 것은 확실히 단언할 수 있다. 현재 살고 있는 인류와 다음 세대의 인류,
이 두 종의 생태적 지위(ecological niche)가 완전히 일치하기 때문에 우리가 있는 한 그들의 생식 장소는 확보되지 않는다. 또한 그들이 본 현생인류는 같은 종끼이 살육의 나날을 보내는 데다 지구 환경을 파괴하기만 하는 과학적으로도 열등한 생물종은 보다 고도의 지성에 의해 말살된다.
인류의 진화가 일어나먼 얼마 안 가 우리는 지구상세서 사라진다. 북경원인이나 네안데르탈인과 같은 운명을 걷게 되는 것이다. - P247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미국 정형외과의사협회는 장거리 달리기가 ‘무릎 건강에 치명적인 위협‘ 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게다가 그 위협은 ‘절대로 뚫을 수 없는 단단한 바위‘ 가 아닌 인체에서 가장 민감한 부위를 강타한다.

 발에 어떤 신경이 분포되어 있는지 아는가? 생식기에 있는 것과 똑같은 신경이다. 발에는 감각중추 뉴런이 가득 차 있어 약간만 자극하면 그 충격이 신경계 전체로퍼진다. 발바닥을 간질이면 몸 전체가 경련을 일으키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

인체에서 발은 얼굴, 손과 함께 뇌에 메시지를 직접 전달하는 유일한 기관이다.
발가락은 부드러운 손길이나 티끌 같은 모래알을 감지하는 데 입술이나 손끝에 뒤지지 않는다. - P20

달리기에는 인간의 가장 원초적인 욕구인 기쁨과 두려움이 모두 들어 있다. 우리는 두려울 때도 달리고 기쁨에 취해서도ㅠ달리묘, 문제에서 도망치려고 달리고 즐거움을 찾아서도 달린다.

상황이 나빠지면 사함듷리 더 많이 달린다. 미국에서 장거리 달리기다 크게 유행했던 적이 세 번 있다. 세 번 모두 국가적 위기가 닥쳤을 때이다
....

물론 우연의 일치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인간의 심리 속에 어떤 방아쇠가 있어서 포식자가 다가오는 것을 느끼면 가장 우선적으로 최고의 생존 기술이 작동하도록 프로그램되어 있는지 모른다.
스트레스를 완화하거나 즐거움을 추구하는데 달리기보다 손쉬운 것은 없다. - P22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