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그인 2004-08-28  

쩌업
세상 일에 관심이 많은게 결코 좋지만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을 요즘 들어 하게 되네요. 올림픽을 단순한 스포츠로 받아들일 수 있으면 참 좋을련만 그것도 안 되고, 남들은 다 외면하는 것들도 제겐 걱정해야만 되는 일이니 원...;;;

그러잖아도 오늘 날씨 참 묘하던데... 이러다가 언젠가는 나아지겠지요? 희망적으로 살아야지...;;;

참, 유기농 셀러드는 언제부터 판매하실 예정이신가요? 기대하고 있다는...쿠쿡
 
 
starrysky 2004-08-28 19: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기 일에 치여서 옆집 사람이 칼을 맞는지, 뒷집 아이가 구타를 당하는지 전혀 신경 안 쓰고 사는 사람들보다는, 이렇게 숨겨진 이야기에도 관심 가지고 같이 분노하시는 님의 모습이 얼마나 얼마나 아름다운데요.. 물론 님께서는 가뜩이나 바쁜 와중에 그런저런 일들에까지 신경을 쓰시다 보면 더욱 힘드시겠지만요. 아까 님 서재에 짧게 올린 댓글에도 썼지만, 저도 오늘 이런저런 신문기사 보면서 기분이 착잡하네요.. 그래도 알라딘에는 그런 문제들을 가벼이 여기지 않고 진지하게 고민하고 고통스러워하는 분들이 많아서 좋습니다.
태풍 탓인지 정말 날씨가 묘합니다. 덥다고도 춥다고도 할 수 없으면서 그렇다고 마냥 시원한 것도 아닌 약간의 찜찜함.. 계절이 바뀌는 무렵에는 하늘도 바람도 그렇게 갈팡질팡하나 봐요. ^^

유기농 샐러드 판매는 제가 직접 밭 갈아 씨 뿌려 물 줘서 키우려니 시간이 쪼매 걸리는군요. 유기농 샐러드에 유기농 빵을 합쳐서 샌드위치까지 준비해 보려고 하니 좀더 기다려 주세요. 헤헤. ^-^

파란여우 2004-08-28 2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제 한 번 농사에 관하여 스타리님에게 전수 받고 싶어 집니다. 올해도 제 농사는 반 이상이 꽝입니다..흑흑...

starrysky 2004-08-29 02: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란여우님, 님께서 포도밭을 비우신 동안 열심히 돌본다고 돌봤는데 역시 주인이 안 계시니 포도들이 슬펐나 봐요.. ㅠㅠ
음.. 제 농사 비법은 아주 멀지만 비옥한 별에서 몰래 퍼온 고운 흙 위에 밀키웨이에서 퍼온 젖과 꿀을 뿌려서 키우는 거랍니다. ^^ 좀 나눠드릴까요? 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