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O.S.T [리마스터/오리지널 캐스트] - Orignal Cast Recording, Remastering
Sarah Brightman 외 노래, Andrew Lloyd Webber 작곡 / 유니버설(Universal) / 2000년 10월
평점 :
품절


제가 구입한 앨범은 94년 국내에 처음 발매된, 리마스터링 이전 버전입니다. 새 버전 역시 동일한 1986년 런던 오리지널 캐스트 앨범을 리마스터링한 것으로 40쪽짜리 가사집이 더해 있죠.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은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대표작으로 세계 4대 뮤지컬의 하나로 꼽힐만큼 고전 중에 고전입니다. 특히 이 앨범은 팬텀에 마이클 크로포드, 크리스틴에 사라 브라이트만이 열연한 초기 버전으로, 지금까지 여러 버전이 나왔지만 여전히 베스트로 꼽히고 있습니다.

웨버의 전처이자 지금은 팝페라 가수로 더 유명한 사라 브라이트만의 노래를 들을 수 있다는 게 이 앨범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이 앨범에는 전곡이 실려있지만 유령과 크리스틴이 처음 만나 함께 부르는 'The phantom of opera', 유령이 홀로 부르는 'The music of night', 크리스틴과 라울이 함께 부르는 러브송 'All I ask of you', 'Think of me' 등이 대표곡으로 꼽힙니다.

이 작품은 춤이 강조되는 요즘 뮤지컬들과 달리 오페라 분위기에 가깝습니다. 따라서 배우의 가창력이 특히나 중요한데, 이 점이 2002년 한국 라이선스 공연 뒤 발매된 우리말 버전 음반이 여전히 오리지널 앨범 판매량을 따라잡지 못하는 이유인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제 마이페이퍼에 96년 봄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관람에 얽힌 추억을 올려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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