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들의 하루 3 : 갯벌, 한라산 그리고 고추장의 하루 이것저것들의 하루 3
이혜진.송미영 지음, 이경석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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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들의 하루3
지형 기후 고장에 대한 왁자지껄 한국 지리 만화!!

저는 어릴때 사회 과목을 참 어려워 했어요
교과서로 처음 만나본 사회는 재미없고 지루해서인지 어렵기만했거든요
그래서 무조건 암기식으로 외우다보니 점점 더 싫어하게 되었어요
그때는 사회와 관련된 책을 읽어본적도 없어서 어렵게만 느껴졌던것 같아요
저희 딸도 사회가 어렵다고했는데 저희 딸도 저와 마찬가지고 사회에 대한 배경지식이 없어서
교과 수업이 어렵기만한것 같더라고요
사회를 어려워하는 저희 아이가 저와 같은 수순을 밟지않게 하고싶어서
공부와 재미 두마리 토끼를 잡을만한 사회와 연계되는 책을 찾아보았는데
이것저것들의 하루 책을 보는 순간 그래 바로 이 책이야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것저것들의 하루 3 책은 초등아이들이 꼭 알아야할 한국 지리에 대해 재미있게 가르쳐주었거든요

 

우리나라 땅 구석구석의 모습과 변화무쌍한 날씨를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주는 이 책은
우리나라 지형의 하루, 우리나라 기후의 하루, 우리나라 고장의 하루 세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었고
우리나라 지형에 어떤 과학 원리가 숨어있는지 사계절을 마주하는 우리나라 기후가 얼마나 변화무쌍한지
우리나라 구석구석에서 어떤일이 벌어지는지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궁금증에 대해 친절하게 가르쳐주었어요
우리나라 지리의 이런저런것들이 하루를 어떻게 보내는지 귀여운 그림과 이해하기 쉬운 설명을 배우다보면
아이들이 우리나라 지리에 대해서 더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책이였어요
거기다 요모조모 뜯어보기 코너에서는 더 깊이 있는 정보를 가르쳐주었고
비밀일기 코너에서는 알려지지 않았던 숨어있던 이야기를 가르쳐주었어요
거기다 아이들이 책을 읽으면서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던 어려운 단어들도 알기 쉽게 설명해주어서
아이들이 혼자서도 책을 읽으며 우리나라 지리를 이해하는데 충분할것 같았네요

 


문경 새재는 새도 못 넘는 고개라고 붙여진 이름이였어요
높긴해도 가장 빠른 길이고 전쟁이 나면 빠른 물건을 옮기는 것이 중요해서
문경 새재는 나라에서 인정하고 관리했다고 해요
한양으로 과거 보러 가는 선비들은 문경 새재를 넘어야 합격한다고하며
다른 고개는 거들떠 보지도 않았다네요
문경 새재말고 다른 고개는 추풍령 고개와 죽령 고개가 있었는데
추풍령은 가을 낙엽처럼 과거에 떨어진다고하고
죽령은 과거에 죽죽 미끄러진다고하는말이 있었다네요
이렇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가르쳐준 적이 없었는데
귀여운 그림과 함께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듯 쉽게 가르쳐줄 수 있어서
너무 좋은 책이였어요
재미있게 만화를 보면서 우리나라 지리에 대해서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니
이런 책을 왜 이제서야 만났나 싶었네요

 

놀라운 석회 동굴 탐험은 아이들이 한번도 가보지 못한 삼척 환선굴을 경험하게 해주었어요
삼척 환선굴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석회 동굴이였어요
실제로 가본적은 없지만 이렇게 환선굴이 어떤곳인지 그리고 석회동굴이 어떤 곳인지 배울 수 있었어요
또 석회암을 녹인 물이 아래도 똑똑 떨어져 작은 알갱이가 되는데 그게 동굴 진주라고 했어요
거기다 석회 동굴의 동물들을 먹여 살리는 것은 박쥐였는데
박쥐가 동굴밖으로 나가 먹이를 잡아먹고 동굴 안으로 들어와 똥을 싸는데
이 똥이 바로 먹이가 되는것이였어요
박쥐의 똥은 고마운 똥이였네요

 

 


우리나라의 지형, 기후, 고장에 대해서 이렇게 재미있게 가르쳐주는 책이 또있을까요?
이것저것들의 하루 시리즈는 아이들이 배워야할 여러가지 지식들을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책이여서 제 마음에 쏙 들었어요
이렇게 재미있는 책을 읽으면서 사회 교과공부도 할 수 있어서 너무나도 만족스러운 책이였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아이들과 직접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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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은 어떤 곳이야? 바람그림책 117
구도 노리코 지음, 엄혜숙 옮김 / 천개의바람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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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구도 노리코 작가님의 신작이 나왔어요

지금 겨울에 딱 읽기 좋은 “겨울은 어떤 곳이이야?”

겨울이 어떤 곳이냐 라니, 겨울이 어떤 곳인지 그걸 모르는 걸까?
제목이 조금 의아해질 수 있지만
왜 이런 제목이 붙었는지는 책을 읽어보니 단번에 알것 같았어요

구도 노리코 작가님의 우당탕탕 야옹이 시리즈를 너무 좋아서 책이 너덜너덜 해질 정도로 읽었어요
그래서 아이들이 책을 보자마자 어? 이거 야옹이 책이랑 그림이 비슷하다 라고 했어요
아이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작가님의 그림을 딱 알아보니 신기했어요

책을 읽기전에 아이들과 표지만 보고 이야기를 나눠보았어요
겨울은 어떤곳인지에 대해서요
겨울은 어떤 곳이야? 라고 물으니
겨울은 추워, 눈이와, 크리스마스가 있어, 붕어빵을 먹어, 호빵을 먹어,
온통 하얀세상이야, 산타할아버지한테 선물을 받을 수 있어, 트리와 캐롤이 있어 등등
겨울하면 떠오르는것들을 이야기해 보았어요

과연 책 속의 겨울도 이런 곳일까요?

 

 


곰남매는 오늘 겨울잠을 자기전 맛있는 저녁을 먹고 있었어요
밥은 맛있게 먹어서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다고 했지만
엄마는 밥을 잔뜩 먹으라고 하셨어요
왜냐하면 봄까지 푹 잘 수 있도록 배가 고파서 눈을 뜨지 않도록 말이죠
이제 추운 겨울이 찾아올거라고 해요
곰 남매는 추운 겨울이 오기전에 겨울잠을 자야했어요
평상시와 마찬가지로 잘 준비를 하고 따뜻한 이불 속으로 들어갔어요
하지만 잠자리 인사가 여느때와 달랐어요
아빠는 봄이 올 때까지 푹 자라고 했어요
곰 남매는 어리둥절했어요
왜 봄이 올때까지 자는건지 겨울이 보고 싶고 궁금한데 잠을 자야한다니 그럴만도 하겠죠?
곰 남매는 아빠에게 물어요
겨울은 어떤 곳 이냐고요

 

 

 

 


저는 이부분에서 구도 노리코 작가님이 천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어요
사계절을 누리고 있는 우리는 겨울이라고 하면 겨울을 바로 떠올릴 수 있지만
열대지방에 살고 겨울이라는 계절이 없는 나라에서는 겨울을 직접 경험해보지 못하겠죠
그리고 특히 겨울잠을 자는 동물들은 겨울을 제대로 모르고 겨울이면 춥고 식량이 없다는것으로
겨울을 알기도 전에 봄이 올때까지 잠을 자니까요
이렇게 겨울잠을 자는 동물들의 시점에서 겨울은 얼마나 신비로운 곳일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그들의 시선으로 겨울을 새롭게 느껴볼 수 있었어요

겨울잠을 자야해서 겨울을 제대로 느껴보지 못한 곰 남매 앞에 펼쳐진 겨울은 어떤 곳이였을까요?
엄마 아빠 말대로 잠을 자기만 해야하는 재미없는 계절일까요?
저는 작가님의 기발한 상상력에서 시작한 이 동화가 너무 아름답게 느껴졌어요

 

 

 

 


처음 겨울을 맞이하는 곰 남매가 얼마나 신이 났을지 그림을 통해 알 수 있었어요
겨울하면 붕어빵, 호빵이라고 하던 둘째는 곰 남매를 보면서 겨울이 역시 맛있는 곳이였구나 라고 말했어요
첫째는 온통 눈으로 덮힌 겨울을 처음 본 곰 남매가 정말 즐거웠을거라고 했어요
아이들이 딸기케이크를 좋아해서 크리스마스에서 딸기케이크를 먹었는데
곰 남매도 달콤한 딸기 케이크를 먹으며 겨울은 역시 딸기케이크 처럼 달콤한 곳이라고 생각했을 거 같아요
곰 남매에게 겨울은 달콤하고 멋진 계절이였겠죠?
봄이 올때까지 깨지않게 잠을 자야하지만 하루쯤은 이렇게 겨울을 즐겨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매년 돌아오는 겨울, 하지만 겨울을 제대로 즐기지 못하고 겨울잠을 자야하는 곰 남매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처음 맞이하는 겨울은 매년 돌아오는 겨울을 더 특별하게 만들어 주었어요
그리고 곰 남매에게 겨울은 어떤 것일까?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되었어요
겨울잠을 자는 동물들이 겨울을 어떻게 생각할지에 대해서는 생각해본적이 없는데
구도 노리코 작가님 덕분에 한번 떠올려보게 되었던것 같네요
귀여운 곰남매가 처음 만난 겨울, 아이들과 그 달콤한 세상으로 떠나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아이들과 직접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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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 작가의 글쓰기 상담소 1 - 일기를 불러 드립니다 병아리 도서관 18
즐비 지음, 류수형 그림 / 파란정원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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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동안 아이들의 글쓰기 실력을 키워주고 싶어 냥 작가의 글쓰기 상담소 책을 읽어보았어요

글쓰기를 지도한다는게 상당히 어렵다는걸 아이들을 키우면서 알게되었어요

고학년이 되면 서술형으로 작성하는 부분도 많고 글짓기도 많이할텐데

정답이 없는 글쓰기를 아이들에게 집에서 엄마표로 할려고 했는데 어떻게 가르쳐야할지 모르겠더라고요

그리고 너무 글밥만 많은 책들은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서도 아이들이 금세 지쳤어요

좀 더 쉽고 간결하게 그리고 확실하게 글쓰기 실력을 키울 방법이 없을까 싶었는데

평소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책이 많이 나오는 파란정원 출판사에서 글쓰기 책이 나왔다고해서

바로 읽어보았네요

 

 

 


이 책은 나영이 아빠인 백작가님의 글쓰기 능력을 길고양이 냥냥이가 가져가면서

한우와 나영이에게 일기 잘 쓰는 비법을 가르쳐주는 에피소드를 담고 있었어요

 


책을 읽어보면서 엄마로서 마음에 든 점은

그냥 일기 쓰기 형식을 가르쳐주는것이 아니라 왜 우리 아이들이 일기 쓰기를 어려워하는지 부터

일기를 쓰는 다양한 방법, 그리고 다양한 방법으로 쓴 일기들을 제시되어있어서

아이들이 책을 읽고 난 다음 일기를 쓸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았어요

우리 아이들이 평소에 억지로 꾸역꾸역 대충 쓴 일기들이 어떤 일기들인지 나왔는데

저도 모르게 빵터져버렸어요 저희 아이들 역시 처음에 일기를 쓸때 그렇게 썼거든요

어떻게 일기를 써야할 지 모르니 있었던 일들을 쭉 나열하거나 아주 간략하게 적고 마지막에는 참 재미있었다

이런 형식으로 일기를 썼었거든요

책에서도 그런식으로 일기를 쓰는 아이들에게 꼬꼬쌤은 아이들 스스로 왜 일기를 써야하는지 일기를 쓰면 뭐가 좋은지

깨달아야한다고 했어요

아이들이 막연히 일기를 쓰려고 하면 어려우니 제목을 제시했어요

왜 일기를 쓸까요? 사실 아이들이 스스로 깨닫기에는 조금 어려운 부분일 수 있는데

일기 덕분에 그때의 추억을 오래 기억할 수 있을거라는 것을 냥작가가 한우에게 가르쳐주었어요

꼬꼬샘은 냥작가가 써준 한우의 일기를 읽어보시곤 일기장은 좋은 기억을 멋진 추억으로 저장하는 곳이라고 가르쳐주셨어요

아이들은 일기 숙제를 받으면 어떻게 일기르 써야할지 왜 써야할지 모르다보니 일기 자체를 자신을 괴롭히는 숙제로 생각하잖아요

저희 두아이도 방학동안 일기 쓰기 숙제를 제일 싫어했거든요

하지만 일기가 좋은 기억을 멋진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다고 하니 뭔가 더 특별하게 생각이 들었어요

 

 

 


날씨를 쓸때도 그냥 맑음 흐림, 해님 비 등 대충 쓰지만

날씨를 날씨와 기분을 함께 표현하는 방법은 정말 아이들을 작가라도 만들어주는 비법 같았어요

사실 저도 어릴때 날씨를 그렇게 적어 본적이 없는데

여우비 반짝, 고양이 기분도 폴짝,

속상한 나 대신 주룩주룩 하늘이 운날,

햇빛이 아이스크림을 사 먹으라고 말해 준 날,

눈싸움 하고 싶어서 공부를 못한 날 등 이런 표현은 아이들이 생각지도 못한 표현이었고

이렇게 날씨를 표현하니 뭔가 일기가 하나의 문학작품처럼 느껴졌어요

 

 

 


왜 이 책을 이제야 읽어서 아이들에게 이런 표현방법을 가르쳐주지 못했을까 하는 아쉬움이 크게 남는 부분이였네요

 


하루에 있었던일 중에 어떤일을 일기로 써야할지 모르는 아이들에게 오늘 있었던 일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일, 화가 나는 일, 재미있었던 일, 어처구니 없었던 일, 기뻤던 일, 슬펐던 일, 횡재한 일, 재수 없었던 일을 찾아 동그라미를 쳐보고 그 일에 살을 붙이면 일기가 되는 것이라고 가르쳐주었어요

자기가 고른 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살이 통통하게 붙여지면서 풍성한 일기 글감이 탄생하는 것이지요

그 과정을 대화형식으로 쉽게 가르쳐주어서 아이들이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그렇게 책 속에서 한우와 나영이의 일기가 점점 변화되는것을 보면서 일기를 멋지게 쓰고 싶다는 그런 생각이 들게했어요

 

 

 


또 오늘, 나는 이라는 말을 쓰지 않고 일기를 쓰고

일기 쓸거리가 없을때는 관찰일기, 생활 일기, 요리일기 트기 급식 일기를 쓰면 된다고 가르쳐주었어요

느낀 점을 쓸 때는 기분을 구체적으로 표현하고 기분에 따라 어떻게 행동했는지 쓰면 더 좋다고 했어요

재미있다, 짜증난다 대신 어떻게 표현하는지 배우게 되니 저 역시 글을 쓸때 이런 표현들을 많이 사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겨울방학이 시작되고 일기쓰기 숙제를 해야할때면  으례 스트레스를 받기 일 쑤 였어요

아이들도 일기를 쓰기 싫어하고 저 역시 아이들에게 일기를 어떻게 써야할지 체계적으로 가르쳐준적이 없거든요

학교에서 일기쓰기에 대해서 교과로 잠깐 다루기는 하지만 이렇게 쉽고 재미있게 가르쳐주지는 않았던것 같아요

저는 아이들과 이 책을 읽으면서 일기만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멋진 작가가 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대로된 방법으로 일기를 쓰니 단순한 일기가 아니라 문학 작품이 따로 없었거든요

이 책에서 가르쳐준 방법이라면 이번 겨울방학 일기숙제를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을것 같아 너무 고마운 책이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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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읽으면 절대 안 까먹는 초등 속담 한 번 읽으면 절대 안 까먹는
김성준 지음, 류현우 그림 / 경향BP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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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보다 어휘력이 좀 부족한 둘째와 어휘력을 키우기 위해 속담책을 읽어보았어요

기본적으로 지루하고 글밥많은 책을 싫어하는 둘째 맞춤형으로 만화와 퀴즈를 통해서 재미있게 속담을 배울 수 있는

한 번 읽으면 절대 안 까먹는 초등 속담 책을 준비했어요

 


이 책은 초등 아이들이 배워야할 100개의 속담이 담겨있었는데요

각 속담의 첫머리에서는 속담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배경 지식을 먼저 알려주고

엉뚱발랄 남매의 대화에서는 만화로 일상생활 속에서 속담이 어떧ㅎ게 사용되는지 배울 수 있었어요

또 잠깐 똑독해진 남매의 퀴즈에서는 각 속담과 관련된 여러가지 질문을 남매가 주고받으며

비슷하거나 반대의 뜻을 가진 속담,

속담에 나오는 사물이나 동물등과 관련된 속담이나 표현등을 배울 수 있었어요

속담 깊이 파헤치기에서는 이 속담과 관련된 여러가지 이야기를 소개해주는데

우리 나라의 전통 문화나 관련된 설화, 전설, 동물 등 속담보다 호기심이 더 많이 생기는 이야기들을 들려주면서

아이들이 속담을 더 잘 이해 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어요

 


둘째는 누나보다 책 읽기에 크게 관심도 없고 평상시에도 잘 안읽으려하다보니

제가 아직까지도 많이 읽어주고 있어요

그래서 아이에게는 글밥이 많은 책은 아직까지 많이 읽어주지 않았어요

금세 흥미를 잃고 지루해하더라고요

그런데 이 책은 글밥이 많지만 만화로 되어있고 거기다 재미있는 퀴즈와 이야기들이 주가 되다보니

아이가 흥미를 가지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어요

 


가는날이 장날, 장날이라는것을 모르는 아이에게 가는날이 장날이라는 속담은 크게 와닿지 않을 수 있죠

어떤 일을 하려고 하는데 뜻하지 않은 일을 공교롭게 당하는것을 비유하는 표현이라고 가르쳐주며

아이가 모를법한 장날에 대한 설명도 해주었어요

예전에는 5일에 한 번씩 열리는 장에 가야 물건을 구할 수 있었다고요

요즘은 매일 마트를 가다보니 장이라는 개념이 없는 아이들에게 이런 설명까지 덧붙여줘서 좋았던것 같아요

또 이 속담은 생각도 못했는데 찾아간 곳에 장이 열렸으니 좋을 수도 있다보니 좋은 뜻, 나쁜 뜻 두가지 의미로 모두 사용된다고

짚어주었어요

 


친구와 문구점에 갓는데 문구점에서 친구 부모님을 만나서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했어요

색연필을 사주셨으니 좋은 뜻으로 속담을 사용한것을 만화를 통해서 알 수 있었어요

또 장날 시장과 관련된 표현도 알아보고 그 뜻도 알아볼 수 있었어요

거기다 고사성어인 문정선시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었어요


속담뿐만아니라 고사성어 까지 가르쳐주다보니 아이들이 책을 읽으면서 자기도 모르게 어휘력 실력이 쑥쑥 늘어날것 같았어요

 


사실 속담을 알아도 글이나 말에서 자연스럽게 사용하는 방법을 잘 모르는게 초등 아이들의 대부분인데

엉뚱 발랄 남매의 대화를 통해서 자기도 모르게 속담의 사용법까지 하나하나 익힐 수 있어서

그저 알기만 하는 속담 공부가 아니라 실전에서 활용할 수 있는 속담 공부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이렇게 100개의 속담을 하나하나 배워나간다면 저희 둘째도 속담박사가 되겠다 싶었어요

 


지금은 잘 알 수 없는 옛날 생활 모습과 문화를 담고 있어 그 뜻을 바로 알기 어려운 속담들까지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서 초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설명해주어 속담에 담긴 가르침을 제대로 배울 수 있었던

한 번 읽으면 절대 안 까먹는 초등 속담 책은 정말 제목 그대로 한 번 읽으면 까먹을 수가 없는 책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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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뚱땡! 고구마머리TV 3 : 지구 불시착 - 동물 구출 대작전 - 호기심·상상력이 쑥쑥 자라나는 과학학습만화 어쩔뚱땡! 고구마머리TV 3
서동건 지음, 서윤지 그림, 이명현 감수 / 아울북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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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 상상력이 쑥쑥 자라나는 과학학습만화 어쩔뚱땡! 고구마머리TV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21만 유튜브 고구마머리TV가 가르쳐주는 재미있는 과학 책이에요
고구마머리TV 에 잠깐씩 나오는 고구마머리 캐릭터와 귀여운 채소머리 친구들이 떠나는 엉뚱발랄 상상여행을 통해 재미있게 과학 원리를 이해할 수 있는 학습만화인데 학습만화지만 초등 과학 개념을 확실하게 잡아주는 책이라 만화만 본다고 엄마가 혼을 낼 수 없는 책이였어요

현재 쓰레기로 인해 심각한 문제를 겪고 있는 지구는
불태워지는 쓰레기보다 만들어지는 쓰레기가 더 많다고 해요
그래서 아무도 살지 않는 화산섬 일대에 숲을 모두 없애고 큰 쓰레기장을 만들려고 하고
밤머리 아저씨는 화산섬에 살고 있던 동물들을 구하려하고 고구마머리와 채소머리 친구들은 그런 밤머리 아저씨를 찾으러 화산섬에 도착했어요
고구마머리와 채소머리 친구들은 어떻게 동물들을 구할 수 있을까요?

화산섬을 쓰레기장으로 만드는것보다 쓰레기를 화산에 버려서 녹이면 어떨까요?
오히려 일석이조일것 같은데요
그런데 매우 위험하다고 해요
용암은 모두다 녹일 것 같은데 암석뿐만 아니라 쓰레기 같은 것도 용암에 닿으면 순간적인 압력과
용암의 산성으로 인해 폭발할 수 있다고 하네요
거기다 그 힘이 어마어마해서 수십미터까지 날아갈 수 있다고 해요
영화에서 화산이 폭발하고 용암이 흘러내리면 주위 모든것을 다 집어삼키고 녹이는것 같았는데
이런 과학적인 반응이 숨어져있었네요
사실은 작은 암석으로도 용암은 폭발 할 수 있었던 것이죠
섬에 오는 모든 쓰레기를 화산에 넢으면 엄청난 대폭발이 일어날 수 밖에 없겠죠?
그런데 또 하나의 문제가 있었어요
쓰레기를 용암에 넣어 녹일 수 있다고 해도 쓰레기가 타면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이
정화해주는 장치가 없으면 환경이 엄청나게 오염될거라고 했어요
왜 우리가 정화장치가 있는 쓰레기장을 만드는지 잘 알 수 있는 대목이였어요
만약을 주제로 상상력을 발휘해서 과학과 접목시켜 너무 재미있게 과학 개념을 가르쳐줄 수 있었네요
용암의 성질에 대해서 이보다 더 쉽고 재미있게 가르쳐주는 책은 아마 없을거란 생각을 했어요

우리는 나무에서 산소를 만들어 낸다고 다들 알고 있는데 나무보다 바다에서 훨씬더 많은 산소가 나온다고해요
대략 산소 약 70%는 바다에서 오고 나머지 30%는 육지에서 나온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세계 나무를 모두 베어 버려도 바다만 있다면 숨을 쉴 수 있을것 같은데
그것 또한 아니라고 해요
당장은 숨을 쉴 수 있더라도 시간이 지날수록 호흡이 힘들어 진다고 해요
그 이유는 바로 대기의 산소와 이산화탄소의 균형이 깨어지기 때문인데요
공장이 내뿜는 이산화탄소로 인해 지구가 뜨거워지고 이산화탄소 양이 늘어나면 지구의 열이 빠져나가는데 방해가 되는데 나무가 지구를 안뜨겁게 해준다고 해요
나무는 산소를 내뿜기 위해 물과 이산화탄소를 흡수하여 광합성을 한다고 하네요
그런데 나무를 다 베어버리면 이산화탄소양은 남아돌고 산소는 줄어들며 대기중 이산화탄소와 산소의 균형이 깨어진다고 해요
우리가 왜 꼭 숲을 지켜야하는지 아주 쉽고 재미있게 설명을 해주었어요
매번 지구온난화에 대해서 언급하면서도 아이들에게 이해하기 쉽게 설명을 해주지 못했는데
고구마머리TV 를 통해서 아이들을 이해시킬 수 있었어요
나무를 지키고 숲을 지키는것이 결국 동물을 지키고 인간을 지키는 일이라는것을 배웠네요

밀물과 썰물은 과학 교과서에서도 나오는데
밀물은 바닷물이 밀려와 차오르고 썰물은 반대로 바닷물이 밀려나가 바닥을 보여주며
하루에 2번 이렇게 바닷물이 높아지고 낮아지는 것을 조석현상이며 조석현상은 달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그림을 통해서 설명해주었어요
아이들이 책을 읽다보면 처음 들어보는 과학용어를 어려워할 수 있는데요
고구마머리TV에서는 이렇게 아이들이 어려워할만한 과학 용어들을 마지막 페이지에
고구마위키를 통해서 다시한번 자세하게 짚어주고 있었어요
밀물, 썰물, 조석현상 뿐만 아니라, 밀물이 되어 바닷물의 높이가 가장 높아졌을때를 만조,
썰물이 되어 바닷물의 높이가 가장 낮아졌을때를 간조라고 하며
이때의 높이 차를 간만의 차 또는 조차라고 한다고 가르쳐주었어요
우리나라의 경우 수심이 얕은 남서해안 지역에서는 이러한 간만의 차가 다른 곳보다 크다고 하네요
아이들과 갯벌체험을 했던 때를 떠올리며 다시한번 밀물과 썰물 개념에 대해 복습해보았어요

재미있는 학습만화로 과학 개념을 쉽고 재미있게 스토리 식으로 가르쳐주어 아이들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는점이 좋았는데 특히 고구마위키로 앞에 배운 과학 개념을 조금더 깊이 있게 가르쳐줄 수 있는 부분이 가장 좋았던것 같아요
이런 책으로 과학을 공부한다면 과학이 어렵고 지루하고 복잡한 과목이 아니라
재미있는 과목으로 생각되어 학교 과학시간에도 흥미를 가질 것 같았네요
과학 개념을 만약이라는 가정하에 재미있는 상상을 통해 배우니 진짜 지루할 틈이 없었던것 같아요
아이들이 다음편을 빨리 보고 싶다고 하니 저역시 4권도 몹시 기대가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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