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커 군과 실험기구 선배들 - 역사 속 위대한 실험기구들이 들려주는 흥미진진한 과학 이야기 비커 군 시리즈
우에타니 부부.야마무라 신이치로 지음, 오승민 옮김, 오카모토 다쿠지 외 감수 / 더숲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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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실험을 좋아하는 아이에게 실험 기구에 대해서 재미있게 가르쳐 줄 수 있는 책을 함께 읽어보았어요

더숲 출판사의 비커 군과 실험기구 선배들이란 책은 역사에 남은 실험 기구들에 대해서 가르쳐주고

실험기구에 얽힌 일화를 통해서 과학의 역사를 보다 흥미롭게 가르쳐주는 책이였어요

평소에 과학 실험을 좋아해서 방과후도 과학실험 수업을 듣고 있는 아이라

이 책이 아이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았어요

집에 있는 책 중에서는 실험기구에 관해 나오는 책은 없었거든요

그래서 이렇게 실험기구에 대해서 가르쳐줄 수 있어서 좋았는데

거기다 만화로 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반복적으로 읽기에도 전혀 부담이 없어서 너무 좋았어요

 

 

 

 

 


목차를 보면 고나찰하는 선배들, 측정하는 선배들, 계산하는 선배들, 전자기와 관련된 선배들, 진공 빛과 관련된 선배들, 유리로 만들어진 선배들 등 다양한 실험기구 선배들이 등장했어요

박물관에서 실제로 볼 수 있는 실험 기구들을 책으로 만나볼 수 있었어요

요즘 코로나 때문에 박물관 관람을 엄두도 못내고 있기 때문에 책을 통해서라도 아이들에게 실험기구를 보여줄 수 있다는게 마음에 들었네요

 

 

 

 

관찰하는 선배들에서는 현미경에 대해서 나왔는데

아이가 평소에 알고 있던 현미경과는 다른 모습의 현미경들이 많았어요

저 역시 처음보는 실험기구들이 많았어요

우리가 알고 있던 현미경 보다 훨씬 더 작은 현미경, 레이우엔훅의 현미경

이 현미경은 레이우엔훅이 만든 단렌즈 현미경이였어요

레이우엔훅 씨는 아마추어 과학자였는데 왕성한 호기심으로 주변의 여러 물체를 관찰했다고 해요

실제로 이 작은 현미경을 어떻게 사용하는지도 그림을 통해서 가르쳐주었어요

작지만 확대비율이 250배 이상이나 되어

17세기 후반 레이우엔훅 씨는 세계 최초로 세균을 발견했고 그 밖에도 다양한 것들을 발견했다고 하네요

재미있는건 이 작은 현미경을 통해서 세균 뿐만 아니라 적혈구, 정마, 수중생물 등을 발견했다고 했어요

그는 바로 미생물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분이셨어요

그런데 이렇게 훌륭한 업적을 남긴 레이우엔훅의 이름이 왜 이렇게 낯설어 보였을까요?

그건 그가 만든 현미경이 잘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했어요

레이우엔훅 씨는 자신이만든 현미경 제작법을 아무에게도 알려주지 않아서 널리 보급되지 않았다고 하네요

레이우엔훅 씨가 관찰한 것들은 양털, 잠자리 눈, 벌침, 누에고치 실, 잎맥, 곰팡이, 아메바, 물벼룩, 해캄 등이 있었는데

시료 하나마다 현미경 하나가 필요했기 때문에 레이우엔훅 씨는 평생 500개가 넘는 현미경을 만들었다고 해요

 

 

 

 

현미경 하면 아이들은 학교에서 본 현미경을 떠올릴텐데 모양도 다르고 거기다 아주 작은 모습의 현미경을 보고는 무척 신기해 했어요

정말 실험기구 박물관에 온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로버트 훅의 현미경도 재미있는 모양을 하고 있었어요

물이랑 기름이 든 유리 용기가 함께 있었는데 조명장치 처럼 보이기도 했어요

이런 현미경도 아이들은 처음 봤는데 어떻게 작동하는지도 무척 궁금하더라고요

오일 램프의 빛이 유리 용기를 통과하고

집광렌즈로 빛이 바늘 끝에 모이면 바늘 끝에 있는 시료를 환하게 비추고 ㅊ점 조절 나사로 처점을 맞추어 관찰을 하는것이였어요

학교에 있는 현미경과는 작동 방법이 전혀 달랐어요

하지만 로버트 훅 씨는 이 현미경으로 열심히 매주 1개 이상 관찰해 희외에서 결과를 발표했다고 해요

원래 꿈이 화가였던 훅 씨는 그림도 굉장히 잘 그려서 책 까지 출판했다고 하네요

1665년에 발간한 마이크로그라피아 책에는 바늘이나 천과 같은 인조물, 식물, 곤충등 100종류 이상의 물체의 모습이 그림으로 세밀하게 표현 되어 있다고 해요

당시 세상에 엄청난 충격을 주면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고 하네요

 

 

 

그밖에도 당시 세계 최고 수준의 진공펌프를 만들기도 하고 훅의 법칙도 발견해서 뉴턴의 라이벌이라는 말도 있었다고해요

둘은 정말 사이가 나빠서 만나기만 하면 맨날 싸웠다네요

18세기 초 왕립학회 회장이 된 뉴턴이 협회를 이전할 때 훅의 초상화와 실험장비를 모두 불태워버렸다는 설까지 잇을 정도였다고 하니

둘 사이가 정말 안좋았던것 같아요

아이들이 지금까지 다른책에서는 들을 수 없었던 이야기까지 들을 수 있어서 내용부분이 너무 재미있었어요

지루하지 않아서 아이들도 흥미롭게 들었어요

실험기구의 역사에 대해서 하나하나 배우다보니 저 역시 그 이야기속으로 빠져들더라고요

박물관에서 글만 읽을때보다 훨씬 더 재미있는것 같았어요

해설가 선생님이 직접 설명해주는것 처럼 이야기를 듣고나니 처음 보는 실험기구지만 더 머릿속에 오래 남는것 같더라고요

 


이렇게 재미있게 실험기구에 대해서 배울 수 있는 책이라니 저희 아이들 학교에도 추천도서로 신청하고 싶었어요

 

 

 

 

 

 

 

 

 

 

 

 

 

 

 

 


출판사에서 제공 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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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무드 교육의 힘 - 스스로 생각하고 질문하는 아이로 키워라, 세종도서 선정작
김정은.유형선 지음 / 포르체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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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성공 신화를 마들어내고 세계를 주름잡는 유대인 교육법!!

아이들이 클수록 유대인 교육법에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되었어요

하지만 저는 한국인이고 유대인 교육법을 배워보지 않았기 때문에 어떻게 아이들을 교육시켜야할지 고민이 되었어요

임종을 앞둔 아인슈타인 조차도 다시 살 수 있다면 탈무드를 연구한다고 했고

유명 인사들 뿐만 아니라 각계각층의 많은 전문가들이 탈무드를 강조하는것일까요?

탈무드엔 어떤 비밀이 담겨 있는것일까요?

 


우선 우리가 보통 알고 있는 우화중심의 한권짜리 탈무드는 새발의 피나 다름 없다고 해요

탈무드는 300쪽 분량의 책 140권에 이를 정도로 방대하다고 하네요

그래서 한 권짜리 탈무드 우화집을 읽고서 탈무드를 제대로 읽었다고 할수는 없을 것이라고 했어요

원전에 충실한 한국어 번역본은 없는 실정이라 저자 부부는 탈무드 연문 대역 판을 번역하여 읽었다고 했어요

그렇게 탈무드를 읽어보니 왜 아인슈타인이 탈무드를 연구하고 싶다고 했는지 알 수 있었다고 했어요

특히나 탈무드는 자녀 교육에 관해서 그 빛을 발하기 때문에 곁에 두고 조언을 구하고 싶을때마다 보면 큰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탈무드에서는 공부라는 예를 들면 공부란 무엇이며, 왜 공부를 해야하는지, 무엇을 어떻게 공부해야하는지,

공부와 일이 어떻게 연결되어야 하는지에 대해 수많은 랍비들의 말과 인상 깊은 일화를 통해서 알려준다고 해요

탈무드에는 그야말로 현인이라고 칭할 수 있는 지혜로운 스승들이 가득하다고 하네요

좋은 스승을 만나기 어려운 시대에우리가 탈무드를 읽어야하는 이유라고 했어요

또 자녀가 둘 이상일 경우 서로 비교하지 않고 어떻게 각자의 성장을 도모할 것인지 구체적으로 그 방법을 전해준다고 해요

아이마다 다르게 질문하도록 하고 다르게 살아갈 수있도록 부모가 먼저 다르게 이끄는 것이 창의 교육의 핵심이라고 알려주었어요

그 외에도 탈무드는 인간다움일나 무엇인지,

왜 자신의 성격을 파악해야 하는지, 다른 사람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다양한 친구를 사귀고 우정을 가꿔나가는 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며

환대와 겸손의 진정한 의미란 무엇이고, 학교와 사회에서 약자의 편에 서야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이야기해주었어요

탈무드는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적, 경제적 자원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현실적인 안목을 기를 수 있ㄷ록 도와주며

자녀를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삶에서 겪을 수 있는 고난과 역경을 어떻게 마주해야하는지 등등

무수한 사례를 통해서 조언을 해주었어요

 

 

 

저자는 매일 탈무드를 읽다보니 매일 좋은 일이 생긴다고 했어요

마음이 고요해지고 생명의 본질을 천천히 들여다 볼 힘이 생긴다고 하네요

어제의 마음을 비우고 오늘 새로운 마음이 되는 경험을 할 수 있었으며

부부가 자녀를 대하는 태도 역시 바뀌었다고 했어요

매일 자녀를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었으며

탈무드라는 거대한 지혜의 보고 앞에서 부모와 자녀 사이에 부모가 가진 권위를 내려 놓고 어린 자녀를 부모의 사유물이 아닌

독립적인 존재로 대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하네요

탈무드를 읽으면서 제아무리 좋은 교육이라도 수직적인훈육은 장기적으로 자녀에게 독이 될 수 있다는것을 깨닫게 해주었고

아이들 각자 나름대로 자신만의 삶의 방식을 찾아나가며 그들만의 방식으로 배우고 있고

실수와 실패의 경험을 통해 더 많은 것을 배운다는 것을 알게 되어 아이들을 있는 그대로 믿고 기다리는 마음의 여유가 생겼다고 했어요

탈무드를 통해서 깨달은 점을 알게되니 저 역시도 빨리 탈무드를 제대로 읽어봐야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이 책은 가정 교육, 인성 교육, 창의 교육, 경제 교육이 중심이되는 4장으로 구성되어있으며

탈무드에 녹아 있는 유대인 교육법에 비추어 가정이라는 영역에서 우리가 실천할 수있는 대안을 주제별로 분류하여 설명해주었어요

빨리빨리가 아니라 천천히, 인내심을 강조하였고

실수와 실패는 또 다른 시작을 위한 기회라고 강조하였어요

또 선행 교육이 아니라 착한 행실을 의미하는 선행 교육을 강조 했고

고 외에도 우리가 살아가는 데 인생 지침으로 삼을 수 있는 삶의 지혜가 곳곳에 수록되어있었어요

 


저자 부부는 탈무드를 읽고나서 이들이 실수 했을때는 야단을 치지 않고 유대인 부모처럼 축하해 라고 말한다고 해요

참 저와 너무 다른 모습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실수와 실패를 환영하는 분위기를 만들다니 스스로 반성을 많이 하게 되었어요

탈무드를 읽고나서 부모가 바뀌니 무엇보다 아이들이 매우 좋아하고 긍정적인 태도로 일상을 마주하게 되었다고 해요

 

 

 


유대인 격언 중에 가장 천한 사람은 자신의 가정에서 독재하는 사람이다라는 말이 있다고 해요

분노와 강요로 자녀를 대하면 육아가 쉬워질지 모르나 이런 통제적인 육아는 자녀를 성장시키지 못하고 영원히

아이의 상태에 머무르게 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하네요

부모는 기다리고 인내하며 자녀는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했어요

탈무드에서는 부모의 인내를 정말 많이 강조하는것 같았어요

 


탈무드는 어려움을 겪고 다시 시작하는 가족에게 더욱 큰 도움이 되고

아이를 낳기만 했지 해준 것이 아무것도 없어서 무엇을 어디서 어떻게 시작해야할 지 모르는 부모에게,

좋다는 것은 무엇이든 다 해주었지만 내 자녀와 맞지 않아 오히려 부모와 자녀 사이만 나빠져서 체념하는 부모에게

본의 아니게 자녀에게 상처만 주었다고 자책하는 부모에게 꼭 필요하다는것을 깨닫게 되었어요

가족 간에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 가정이이라면

지금이야 말로 온 가족이 탈무드를 읽을 시간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지금 까지 제가 알고 있었던 탈무드와는 전혀 다른 진짜 탈무드의 이야기가 담겨 있었던

탈무드 교육의 힘!!

탈무드에 관해, 유대인 교육법에 궁금하시다면 진짜 탈무드를 만날 수 있는 탈무드 교육의 힘 책을 적극 권해드리고 싶었네요

 

 

 

 


출판사에서 제공 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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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난다! 한국사 인물 100 1 - 상고 시대 : 영웅들, 새 하늘을 열다 빛난다! 한국사 인물 1
박윤규 지음, 이경석 그림 / 시공주니어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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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학년이 되면 아이들은 한국사를 배우기 시작해요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한국사에 대해 배우면 처음에는 흥미롭겠지만

학교 진도위주로 빨리 나가버리면 아이들은 한국사의 흐름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할 수 밖에 없겠죠

그래서 한국사를 본격적으로 공부하기 전에 딸에게 한국사 인물에 대해서 가르쳐주면서

한국사의 흐름을 가르쳐 주고 싶었어요

 


시공주니어 출판사의 빛난다! 한국사 인물 100은 우리 역사의 흐름과 시대상을 역사 인물과 함께 입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책이라고 했어요

우리 역사의 문을 연 영웅들의 신기하고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술술 읽다 보면

한국사의 흐름을 저절로 알 수 있다고 하니 한국사를 처음 접하는 저희 아이와 꼭 읽어보고 싶었어요

 

 


우리 나라 역사는 흔히 반만년 역사라고 하는데

정확하게 말하면 단군이 나라를 세운 게 기원전 2333년 즈음이라는 기록이 있으니까

4300년이 넘는다고 해요

지구 상에서 이런 오랜 역사를 가진 나라는 몇 되지 않는다고 하네요

그런데 재미있는건 단군 신화를 곰곰 살펴보면 그보다 더 오래 되었다는 생각이 든다는것이죠

단군 신화에는 중요한 세 사람의 이름이 정확하게 나와요

환인, 환웅, 단군

환인은 하늘 나라의 신이고, 환웅은 환인의 아들인데 하늘에서 인간 세상으로 내려와 가르침을 펼쳐요

그리고 사람과 혼인하여 단군을 낳아 나라를 다스리도록 하지요

그런데 단군이 나라를 세우기 전에 또 한 사람의 영웅이 있었다고 하네요

바로 전쟁의 신 치우,

치우는 중국 역사의 시조로 삼는 황제 헌원과 경쟁한 영웅이니 단군보다도 대략 400여 년이나 앞서 살았던 사람이라고 해요

김치도 자기네 것이라고 우기는 중국이 이제는 치우까지도 자기네 조상이라고 우기기 사작했다고 해요

우리가 정신을 똑바로 차리지 않으면 조상과 역사를 도둑 맞을지도 모른다고 하네요

이 이야기를 해주니 아이들이 김치를 자기것이라고 우기고 있는 중국에 대해서 알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치우도 자기네 나라의 조상이라고 우기고 있다니 친구들에게도 치우에 대해서 가르쳐줘야겠다고 했어요

사실 저도 치우에 대해서는 모르고 있었고, 아이들에게 치우에 대해서 가르쳐준것은 처음이었어요

 


또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인물은 배모수 인데 북부여를 세운 해모수는 고조선과 고구려를 이어 주는 인물이라고 해요

고구려와 백제가 모두 부여에서 나왔고

또 고구려를 세운 고주몽이 해모수의 자손이니까 해모수를 꼭 기억해야 한다고 하네요

 


 

 


우리 고대사에는 많은 크고 작은 나라가 생겨났다가 사라지곤 했는데

그 가운데 고구려, 백제, 신라, 가야가 오늘날까지 흔적을 뚜렷하게 남겼다고 해요

그 역사는 온갖 신기한 이야기로 가득한데요

신기하다고 해서 틀렸거나 잘못된 이야기가 아니라고 했어요

그 속에는 민족의 고유한 정신과 문화가 깃들어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아이들과 이 책을 읽을 때는 그런 생각을 하면서 이야기를 들려주면 훨씬 더 재미있고

상상력도 쑥쑥 자란다고 해요

 


한국사 인물들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그림으로 담고 있어서

아이들이 지루해하지 않고 읽어볼 수 있었어요

 

 

 

 

전쟁의 신이 된 영우 치우는 누구일까요?

첫 번재 천왕인 환웅이 하늘로 돌아가고 천왕도 대를 이어 여러번 바뀌었을때

사람들이 욕심을 부리기 시작하며 저마다 왕이 되고 싶어해 곳곳에서 전쟁이 벌어졌다고 해요

지금부터 대략 4700년 전 무렵

부족의 지도자 가운데 헌원이라는 자가 있었어요

헌원은 서쪽의 지도자 였는데 남쪽의 지배자를 누르고 중앙을 차지하고 북쪽과 동쪽까지 차지해 세상의 주인이 되겠다고 큰소리친 인물이라고 해요

하지마 동쪽의 지도자 치우가 세상을 차지하겠다고 욕심을 부리는 헌원을 그대로 두고 보지 않았어요

원래 용맹하여 환웅 시절에 군사를 담당했던 치우는

군사를 이끌고 중앙을 향해 진군하여 지금의 중국 베이징 서쪽 탁록 들판에서 헌원군과 치우군이 맞붙었다고 해요

헌원군이 석기 시대 군대라면치우군은 선봉대가 모두 청동검을 들고 갑옷과 투구까지 쓰고 있는 청동기 시대 군대 같았어요

 


헌원과 치우의 전쟁은 누가 이겼는지가 중요한 건 아니였다고 해요

앞서 환웅 시대엔 큰 다툼이 없고 나라와 민족의 구분도 뚜렷하지 않았으며

국경도 없이 그저 환웅의 가르침을 따라 문화적인 생활을 시작했을 뿐인데

치우와 헌원이 다투던 시대를 지나면서 무리의 갈래가 점점 뚜렷해져 민족이 생겨났다고 하네요

헌원을 중심으로 지금의 중국 민족이 형성되고

치우를 중심으로 동이족이라고 하는 동북방 민족이 생겨났다고 해요

그 민족은 또 여러 부족으로 나뉘었고 몇백 년이 지나 한민족의 시조인 단군이 나타났다네요

 


아이들에 치우 이야기를 들려주며 저도 몰랐던 부분들을 많이 알게 되었어요

이야기 형식으로 되어있다보니 너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어요

 

 

빛난다! 한국사 인물 100 1권에서는 환웅, 치우, 단군왕검, 해모수, 고주몽, 유리, 온조, 박혁거세, 김수로, 석탈해 에 대해서

담겨있었어요

아이들이 이름을 들어본 인물도 있었지만 처음 들어보는 인물도 꽤 있었어요

처음 한국사 인물을 접하는 저희 아이들에게는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았어요

제가 몰라서 알려주지 못했던 인물들까지 담고 있다보니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많더라고요

 

 

 

저는 이 책에가 가장 마음에 든 부분이 인물들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저절로 한국사의 흐름을 알 수 있는

부분이였어요

저는 어릴때 한국사를 교과서로 배우다보니 어렵게만 느껴졌거든요

그리고 그 흐름을 이해하지 못하니 내용이 뒤죽박죽이 되고 결국에는 암기를 해서 시험을 치르곤 했어요

저희 아이들은 한국사를 이해하고 오래 기억했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지금까지 다른 책에서는 가르쳐줄 수 없었던 한국사 인물들 까지 담고 있어서 빛난다 한국사 인물 100시리즈로

아이들의 한국사 인물 공부를 확실히 다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곧 한국사를 배울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로 다가가 우리 역사의 흐름과 역사 인물을 가르쳐줄 책이라

초등 한국사 공부를 고민하시고 계시는 분들에게 추천해드리고 싶었네요

 

 

 

 

 

 

 

 

 

 


출판사에서 제공 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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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마법 학교 - 동물들의 특별한 능력 사전 펭타랑
펭귄 비행기 제작소 지음, 정인영 옮김, 사토 가쓰후미 감수 / 아르볼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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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아는 51마리 특별한 동물들의 아무도 모르는 마법의 정체를 밝혀라?

동물들의 마법같은 특별한 능력을 가르쳐주는 재미있는 책 동물 마법 학교!!

동물들을 너무 좋아하는 아이들과 읽어보았어요

 


소금쟁이는 물 위를 걷는 마법을 부리고

개는 땅속에 묻혀서 보이지 않는 것도 파낼 수 있는 투시 마법을 부리고

반딧불이는 자기 몸을 반짝반짝 빛나게 하는 반짝반짝 마법을 부려요

다른 동물들은 어떤 마법을 가지고 있을까요?

 


개의 투시마법은 바로 코 때문이였어요

개의 코는 냄새를 느끼는 부분이 아주 넓어서 인간의 40~50배나 되기 때문에 코로 들이마신 공기에 들어 있는

냄새 입자들로 여러 가지 정보를 읽어낼 수 있다고 하네요

공항이나 항구에서 마약 탐지견 친구들이 일을하고

자연재해 현장에서는 화재 구조견 친구들이 땅속에 묻힌 사람들을 찾아낸다고해요

개의 투시 마법은 개의 커다란 코였네요

커다란 코를 얼굴에 붙이면 우리도 투시마법을 할 수 있을까요?

아이들과 재미있는 상상도 해보았어요

 

 

 

 

도마뱀의 꼬리가 새로 자라는 마법은 마법일까요? 과학일까요?

꼬리가 자라나는게 어떻게 보면 마법 같을 수도 있지만

꼬리에 자극을 받으면 도마뱀의 생각과는 상관없이 근육이 오그라들어서 마음대로 떨어져 나간다고 해요

하지만 옛날 꼬리보다 작고 모양도 이상해지고

새로 자라난 꼬리 부분은 중심부가 뼈가 아니라서 말랑말랑하다고 하네요

마법처럼 짠 하고 꼬리가 새로 자라나는줄 알았는데 꼬리가 새로 자라나려면 몇 달 씩 걸리고

그동안 도마뱀들은 고생을 한다고 해요 잘린 부분으로 세균이 들어가서 병에 걸린 친구들도 많다고 하네요

그래서 되도록이면 쓰고 싶지 않은 마법이라고 했어요

꼬리가 다시 자라나려면 25일에서 1년정도 걸릴 수도 있다고 해서 자칫하면 고생을 많이 하게 될수도 있을것 같았어요

그래도 재생력이 있어서 다시 자라나니 정말 신기한 마법이 아닐 수 없었네요

 

 

 

 

아이들이 가장 신기해 했던 마법은 홍해파리의 죽지 않는 마법 이였어요

홍해파리는 몇 번이나 다시 태어난다고 해요

먼저 몸을 흐물흐물하게 불리면 다음 날에는 한 덩어리가 되고 그 다음 날에는 뿌리가 자라고 머리에서도 뿌리 같은게 뻗어 나온다고 해요

그럼 마지막에는 식물 같은 모습으루 바뀌는데 바로 어린시절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해요

그 상태를 폴립이라고 한다네요

폴립 상태로 되돌아가면 식물처럼 여러 가래로 나뉘는데 거기에서 어른의 몸이 몇마리나 태어난다고 해요

그게 바로 홍해파리들의 죽지 않는 마법이라고 하네요

홍해파리는 나이를 먹거나 큰 상처를 입거나 외부로부터 스트레스를 느끼면 다시 어려지는데 일단 어른이 되지 않으면 다시 어려질 수 없다고 했어요

해파리의 세포를 연구하고 있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아이들에게 가르쳐준적은 없었어요

폴립 상태로 돌아가는 이 마법을 제대로 연구한다면 인간들도 아프지않고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 수 있지 않을까 싶었네요

 

 

 

 

51마리의 동물들의 특별한 능력을 재미있게 배워보았던 동물 마법 학교,

동물들을 좋아하는 저희 아이들에게는 유익한 책이였어요

동물들의 능력을 마법처럼 만나보니 아이들의 흥미도가 더 높아진것 같아요

우리도 동물들의 마법을 나눠가지면 어떨지 아이들과 이야기나눠보니 재미있는 이야기가 많이나와서

독후활동도 즐겁게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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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속담 우리 아이 빵빵 시리즈 3
현상길 지음, 박빛나 그림 / 풀잎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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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어휘력이 많이 부족하다보니 어휘와 관련된 책들을 많이 보여주고 있어요

하지만 제가 봤을때 좋은 책 같아도 아이가 지루하고 재미가 없으면 잘 읽으려 하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로 된 책을 자주 보여주어요

요즘은 학습만화가 예전과는 다르게 내용면에서도 너무 탄탄하다보니 아이들이 재미이게 읽고

제대로 머리속에 책내용을 차곡차곡 쌓아간다면 글만 있는 책을 읽는 효과와 똑같다고 생각해요

 


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속담 책은 우리 일상생활에서 많이 쓰는 속담들의 뜻을 바르게 알고 곧바로 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였어요

만화로 된 빵빵 친구들과 빵빵 가족의 대화를 읽으면서 어떤 경우에 그 속담이 쓰이는지 배울 수 있었어요

그리고 책에 속담의 풀이도 나와 있고 속담의 뜻과 쓰음이 대한 내용도 담고 있었어요

아이들이 속담을 알아도 어떤 의미인지 몰라서 잘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실제로 직접 맞는 상황에 속담을 쓰는 연습을 하다보면 금세 익힐 수 있겠죠

그러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속담을 알고, 그리고 그 뜻이 무엇인지 어떤 상황에서 써야하는지를 알고 있어야할것 같았어요

그리고 알고 있는 것을 실제로 사용함으로써 내것으로 만들 수 있으니까요

 


속담은 예로부터 세상 사람들 사이에 전하여 오는 간결한 관용어구로서

인생에 대한 교훈이나 경계의 뜻을 담고 있는 말이에요

오랜 세월 동안 사람들의 생활 체험을 통하여 전해지고 이루어진 속담은

어떤 사실을 직접 말하지 않고 돌려 말하거나 비유의 방법, 비꼬는 방법 등을 사용하는데요

재치와 유머도 풍부하게 담겨있어서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면 말이 더 맛깔나는것 같아요

속담은 관용어와 마찬가지로 그 말이 쓰이는 상황에 맞추어 곰곰이 생각해보아야 그 뜻을 바르게 알 수 있어요

교훈과 재미를 주기도 하지마 때로는 다른 사람을 비웃거나 비꼬거나 안좋은 것을 폭로하기 때문에

적절한 상황에서 상대방에 맞게 잘 사용해야해요

만약 그렇지않으면 상대방이 오해하거나 기분이 나쁘게 될 수 있으니까요

쓰인 각각의 낱말을 본래의 의미대로만 쓰거나 이해하려고 하면 오해가 생기는게 속담이라 일이 일어나는 상황을 잘 살펴서 사용하고

상대방이 말하고자 하는 뜻을 알아내야해요

그런 연습을 하기위해서 그냥 속담과 속담의 뜻만 나와있는 책보다

상황을 잘 설명해주고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표현된 책이 더 좋다고 생각해서

저는 아이들에게 만화로 그 상황을 배울 수 있는 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속담 책을 선택하게 되었어요

 

 

 

 

 

차례를 보면 ㄱ 부터 순서대로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속담들이 나와있었어요

아이들이 알고 있는 속담도 있었고 아이들에게 낯선 속담도 많았어요

총 120개의 속담을 빵빵 가족과 함께 재미있게 배울 수 있었어요

 

 

 


가까운 남이 먼 일가보다 낫다

속담을 읽어보면 그 뜻은 대충 알 수 있어요

하지만 어떤 의미로 어떤 상황에서 사용해야하는지는 아이들은 잘 모를 수 있죠

별이가 학교에 오지 않았는데

담임선생님께 연락도 없어서 걱정을 하셨어요

그때 마리가 별이가 감기에 걸렸다고 했어요

마리랑 별이는 같은 동네에 살고 있었거든요

별이 어머니는 별이가 감기에 걸렸다고 선생님께 전해달라고 하셨고

별이 숙제도 마리가 대신 가져왔어요

별이네와 마리네는 너무 친해서 서로 김치도 나눠먹고 그러는 사이라고 했어요

마치 한 가족 처럼요

그때 선생님이 그래서 가까운 남이 먼 일가보다 낫다고 한다고 하셨어요

이웃끼리 서로 돕고 살면 모두가 행복해질거라고요

 

 

 

옛날에는 대가족이고 한 마을에 친척들이 모여 사는 경우가 많았지만

요즘은 거의 대부분 핵가족이고 다들 각자 사는곳이 달라 명절에도 모이기 어려워요

친척이라고는 하지만 잘 볼 수가 없는것이죠

그래서 이웃 끼리 친하게 지내다 보면 먼 곳에 사는 일가, 친척보다 가까운 사이가 되는것 같아요

가까운 남이 먼 일가보다 낫다라는 속담과 비슷한 속담에는 먼 사촌보다 가까운 이웃이 낫다라는 속담도 있었어요

 

 

 


이렇듯 하나의 속담도 만화를 통해서 속담이 무슨 뜻인지 생각해보며 의미를 알아보는 과정은 매우 유익했어요

아이들에게 속담을 재미있게 가르쳐주고 싶다면 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속담 책이 딱일것 같았네요

 

 

 

 


출판사에서 제공 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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