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 쑥쑥 한자 쑥쑥 초등 사자소학 초등학생을 위한 고전 학습만화
송재환 지음, 남지은 외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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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한자를 가르쳐야겠다는 생각은 했지만 한번도 사자소학을 가르쳐야겠다는 생각은 하지 못했어요

한자도 잘모르는데 사자소학을 어떻게 가르치겠나 싶었거든요

그런데 초등 고전 읽기 혁명을 통해서 고전이 아이들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성장시키는지 생생하게 보여주어

초등 고전 읽기 열풍을 불러일으킨 송재환 선생님은 사자소학 만큼 초등학생이 읽기에 딱 좋은 동양 고전이 없을것이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저도 인성 쑥쑥 한자 쑥쑥, 초등 사자소학 책을 통해서 아이들에게 사자소학을 가르쳐주고 싶었어요

 

 

 


사자소학은 조선 시대 아이들이 서당에서 천자문과 같이 맨 처음 배우던 책인데요

지금으로 치면 초등 저학년 아이들이 주로 읽었다고 해요

쉬운 한자들로 쓰여 있는데다가 네 글자가 한 구절을 이루는 사자일구 형식으로 운율이 있어서 소리내어 읽기에도 좋다네요

그 내용도 대부분 실생활과 깊이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아이들의 생활 교본으로도 최고였고요

 

 

 


사자소학은 부모님,형제자매,친구,스승과 어른을 대할 때 어떻게 행동해야 옳고 그른지를 분명하게 알려주었어요

아이들이 잘못된 행동을 하는 것은 많은 경우에 어떤 행동이 바른 것인지 예의에 벗어나지 않는 것인지 잘 모르기 때문이라고 해요

사회의 구성원으로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 사람으로서 마땅히 알고 익혀야 할 기본 더덕이 사자소학에 모두 담겨 있다보니 우리 아이들이 꼭 읽어야할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사람이라면 본질적으로 갖춰야 할 도리는 예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았고

사자소학은 그 보편적이 도리를 아주 구체적인 생활규범으로 제시하고

있다보니 요즘 사회 전반적으로 많이 생겨난 청소년 범죄나 문제들을 보면 아이들이 어릴때부터 많이 읽었으면 좋겠다 싶었어요

 

 

 


이 책은 부모 편, 형제 편, 붕우 편, 사제 경장 편, 수신 제가 편으로 크게 5장 50구절로 구성이 되어있었고

초등 아이들과 가장 밀접하게 관련이 되어있는 부모 편과 수신 제가 편이 각각 14구절과 15구절로 가장 많이 담고 있었어요

각 구절은 뜻풀이, 따라 읽고  따라 쓰기, 오늘의 퀴즈, 실천 하기등 다섯부분으로 이루어졌어요

만화 사자소학은 만화를 읽으며 아이들이 사자소학 구절에 흥미가 생기도록 만들어 주었어요

뜻풀이에 해당하는 부분은 그날 배워야 하는 구절의 뜻을 좀 더 쉽고 구체적으로 풀이를 해놓았는데

이 뜻풀이를 읽으면서 그동안 몰랐던 사실 까지 깨닫게 된다고 하네요

가장 중요한건 입으로 소리 내어 읽으면서 직접 손으로 써보는 것이겠죠

그날의 구절을 쿤 소리로 읽으면서 손으로 직접 따라 쓰다보면 가슴에 아로새겨질것이라고 했어요

정성껏 쓰노라면 흐트러진 글씨체도 바로잡을 수 있고요

매 구절마다 오늘의 퀴즈 세문제가 제공이 되는데

1번은 구절의 뜻을 아는지 확인하는 문제이고, 2번과 3번은 구절 속 한자를 쓰는 문제였어요

저는 아이들이 퀴즈를 통해서 재미있게 뜻과 한자까지 배울 수 있어서 오늘의 퀴즈 부분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어요

처음에는 한자를 다 쓰지못하더라도 반복적으로 연습을 하다보면 구절 속 한자까지도 확실히 짚고 넘어갈 수 있을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저자가 강조하는것은 다 같이 생각하고 실천하는 부분이였어요

사자소학을 읽는 목적이 지식이나 좀 늘리고 아는 척이나 하자는 것이 아니라는것을 가르쳐주면서

자신을 갈고닦으며 변화시켜 훌륭한 사람이 되기위한 연습으로 그날 익힌 구절의 가르침대로

아이가 실천할 수 있도록 한두 문제를 제시하고 있었어요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하면서

부모님이 가장 신경써써 확인해 줄 필요가 있고 아주 사소한 일이라도 아이가 실천했다면 크게 칭찬을 해주라고 했어요

 

 

 

 


보통의 한자 교재들은 그저 따라쓰기가 끝인 교재들이 많은데

이 책은 만화를 통해서 아이들이 생소한 사자소학에 관심을 가지게 하고

그 사자소학 구절이이 어떤 한자어로 이루어졌는지 하나하나 가르쳐주고

거기다 사자소학을 통한 가르침을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어요

저는 무조건 반복적으로 한자만을 쓰는 교재보다

이렇게 만화를 통해서 아이들이 거부감 없이 접근할 수 있고

지금 배우는 한자가 어떻게 실생활에 쓰이는지 가르쳐주는

이 교재야말로 아이들에게 재미와 학습을 동시에 충족시켜줄 수 있는 교재가 아닐까 싶었네요

 


요즘 누가 사자소학을 아이들에게 가르치나 싶었는데 책을 훑어보고 나서

우리 아이들도 사자소학에서 처럼 바르고 올곧은 아이로 성장하면 좋겠다는 욕심이 생겼어요

매일 하루 1개의 사자소학 구절을 익히며 아이들에게 한자실력 뿐만 아니라 도덕지능까지도 키워줘야겠어요

 

 

 

 

 

 

 


출판사에서 제공 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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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독이는 밤 - 달빛 사이로 건네는 위로의 문장들
강가희 지음 / 책밥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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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아이들 교육과 관련된 책을 많이 읽다가 오랜만에 저를 위로해줄만한 책을 읽어보았어요

다독인다는 단어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읽게된 다독이는 밤..

요즘 힘든 저를 다독여줄 수 있을 것 만 같았는데요

이 책은 32권의 명작이 담겨 있는 책이였어요

누구나 기억에 남는 한 권의 책, 한 줄의 문장이 있기 마련이죠

하지만 그 한 줄의 문장이 있는 책을 잘 몰라서 그냥 무심코 지나칠때도 있어요

세상에 수 많은 책이 있는데 모든 책을 읽는것은 불가능 하니까요

그래서 저자는 자신의 마음을 다독인 책들과 그 속의 문장들을 자신의 이야기를 이 책 속에 담았어요

이 글들을 보면서 공감하는 사람들이 그 책, 그 책 속의 한 줄의 문장으로 위로 받길 바라면서요

 

평소에도 좋은 글, 한 줄의 문장들을 좋아해서 인터넷에 떠도는 한 줄을 보고 책을 읽기도 하는데요

그러한 문장들로 하여금 위로를 받고 싶어도 제가 읽은 책 한정이라 다른 책들을 선뜻 선택하지 못했어요

하지만 이 책을 읽어보니 당장 읽고 싶은 책이 많이 생겼네요

 

 


이 책은 안부를 묻는 해질녘, 사랑이 고팠던 밤, 지독히도 쓸쓸했던 새벽, 위로가 깨운 눈부신 아침 ,

이렇게 4가지의 주제로 나누어져 있었어요

처음부터 읽어도 되지만 저는 사랑이 고팠던 밤과 위로가 깨운 눈부신 아침 부분을 먼저 읽어보았어요

 

 

 


저자는 첫사랑의 실패 이후에 한 번도 먼저 고백을 해본적이 없다고 했어요

누군가가 나에게 다가오면 딱히 싫지 않으면 나를 사랑해준다는 이유로 만났다고 해요

저역시 그런 편이였는데 첫눈에 반한다는 말은 누가 만들어낸 감정인지 한 번 만나라도 보고 싶다는 저자의 말이

왜이렇게 공감이 되던지 20대의 저를 떠올리게 했네요

빈껍데기 일 뿐이였던 저자의 연애사는 용기가 없었고 상대에 대한 확신도 없어서

대리만족하듯 사랑 그자체에 충실한 소설 속 주인공들을 좋아했다고 해요

그 수많은 인물 가운데 자기 감정에 가장 솔직한 사람을 꼽으라고 한다면 망설임 없이 안나 카레니나를 택한다고 하네요

톨스토이가 실화에서 모티브를 얻은 작품인 안나 카레니나, 통속을 거부한 한 여자의 사랑을 세권이나 되는 장서에담았죠

 

 


안나는 아들과 남편이 있음에도 기차역에서의 첫 만남 이후 거침없이 사랑을 고백하는 브론스키에게 끌려 온 마음을 빼았겨 버렸는데요 브론스키를 사랑해서 스스로가 용서가 안 될만큼 행복했기에 그녀의 불행은 용서가 안되는 그 벅찬 행복에 있었고 남편 카레닌의 불행은 나는 결코 불행할 리가 없다는 신념에서 시작되었다고 해요

남편을 버린 지독한 사랑의 끝은 결국 파국이였죠

결혼전에는 오로지 폭풍 같은 안나의 사랑만 보였다면 결혼 이후에는 자신만의 슬픔에 갇혀버린 카네린의 마음이 보였다고 해요

부부로서의 사랑을 포함해 인생 자체가 송두리째 사라지는 그런 의미가 무엇인지 느꼈겠죠

그외 반대로 레빈과 키티는 모범적인 부부생활을 이어가며 대조적인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오로지 욕망뿐이었던 안나 브론스키 커플과는 달리 열정과 더불어 배려, 책임, 진실과 같은 요소들이

새의 둥지처럼 서로를 감싸고 있었던 레빈과 키티의 사랑은 헤피엔딩일 수 있었어요

 

 


행복한 가정은 모두 고만고만하지만 무릇 불행한 가정은 나름 나름으로 불행하다 라는 문학 역사상 최고의 첫 구절로 꼽히는 이 문장에서 의미하는 행복한 가정은 레빈 키티 부부를 일컫는다고 해요

가지고 있는 것에만 만족하고 없는 것에 대해서 슬퍼하지 않았던 부부는 삶을 온전히 누렸고 행복했다네요

 

삶에서 행복은 딱 한가지 사랑하고 사랑받는 것이라고 했던 작가 조르주 상드는 안나의 삶은 충만 그 자체였다고 해요

그녀의 사랑에는 어떤 규정도 한계도 없었고 뜨거움 언저리에도 못 가본 어떤 이에게는 전부를 준 그 불타오름이 낭만으로 다가오기도 하니까요

 

 

 


저는 작가 조루즈 상드의 말도 이해가 되었지만

가지고 있는 것에만 만족하고 없는 것에 대해서는 슬퍼하지 않았던 레빈과 키티의 사랑이 더 위로가 되었어요

요즘 사실 많이 힘들었는데 이 한 줄의 문장이 저를 다독여 주는것 같았어요

내 삶이 불행하다고 느껴질때가 있었어요

SNS에 보여지는 삶들을 보면 한없이 초라해 보이니까요

아이들을 키우고 신랑을 내조하는게 전부인듯한 하루하루

거기다 예쁘지도 않고 평범하고 뭐하나 내세울게 없어 보여 우울한 마음이 들었거든요

하지만 아이들과 신랑으로 인해 불행하다고 생각해보진 않았어요

너무 행복하거든요

다만 제가 지금 가지지 못한 젊음, 미모, 이런것들 보여지는 이런것들에 대해 쓸데없이 생각하고

슬퍼했기때문에 우울하고 불행하다고 느꼈던것 같아요

세 아이로 인해 힘들때도 있지만 웃는 순간들이 더 많고

저를 이해하고 배려해주고 아직까지도 제가 예쁘다고 해주는 저를 너무 사랑하는 신랑이 있는데도 말이죠

이 책을 읽으면서 안나 카레니나를 한번 읽어보고 싶어서 도서관에 대출예약을 신청했네요

 

제가 몰랐던 책 속의 한 문장을 가르쳐었던 다독이는 밤,

위로 받고 싶은 순간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모를때 저에게 나침반이 되어줄 책이였네요

오랜만에 책을 읽고 위로 받았어요

 


출판사에서 제공 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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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괴 신문사 1 : 공포의 달빛 요괴 신문사 1
왕위칭 지음, 루스주 그림, 강영희 옮김 / 제제의숲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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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요괴에 푹 빠진 아이들과 재미있는 요괴 책을 읽어보았어요

요괴신문사 공포의 달빛

표지 부터 너무 귀여워서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어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가 되었죠

이 책은 그림과 내용 부분에서 초등 저학년 아이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서 둘째까지 함께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고양이 요괴 윈바퉁은 갑자기 대나무 통으로된 요괴 신문사 합격 통지서를 받게 되었어요

하지만 시험도 보지 않았는데 합격 통지서를 받아 잘못보낸것이라고 생각을 했죠

그래서 지붕 아래로 대나무 통을 던졌는데 마치 살아있는듯한 대나무 통에 다시 머리를 맞았어요

바퉁이 대나무 통을 힘껏 멀리 내던졌지만

대나무통은 어김없이 도로 날아와 바퉁의 머리를 때렸어요

몇번을 당하고 나서야 대나무 통에 관심을 보였어요

아마도 틀림없이 대단한 요괴가 보낸것이라고 생각했죠

그런데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시험을 치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합격 통지서가 온 것인지 납득이 가지 않았죠

대나무 통이 자신을 시험해보는게 아닐까 생각해서 오기가 생겼어요

바퉁은 알고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편지를 불에 그을려도 보고

찬물과 뜨겅누 물에 번갈아 담가 보기도 하고

설탕물과 소금물, 간장 등에 넣어 보기도 하며 꼬박 사흘 밤낮을 쉬지도 않고 죽기살기로 매달린 끝에

드디어 편지에 감춰진 집 주소와 시간을 알아냈어요

바퉁은 요괴 신문사에서 무슨 꿍꿍이인지 직접 찾아가보기로 했어요

 

 

 

 

요괴 신문사 건물은 낡을 대로 낡았지만 내부는 어마어마하게 넓었어요

눈으로 도저히 가늠할 수 없이 넓어 한마디로 말도 안되는 건물이였죠

바퉁은 이 건물은 대체 어느 요괴 건축가가 설계를 했을지 궁금했어요

고풍스러운 목조 주택 구조의 내부를 가진 요괴 신문사의 신비한 풍경에 바퉁은 눈이 휘둥그레졌어요

그리고 그곳에서 요괴 신문사에 합격한 기자 요괴 친구들을 만나게 되었죠

눈알 요괴 제커와 제시카, 검은색 양복을 입은 요괴는 남동생 제커이고 흰 양복을 입은 요괴는 누나 제시카였어요

제커는 울보에다 마음이 착하고 제시카는  제커와 반대로 감정을 드러내지 않으며 언제나 쌀쌀 맞는 성격이였어요

둘은 이번에 합격한 사진 기자라고 했어요

제커와 제시카는 요괴 신문사에 지원을 하고 필기시험과 면접시험까지 보면서 애를 쓰고 들어왔다고 했어요

여기 들어온 다른 요괴들도 다 만만치 않다고요

진짜 고생고생해서 들어왔다는 제커의 말에 바퉁은 한층 더 미안한 마음이 들었어요

들어오기도 만만치 않은 신문사인데 지원한 적 조차 없는 자신에게 합격 통지서가 날아왔으니까요

근데 그때 수준 떨어지는 고양이 요괴라며 신경질을 내는 개요괴 루이쉐가 등장했어요

세련된 차림새에 우아한 자태의 요괴였지만 고양이 요괴를 굉장히 싫어했어요

 

 

 

 

그리고 늘 베일을 쓰고 있어 아무도 진짜 모습을 보지 못한 편집장 호우 까지 다 모이게되었어요

편집장 호우는 기자와 사진기자가 둘이 한팀이 되어야한다고 했어요

그렇게 루이쉐와 제시카는 한 팀이 되었고 바퉁과 제커가 한팀이되었어요

호우는 신입 기자들에게 신문사를 구경시켜주고 자리도 가르쳐주었어요

그리고는 바로 첫번째 뉴스를 취재해 오라고 등을 떠밀었죠

원고 마감일은 일주일 후인데 원고 마감을 놓치면 그 결과는 자신이 책임져야 한다고 하면서요

바퉁은 잔뜩 겁을 먹고 허둥지둥 신문사를 나섰어요

하지만 바퉁은 기삿거리를 찾으러 돌아다니기보다는 어느집 지붕 위로 올라가 드러누워 세월아 네월아 빈둥거렸죠

그때 제커가 나타나 기삿거리를 찾으러 가지 않냐며 바퉁에게 물었어요

바퉁은 순간 자신은 귀찮은 일이 생기면 늘 이리저리 피하며 게으름을 피웠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죠

제커는 거의 울음을 터트리기 일보 직전의 목소리로 혼자서는 힘들다며 같이 기삿거리를 찾자고 했어요

기삿거리란게 대체 어디 있는지도 모르는데 무작정 휘젓고 다니다 어느덧 하루가 지나가버렸죠

바퉁은 도무지 기삿거리에 대해 감을 잡을 수가 없어 미치기 일보 직전이였어요

그때 편집장이 전화를해 원고 마감일은 하늘이 두 쪽이 나도 어겨서는 안된다고 경고를 했어요

바퉁과 제커는 게으름을 피울 수 가 없어 기사가 될만한 일들을 계속 찾아다녔어요

 

 

 

 

그러다 누군가 떨어뜨린 돌발 요괴뉴스를 발견하게 되는데

돌발 요괴 뉴스는 요괴 신문에 큰 타격을 입히고 있는 경쟁 신문사였고

1면 머리기사가 굉장히 흥미롭게 적혀있었어요

밤에 활동하는 요괴가 못해도 90퍼센트는 될텐데 달빛이 위험해 달빛 차단 색안경과 달빛 차단 크림을 사용해야한다는 광고였어요

제커는 기사를 읽자마자 안절부절못했고 바퉁 역시 겁이나서 부랴부랴 달빛 건강 식품 매장으로 달려가 꼬박 반나절 줄을 선 끝에 달빛 차단 색안경과 달빛 차단 크림을 손에 넣었어요

하지만 뭔가 자꾸 꺼림직한 느낌이 들어 달빛이 정말 해로운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죠

편집장 호우가 요괴 신문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건 보도의 진실성이라고 했는데 그  말처럼

돌발 요괴 신문 기사에 나온 말이 진실인지 확인하기 시작했어요

 


과연 돌발 요괴 신문 기사는 진실이였을까요?

 

 

 

 

처음에는 잘 맞지 않는것 같았던 바퉁과 루이쉐,제커와 제시카 하지만 4명은 한팀으로 첫번째 기사거리를 찾게 되었어요

그 과정이 웃기고 재미있어서 아이들이 굉장히 잘 몰입할 수 있었던것 같아요

 


이제 기자가 된 바퉁이 본격적으로 사건을 해결하고 기삿거리를 찾을 것 같아서

다음 편에서는 또 어떤 사건과 기삿거리가 요괴 신문사 친구들을 기다릴지 몹시 기대가 되었네요

 


아이들과 재미있게 읽어본 요괴 동화, 요괴 신문사 공포의 달빛

초등 저학년 아이들이 읽기에도 부담스럽지 않은 분량이고

그림도 귀엽고 스토리도 흥미로워서 시리즈가 나오면 꾸준하게 둘째와도 함께 읽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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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수학 잡는 깨봉수학교실 1 - 수의 DNA & 분수
조봉한 지음, 신현호 구성 / 동아시아사이언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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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만 암기하는 수학, 계산만 반복 하는 수학이 싫었던 수학 천재 조봉한 박사가

10여년간의 연구 끝에 탄생시킨 독창적인 관계 기반의 커리큘럼으로 수학인 깨봉수학,

저는 수학의 진짜 의미를 시각화 하여서 아이들이 수학을 쉽게 이해하게 도와준다고 해서

두 아이를 위해서 꼭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깨봉수학은 더 빠르고 재미있게 수학을 즐길 수 있고 공식을 외울 필요가 없이 이해하면 된다고 해요

말만 들어서는 저희 아이들에게 꼭 알려줘야하는 수학이 아닐까 싶었어요

 


깨봉수학이 마음에 든 부분은 아이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을 시각화 해준 부분이였어요

저도 아이에게 수학을 가르칠때 문제를 시각화 해주려고

3의 배수는 직사각형으로 모양을 하고 있었어요

어떻게 3의 배수가 직사각형 모양을 하는지 그림으로 잘 설명을 해주었어요

3의 배수는 3으로 만들어지는 수 , 3을 복제한 수 이고

3의 배수 끼리 더하면 항상 3의 배수가 되므로

한쪽이 3줄인 직사각형 모양이 되었어요

3의 배수끼리 빼도 여전히 3의 배수라서 직사각형 모양을 하고 있었어요

여기서 중요한점은 3의 배수가 직사각형 모양이 되는 것을 정확하게 알고 있으면

소인수분해, 최소공배수, 최대공약수 등에서 좋은 도구가 될 수 있다고 하네요

아이들에게 배수라는 개념을 알려주려할때 이렇게 시각화 해서 가르쳐준적이 없었는데 이렇게 가르쳐주면

아이들이 정말 쉽게 받아들일 수 있을것 같았어요

 

 

 

 

직사각형 그림을 이용해서 12의 약수를 찾아보는 방법도 매우 신선한 방법이였어요

12를 표현할 수 있는 직사각형을 만들어

12의 약수를 찾는 방법이였거든요

12를 만들어 내는 수를 숫자로만 생각하면 아이들이 헷갈릴 수 있는 부분인데

이 부분을 이렇게 직사각형이라는 시각화를 통해 알아보니

헷갈리지 않고 체계적으로 찾을 수 있었어요

 

 

 

 

프라임 수, 우리 말로는 소수라고 하는데요

더이상 분해되지 않는 수를 말하죠

2~9까지 의 자연수 중에서 프라임 수는 2,3,5,7 이였어요

4,6,8,9는 분해가 되기 때문에 프라임 수가 아니였죠

그렇다면 1은 프라임 수 일까요? 아닐까요?

1은 더 쪼개지지 않아 프라임수 같지만

복제의 원본이기 때문에  프라임 수라기보다는 중요한 수, 수의 지존이라고 한다네요

 

 

 

 

특히나 2의 배수인지, 4의 배수인지, 8의 배수인지, 9의 배수인지확인하는 방법은

그 어떤 교재보다도 쉽게 설명이 되어있었어요

선생님이 직접 설명하시는 듯 가르쳐주다보니

제가 먼저 읽고 그대로 아이에게 가르쳐주어도 되겠더라고요

저 역시도 이렇게 쉽게 설명을 들어본적이 없었기에 상당히 놀랐어요

저자는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부분을 확실하게

짚고 넘어갈 수 있도록 시각화를 통해서 설명해주었거든요

이 설명만 제대로 이해를 한다면 초등 수학에서 어렵다는 배수, 약수, 소인수분해, 최소공배수, 최대공갹수 등은

절대 헷갈리지 않겠다 싶었어요

 


또 1~100 프라임 수 개수를 찾는 방법 역시 아이들에게 너무 쉽고 재미있게 가르쳐주었어요

교과서도 이렇게 쉽고 재미있게 가르쳐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들에게 쉽지 않은 개념을 시각화하여 쉽고 재미있게

깨봉수학의 장점을 직접 느껴보니 우리 아이들의 수학공부는 깨봉수학에 맡겨야겠다싶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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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통으로 깨치기 - 개념부터 초등 교과 연계 이걸로 충분해!
강신옥.김도형 지음, 김정랑 감수 / 다산스마트에듀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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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에 교육과정이 개정되고 인공지능 교육이 도입된다니

저는 이 책을 읽기전까지는 그런 이야기를 들어본적이 없었어요

인공지능 교육이 도입되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갈피를 못잡겠더라고요

제가 학교다닐때와는 너무나도 다른 교육과정이다보니 막막한 생각이 들었어요

 


이 책은 인공지능 시대를 대비해서 아이들에게 다양한 역량을 길러줄 수 있다고 했어요

일상생활의 다양한 서비스나 제품에 들어 있는 인공지능 기술을 알고 활용하며

인공지능과 협업할 수 있는 능력, 문제 해결에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처리하고 분석할 수 있는 능력, 인공지능 학습 원리를 알고 일상생활 문제를 인공지능을 활용해 해결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적용할 수 있는 능력, 인공지능과 관련된 다양한 윤리적 이슈를 알고 이를 올바르게 대처하기 위한 역량들을 길러야하는데 엄마표로 제가 해줄 수 있는게 없더라고요

 


저자는 아이들이 위와 같은 역량을 기르고 인공지능에 흥미롭게 접근하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이 책을 만들었다고 했어요

학교에서 현장 교사들, 그리고 가정에서 자녀들에게 인공지능을 쉽게 배우고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해준다고 했어요

 


인공지능의 기본 개념과 원리, 각 교과에서의 활용 방법을 놀이로 인식할 수 있도록 했는데

책을 따라 놀다보면 주변에 있지만 알기 어려웠던 인공지능의 개념과 인공지능에 함께 등장하지만 실체가 무엇인지 궁금했던

빅데이터, 머신러닝, 딥러닝 등의 개념을 자연스럽게 내면화할 수 있는 능력, 인공지능과 관련된 윤리적인 이슈에 대해 올바르게 대응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을 것이라네요

 

 

 

 

처음부터 혼자 힘으로 인공지능의 원리를 이해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고 해요

이 책은 인공 지능 교육과 학습을 시작하는 모두에게 쉽게 시작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될 수 있는 책이다보니

인공지능 기술이 공교육에 도입되는 학생들이 필수적으로 알아야할 지식이 담겨있었어요

인공 지능 기술의 개념과 활용 사례를 만화 형식으로 학생들에게 쉽고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었는데요

하나의 문제에 대한 개념을 파악하고 분석하여 절차적인 해결 방법을 스스로 찾을 수 있도록 유도하는 학습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학생들의 컴퓨팅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교재라고 하네요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춰 어려운 인공지능을 쉽고 재미있게 놀이책으로 풀어낸 부분은

아이들이 만화와 게임을 재미있게 즐기면서 인공지능을 학습할 수 있었어요

어려운 인공지능의 개념들을 만화로 쉽게 표현하다보니 만화책을 읽듯이 읽어가면서 하나하나 따라하다보면

아이들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인공지능을 쉽게 받아드릴 수 있다고했어요

 

 

 

 

이 책은 만화로 인공지능 개념을 살펴보고 게임으로 인공지능을 이해하고 스스로 생각하고 확장하며 문제로 개념을 정리하는 순서로

구성이 되어있었어요

구성대로 각 단원의 인공지능 개념을 만화로 재미있게 살펴본다음 게임을 하면서 인공지능 원리를 자연스럽게 익히며

게임 확장 활동으로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고 문제를 풀어보며 개념을 정리할 수 있었어요

 


우선 인공지능을 통으로 깨치기 위해서는 인공지능이 무엇인지 부터 정확하게 알아야겠죠?

인공지능은 AI 라고도 많이 불리우는데 그렇다면 AI는 무슨 뜻일까요?

Artificial Intelligence 의 줄임말이 AI 였어요

사람처럼 생각하고 움직이고 표현할 수 있게 만든 컴퓨터 과학 기술이죠

다양한 정보를 저장소에 저장해놨다가 비슷한 일이 생기면 저장한 데이터에서 필요한 정보를 모아서 판단하고 행동하는데요

이러한 인공지능은 우리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죠

 

 

 

 

인공지능에 대해서 알아보았다면

인공지능의 특징을 잘 이해했는지 카드 게임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었어요

게임의 준비물인 카드는 책 속에 부록으로 다 들어있기 때문에 점선을 따라 절취해서 카드를 만들면 되었어요

그리고 인공지능 카드 12장과 인공지능이 아닌 카드 6장을 섞어서 인공지능 요소가 있는지 아닌지 질문과

물건의 특징과 물건의 이용한 상황을 근거로 한 대답을 하며 나머지 카드를 획득해서

카드를 가장 많이 가져간 사람이 승리를 하는 게임이였어요

게임방법도 굉장히 간단하면서 쉬웠지만 이 간단한 게임을 통해서 인공지능의 요소가 든 물건들을 가려내며

인공지능인지 아닌지 확실하게 알 수 있을것 같았어요

초등 저학년부터도 가능한 게임같아서 첫째와 둘째가 함께 할 수 있었어요

 

 

 

 

이렇게 하나의 개념을 알고 바로 게임을 통해서 배운 개념을 자연스럽게 습득하니

아이들에게 따로 공부라고 생각하게 할 필요가 없겠다 싶었어요

저는 그부분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어요

어쩌면 인공지능이라는 교육자체가 처음이라 낯설 수 있는데

놀이를 통해서 기본적인 개념을 익힌다음 문제를 풀어 배운 내용을 확인하는 방법이야말로

아이들이 새로운 분야를 공부하는데 있어서 흥미를 잃지않게 하는 방법같더라고요

 

 

 

놀이부터 학습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만화로 즐기며 이해하는 국내 최초 인공지능 개념 학습서, 인공지능 통으로 깨치기는

아이들과 재미있게 읽어보며 재미있게 활용하며 인공지능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책이였어요

개념부터 초등 교과 연계까지 이 책 한권으로 충분하다보니 앞으로 개정될 교육과정을 위해서는 꼭 읽어봐야할 필독서 같았네요

 

 

 

 

 

 

 

 

 

 


출판사에서 제공 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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