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쩔뚱땡! 고구마머리TV 3 : 지구 불시착 - 동물 구출 대작전 - 호기심·상상력이 쑥쑥 자라나는 과학학습만화 어쩔뚱땡! 고구마머리TV 3
서동건 지음, 서윤지 그림, 이명현 감수 / 아울북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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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 상상력이 쑥쑥 자라나는 과학학습만화 어쩔뚱땡! 고구마머리TV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21만 유튜브 고구마머리TV가 가르쳐주는 재미있는 과학 책이에요
고구마머리TV 에 잠깐씩 나오는 고구마머리 캐릭터와 귀여운 채소머리 친구들이 떠나는 엉뚱발랄 상상여행을 통해 재미있게 과학 원리를 이해할 수 있는 학습만화인데 학습만화지만 초등 과학 개념을 확실하게 잡아주는 책이라 만화만 본다고 엄마가 혼을 낼 수 없는 책이였어요

현재 쓰레기로 인해 심각한 문제를 겪고 있는 지구는
불태워지는 쓰레기보다 만들어지는 쓰레기가 더 많다고 해요
그래서 아무도 살지 않는 화산섬 일대에 숲을 모두 없애고 큰 쓰레기장을 만들려고 하고
밤머리 아저씨는 화산섬에 살고 있던 동물들을 구하려하고 고구마머리와 채소머리 친구들은 그런 밤머리 아저씨를 찾으러 화산섬에 도착했어요
고구마머리와 채소머리 친구들은 어떻게 동물들을 구할 수 있을까요?

화산섬을 쓰레기장으로 만드는것보다 쓰레기를 화산에 버려서 녹이면 어떨까요?
오히려 일석이조일것 같은데요
그런데 매우 위험하다고 해요
용암은 모두다 녹일 것 같은데 암석뿐만 아니라 쓰레기 같은 것도 용암에 닿으면 순간적인 압력과
용암의 산성으로 인해 폭발할 수 있다고 하네요
거기다 그 힘이 어마어마해서 수십미터까지 날아갈 수 있다고 해요
영화에서 화산이 폭발하고 용암이 흘러내리면 주위 모든것을 다 집어삼키고 녹이는것 같았는데
이런 과학적인 반응이 숨어져있었네요
사실은 작은 암석으로도 용암은 폭발 할 수 있었던 것이죠
섬에 오는 모든 쓰레기를 화산에 넢으면 엄청난 대폭발이 일어날 수 밖에 없겠죠?
그런데 또 하나의 문제가 있었어요
쓰레기를 용암에 넣어 녹일 수 있다고 해도 쓰레기가 타면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이
정화해주는 장치가 없으면 환경이 엄청나게 오염될거라고 했어요
왜 우리가 정화장치가 있는 쓰레기장을 만드는지 잘 알 수 있는 대목이였어요
만약을 주제로 상상력을 발휘해서 과학과 접목시켜 너무 재미있게 과학 개념을 가르쳐줄 수 있었네요
용암의 성질에 대해서 이보다 더 쉽고 재미있게 가르쳐주는 책은 아마 없을거란 생각을 했어요

우리는 나무에서 산소를 만들어 낸다고 다들 알고 있는데 나무보다 바다에서 훨씬더 많은 산소가 나온다고해요
대략 산소 약 70%는 바다에서 오고 나머지 30%는 육지에서 나온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세계 나무를 모두 베어 버려도 바다만 있다면 숨을 쉴 수 있을것 같은데
그것 또한 아니라고 해요
당장은 숨을 쉴 수 있더라도 시간이 지날수록 호흡이 힘들어 진다고 해요
그 이유는 바로 대기의 산소와 이산화탄소의 균형이 깨어지기 때문인데요
공장이 내뿜는 이산화탄소로 인해 지구가 뜨거워지고 이산화탄소 양이 늘어나면 지구의 열이 빠져나가는데 방해가 되는데 나무가 지구를 안뜨겁게 해준다고 해요
나무는 산소를 내뿜기 위해 물과 이산화탄소를 흡수하여 광합성을 한다고 하네요
그런데 나무를 다 베어버리면 이산화탄소양은 남아돌고 산소는 줄어들며 대기중 이산화탄소와 산소의 균형이 깨어진다고 해요
우리가 왜 꼭 숲을 지켜야하는지 아주 쉽고 재미있게 설명을 해주었어요
매번 지구온난화에 대해서 언급하면서도 아이들에게 이해하기 쉽게 설명을 해주지 못했는데
고구마머리TV 를 통해서 아이들을 이해시킬 수 있었어요
나무를 지키고 숲을 지키는것이 결국 동물을 지키고 인간을 지키는 일이라는것을 배웠네요

밀물과 썰물은 과학 교과서에서도 나오는데
밀물은 바닷물이 밀려와 차오르고 썰물은 반대로 바닷물이 밀려나가 바닥을 보여주며
하루에 2번 이렇게 바닷물이 높아지고 낮아지는 것을 조석현상이며 조석현상은 달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그림을 통해서 설명해주었어요
아이들이 책을 읽다보면 처음 들어보는 과학용어를 어려워할 수 있는데요
고구마머리TV에서는 이렇게 아이들이 어려워할만한 과학 용어들을 마지막 페이지에
고구마위키를 통해서 다시한번 자세하게 짚어주고 있었어요
밀물, 썰물, 조석현상 뿐만 아니라, 밀물이 되어 바닷물의 높이가 가장 높아졌을때를 만조,
썰물이 되어 바닷물의 높이가 가장 낮아졌을때를 간조라고 하며
이때의 높이 차를 간만의 차 또는 조차라고 한다고 가르쳐주었어요
우리나라의 경우 수심이 얕은 남서해안 지역에서는 이러한 간만의 차가 다른 곳보다 크다고 하네요
아이들과 갯벌체험을 했던 때를 떠올리며 다시한번 밀물과 썰물 개념에 대해 복습해보았어요

재미있는 학습만화로 과학 개념을 쉽고 재미있게 스토리 식으로 가르쳐주어 아이들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는점이 좋았는데 특히 고구마위키로 앞에 배운 과학 개념을 조금더 깊이 있게 가르쳐줄 수 있는 부분이 가장 좋았던것 같아요
이런 책으로 과학을 공부한다면 과학이 어렵고 지루하고 복잡한 과목이 아니라
재미있는 과목으로 생각되어 학교 과학시간에도 흥미를 가질 것 같았네요
과학 개념을 만약이라는 가정하에 재미있는 상상을 통해 배우니 진짜 지루할 틈이 없었던것 같아요
아이들이 다음편을 빨리 보고 싶다고 하니 저역시 4권도 몹시 기대가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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