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이주의 리뷰에 뽑혀서 적립금이 들어왔다.
그런 소식이 들려오면 고민할 필요없이 바로 책을 주문한다.
장바구니와 보관함에는 늘 책이 꽉꽉 채워져 있으니까^^
1. 스토너 - 존 윌리엄스
이 책은 알라딘 북플에서 알게 된 책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읽고 싶어하기에 나 또한 궁금해졌다. 간략하게 책 내용을 살펴보았는데 왜 필립 로스의 <에브리맨>이 생각났는지 모르겠다. 그래서 꼭 읽어보고 싶어서 망설임없이 이 책을 주문했다.
2. 행복의 정복 - 버트란드 러셀
분명 무슨 책을 읽다가 이 책에 대한 인용구를 보고 한 번 제대로 읽고 싶어서 장바구니에 담았는데, 그게 무슨 책인지 기억이 안난다. 오래 된 책도 아니고 요 며칠 사이에 책을 읽다 장바구니에 담았으니 <반 고흐 영혼의 편지>가 가능성이 높은데 그래도 기억이 나지 않는 것이다. 무슨 책이었는지 기억해내는 건 잠시 미뤄두고 요즘 소설에 너무 치우쳐 있어서 비문학을 읽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러셀의 책은 한 권도 소장하고 있지 않고 한 권도 읽지 않았기에 이 책이 출발점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 책 저 책을 읽다 도끼 옹의 <미성년> 하 권을 거의 마무리 단계다. 막판 200페이 정도가 안 읽어지더니 읽다 만 책을 좀 읽어볼까 하는 마음으로 꺼내드니 속도가 붙었다. 그 책을 읽고 나면 <까라마조프씨네 형제들>을 시작할 것인지, <돈키호테> 상 권을 읽다 만 부분부터 시작할지 모르겠다. 아직 리뷰를 쓰지 않은 책은 20권 정도가 쌓여있고, 읽다 만 책들은 그보다 더 많다. 그 책들을 말끔히 정리하고 한 권 한 권 다시 읽기를 시작하면 좋으련만! 둘째 아이가 나올 때까지 나에게 얼마나 시간이 허락될 지 모르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