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1~3 - 도스토옙스키
얼마전에 독자모니터를 맡았던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이 출간됐다.
독자모니터에 참여했다고 가장 먼저 책을 보내주어서 정말 너무 감격!
택배가 온다는 소식을 들은 뒤부터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른다.
표지도 예쁘다.
표지의 사람 수가 소설의 내용을 떠올리게 만든다.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초판본에는 이렇게 책갈피가 들어있다고 한다.
책갈피의 뒷면은 이렇다.
고이고이 간직해야지.^^
책과 함께 도착한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도서목록집이다.
열심히 모으고 있긴 한데 없는 책들이 있다.
체크해봐야지.^^
그리고 이렇게 볼펜 두 자루도 함께 도착했다.
빨간색은 도스토옙스키, 까만색은 톨스토이 볼펜이다.
이건 절대 못 쓴다. 아까워서!
전시해놔야지.^^
내게는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책이 이렇게 세 질이나 있다.
문학동네 번역을 읽을 때 종종 열린책들과 비교해 가면서 읽었는데,
다른점이 많아 깜짝놀랐다.
<앵무새 죽이기>의 김욱동 님이 번역은 10년마다 다시 번역해야 한다고 했는데,
문학동네 책을 읽으면서 그 말의 의미를 느꼈다.
문학동네 번역본을 읽으면서 이 오래된 소설이 현대소설처럼 느껴졌다.
번역비교는 다음에 기회가 되면 한 번 올려보기로 하고,
내게 도착한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이 너무 예쁘고,
감격스럽고,
고마운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