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스케치 : 가슴 뛰는 꿈을 현실로 이루는 8가지 비법 꿈 스케치
임영복.나요한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17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꿈 스케치

 

:: 직업 추천 책 ::

 

꿈을 현실로 만들어줄 구체적인 행동 강령 8가지

 

 

 

부모라면

청소년이라면

길을 잃은 그 누구라도

원하는 삶을 살고 싶다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꿈이 없거나 막연할 때는 의무감으로 억지로 공부를 했지만 꿈을 꾸게 된 다음부터는 자발적으로 하게 될 것이다. 이제 이를 악물고 공부할 것이다. 공부는 꿈을 이루어가는 즐거운 배움의 과정이 될 것이다. 삶의 주인이 바로 자신이 되어 결정하고 이루면서 살아갈 것이다. p.249

 

 

자녀가

목적 있는 삶을 살기를 원하다면

꿈 스케치를 읽어보세요.

공부해야 하는 이유와

목적을 찾게 될 것입니다.

 

자신이 누구인지 명확하게 알고

사랑하게 될 것입니다.

 

가슴 뛰는 삶을 충만하게 살아나갈 것입니다.

 

때론 느슨해지고

꺾일 때도 있겠지만

꿈 스케치에 나오는 방법들을

토대로 살아가고 있다면

 

다시 일어서게 될 것입니다.

길을 잃지 않을 것입니다.

 

 

​​

꿈 스케치는 청소년에게 꿈을 찾아 실행하도록 돕는 사하라(사랑하라 그리고 하고 싶은 일을 하라) 비전연구소의 노하우를 담은 청소년 자기 계발서입니다. 이 연구소의 꿈 스케치 수업은 진짜 자신이 누구인지 찾아가는 과정이며 가슴 뛰는 삶을 살게 해 줄 미래 비전 수업입니다.

 

 

원하는 삶의 모습을 그리며 꿈을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하루하루를 충실하게 살아갈 명확한 이유를 찾게 해줍니다. 꿈을 이루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쟁취하는 것이 아닌 즐겁게 살아가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꿈을 이룰 수 있습니다. 원하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책에서 제시한 8단계를 차근차근 밟아 나간다면 말이지요!

 

(안 읽으면 손해 볼 책)

 

 

 


목차 살펴보기

 

 

STEP 0. 꿈 스케치를 하기 전에

STEP 1. 종이 위에 원하는 것을 구체적으로 적어라

STEP 2. 네 안에 숨겨진 열정을 찾아라

STEP 3. 자신이 타고난 재능을 인정하라

STEP 4. 강점으로 가슴 뛰는 일을 찾아라

STEP 5. 내 꿈은 내가 결정한다

STEP 6. 꿈의 BINGO

STEP 7. 꿈의 로드맵을 그려라

STEP 8. 꿈의 전람회를 열어라

 

2017년 출간된 꿈 스케치에는 현재 대한민국에 회자되고 있는 자기 계발서들의 핵심이 담겨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꿈과 성공을 키워드로 하는 책에서 만날 수 있는 유용한 내용들을 청소년 눈높이에 맞게 쉽고 흥미롭게 구성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실제 꿈 스케치 수업을 진행한 커리큘럼이며 풍부한 실제 사례를 담고 있습니다. 수업을 통해 변화를 경험하고 있는 또래 청소년들의 이야기는 커다란 동기부여가 될 것입니다. 청소년에게는 물론 여전히 길을 잃고 헤매고 있는 어른에게도 유용하리라 확신합니다.

 

수많은 자기 계발서를 읽고도 정작 삶이 변하지 않았거나 무엇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이 책을 펼쳐보세요. Step 0을 마음에 새기고 Step 1부터 따라 해 보시면 됩니다.

 

 

 

꿈을 이루는 구체적인 실천 방안

 

 

Step 1. 꿈의 마인드 맵 + 직업 흥미 검사 자신이 원하는 직업 찾기

Step 2. 꿈의 히스토리 작성 열정 있는 분야 찾기

Step 3. 다중 지능 활용 타고난 재능 찾기

Step 4. 내 안의 강점 확인

Step 5. 이 모든 과정을 한 장의 그림으로 완성하기 꿈의 나무 / 가슴 설레는 명사, 동사 찾기 / 비전 캐스트

Step 6. 꿈의 BINGO B. 전공에 관한 책 세권 / IN(). 꿈의 모델 세 명 / GO. 꿈이 이루어진 곳 방문

Step 7. 꿈의 로드맵 미래 이력서 쓰기 / 5년 후 꿈을 생생하게 그려보기 / 꿈의 로드맵 만들기

Step 8. 꿈의 보물지도 만들기 / 꿈의 전람회 열기 / 꿈의 파트너들과 정기적으로 소통하기

 

책장을 넘길수록 꿈은 점점 구체화되어 갑니다. 미처 깨닫지 못했던 강점과 재능을 찾아갈 수 있습니다. 1단계부터 8단계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어 마지막 단계를 수행하고 나면 꿈을 명확하게 그려볼 수 있습니다.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할지 알게 됩니다. 공부하는 이유와 목적을 찾게 됩니다. 무의미한 순위 경쟁에서 벗어나 꿈을 향한 유의미한 공부를 할 수 있습니다.

 

 

기억에 남는 키워드

 

 


꿈 스케치 워크숍 - 마법의 펜 - 꿈의 기록장 - 마인드 맵 - 꿈꾸던 직업의 히스토리 - 성공 일기 - 비전 캐스트 - 꿈의 BINGO - 드림 컨설턴트 - 미래 이력서 - 미래 일기 - 꿈의 로드맵 - 꿈의 보물지도 - 꿈의 전람회

 

 

책을 읽으면서 기록한 키워드를 살펴보는 것만으로 가슴이 설렙니다. 당장 실천하고 삶에 적용해 볼 수 있는 것들이라 흥미롭습니다.

 

특히 '감사 일기'와 마찬가지로 삶을 의미 있는 방향으로 변화시켜 나갈 '성공 일기'는 노트를 마련해 매일 써 내려가고 있습니다. 감사할 일을 찾아 기록하다 보면 삶이 감사할 일들로 충만해지는 것처럼 성공 경험을 축적해 나가다 보면 단단한 내공을 쌓아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미래에 관한 구체적인 계획을 가진 사람은 그냥 막연하게 살아가는 사람과 엄청난 차이를 보인다. p.223

 

 

미래 이력서 역시 흥미롭습니다. 책에는 숭실대학교 재단 이사장을 엮임 하셨던 이원설 박사가 1958년인 27세에 작성한 미래 이력서와 실제 그분이 이룩한 삶의 궤적을 수록하고 있습니다. 미래 이력서가 무엇인지, 미래 이력서를 왜 써야 하는지 명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

구체적으로 꿈의 시나리오, 즉 미래 일기를 써보자. 타임머신을 타고 미래의 그대에게 찾아간다고 상상하라. 그대가 입고 있는 옷을 보고, 장소가 어디인지 확인하고, 하고 있는 일이 무엇인지 살펴보라. 아주 즐겁게 그 일에 몰두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기록해 보자. p.227

 

 

청소년이 쓴 미래 일기를 읽는데 왜 제 가슴이 다 두근거릴까요? 구체적이고 선명하게 그려질 듯한 미래 일기는 마치 실제로 겪은 일처럼 생생합니다. 자신의 미래를 명확하게 그려나간 모습이 기특하고 정말이지 이루어질 것만 같아 가슴 벅차오릅니다.

 

 

​​

 

최대한 흔적 없이 읽고 아이에게 권해주려 했으나 결국 실패!

 

 

밑줄 그을 내용과 기록해야 할 내용이 많아 도저히 깨끗하게 읽을 수 없었습니다. 대신 새 책을 구입해 아이에게 전해주려 합니다. 이 책은 제가 마르고 닳도록 읽어 반드시 실천해야 할 책이며, 아이도 살아가는 내내 곁에 두고 책의 내용을 실천하기를 바라기 때문입니다.

 



 

따라 하기 쉽고

꿈을 실현시켜 줄

 

커리큘럼을 담고 있는 책​​

 

청소년들의

꿈을 찾아주고 있는

사하라 비전 연구소에서

실제 활용하고 있는 꿈 스케치 수업​​

 

방과 후 수업이나

진로 체험 수업에서조차

찾아볼 수 없지만

 

정규 교육 커리큘럼에

반드시 추가하고 싶은 수업

 

살아가는 이유와 목적과 방향을

명확하게 제시해 주는 이 책을 통해

학교에서 배우지 못하는 진짜 인생 수업을

자녀와 함께 시작해 보시기 바랍니다.




 

 

 

< 국일출판사 서포터즈. 도서와 소정의 원고료 제공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인생은 오타니처럼 - 만화를 찢고 나온 남자
한성윤 지음 / 써네스트 / 2024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타니 쇼헤이의 책이라면 무조건이죠. 인성은 기본~~ 꿈을 현실화하는 방법까지 모두 배워보고 싶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최악의 최애 다산어린이문학
김다노 지음, 남수현 그림 / 다산어린이 / 2024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최악의 최애

 

 

 

,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또 봄...

 

사계절을 지나

 

진정한 ''를 찾아나가는

어린이 성장동화

 

 

1

나다움 어린이책

창작 공모전 대상 수상

 

김다노 작가의 계절 연작

 

 

 

아스라이

기억 저편으로 사라져버린

6학년의 어느 한때를 떠올려 본 적 있으신가요?

 

최악의 최애6학년, 1년간의 시간을 계절의 흐름에 따라 써 내려간 연작 소설입니다. 첫 설렘의 감정이 몽글몽글 피어오르는 순간을 청량하게 담아낸 어린이 성장 동화이지요. 누군가를 향한 사랑의 감정을 투명하게 담아낸 다섯 편의 이야기는 외모, 성격, , 나이, 장애를 뛰어넘어 나다움을 찾아가는 이야기로 거듭납니다.

 

억지스러운 교훈 대신 그 나이 때 아이들이 느끼는 감정을 담백하게 그려내고 있어 읽는 내내 기분이 산뜻했습니다. 그 이야기를 지금부터 들려 드릴게요.

 

 

 

이른 봄

 

 

1. 무지와 미지 <>

 

미지는 여느 때처럼 여자애들과 어울려 신나게 얘기를 하고 있었다. 다른 애들보다 머리 하나는 더 큰 미지가 목을 쭉 뻗고 와하하 웃자 교실 전체가 환해지는 것 같았다. 무지는 그 빛을 쬘 자격이 없는 사람처럼 조용히 자리로 돌아와 몸을 구겨 앉았다.

최악의 최애p.31

 

 

6학년 남자아이들 중 가장 작은 무지는 전교생을 통틀어 가장 키가 큰 여자아이 미지에게 고백을 받습니다.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볼 틈 없이 키 차이만으로 미지의 마음을 거절해 버립니다. 외모 때문에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지 못한 무지는 미지에게서 느껴지는 어딘가 모를 단단하고 밝은 기운에 자꾸만 마음이 갑니다.

 

무지는 과연 솔직해질 수 있을까요?

 

 

 

2. 눈인사를 건넬 시간 <여름>

 

민덕형은 웃고 있었다. 내가 자신이 듣고 싶어 하는 말을 할 거라고 기대하는 것 같았다. 

불쑥 미안한 마음이 솟아오르려고 했다. 겨우 그 마음을 가라앉혔다. 지금 제일 미안해해야 할 대상은 남이 아닌 바로 나였다. 그동안 나는 나에게만 참으라고 했으니까.

 

최악의 최애p.64

 

 

상대방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 게 두려워 거절을 못 하는 수민이. 우연한 기회에 옆집 할머니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모두에게 착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지금 수민이의 최대 고민은 같은 반 민덕형입니다. 수민이의 입장은 고려하지 않은 채 선물 공세를 펼치며 집요하게 마음을 표현해 옵니다.


 

과연 수민이는 덕형이의 집착을 거절할 수 있을까요? 지칠 대로 지친 자신의 마음을 다독일 수 있을까요?

 

 


3. 그리고 한 바퀴 더 <가을>

 

"너 몇 살이야?"

"너랑 동갑이지."

"우리 태어난 지 10년 조금 넘었을 뿐인데 지금 좋아하는 걸 해야지, 언제 하려고. 앞으로 살날이 창창한데, 뭘 벌써 포기하냐?"

 

​『최악의 최애p.91-92

 

 

달리기를 좋아하는 준구는 육상부 에이스 대한이에 가려 빛을 보지 못합니다. 3년 내내 1등 한 번 하지 못한 준구에게 아버지는 '언제까지나 좋아하는 것만 하고 살 순 없'다고 말합니다. 진로 고민에 빠진 준구에게 무심한 듯 일침을 가하며 관심을 전해오는 길기온이 자꾸만 신경 쓰입니다. 산만하기 그지없는 달리기 폼을 장착한 기온이와 이인삼각을 해야 하는 기막힌 상황까지.

 

과연 준구는 기온이와 좋은 팀워크를 발휘할 수 있을까요? 좋아하는 달리기를 지속할 수 있을까요?

 

 

 

 

4. 확신의 확률 <초겨울>

 

다시는 의미 없는 확률 따위는 계산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를 좋아하는 것이 얼마나 기적에 가까운 확률인지, 이 확실한 사실을 이제는 알고 있으니까.

 

최악의 최애p.126

 

 

강아지 간식을 무료 나눔 하기 위해 나간 자리에서 첫눈에 반해버린 사람을 만날 확률은 얼마나 될까요? 그 사람이 내 친구의 동생일 확률은요? 처음으로 가슴 설레게 하는 이성을 만난 명지는 나이 때문에 고민에 빠집니다. 딱 떨어지는 정답이 존재하는 수학 문제를 좋아하는 명지 앞에 나타난 택이는 그 어떤 결론도 명확하게 낼 수 없는 존재가 되고 마는데요, 과연 명지는 나이를 넘어 택이와의 인연을 이어갈 수 있을까요?

 


 

5. 최악의 최애 <겨울, 졸업>

 

대한이는 "저 사람들 때문에 네가 그럴 필요 없잖아." 하려다 말았다. 매 순간 용기를 내는 건 쉽지 않다. 가끔은 이런 날도 있는 거다. 대신 대한이가 "난 받고 싶은데, 사인."이라고 해서 정작 무대에 올라온 건 대한이었다.

 

최악의 최애p.142-143

 

 

 

최애가 나의 장애를 이용하려 든다면? 망언으로 얼룩진 이미지를 만회하기 위해 장애를 가진 팬을 이용하려는 아이돌이 있습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최애의 측근들이 문제입니다. 최애 옆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지만 진아는 내키지 않습니다. 어렵게 참석한 사인회에서 뒤로 물러나 있기로 결정한 진아를 위해 대한이는 진아의 최애 앞에 나서는데요, 과연 대한이는 진아의 최애에게 어떤 말을 했을까요? 진아의 최애는 계속 최애로 남을 수 있을까요?

 

 

최애가 한순간 최악이 되는 경험을 하는 동안 진아의 마음 어느 자리가 한없이 시려왔텐데요, 그런 진아를 위해 대한이는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줍니다. 추운 겨울을 지나 봄으로 이어지는 따스한 이야기에 마음이 몽글해집니다.

 

 

다시 봄

 

​​

 





 

자꾸만 누군가 생각납니다.

 

그 사람에게

특별한 사람이고 싶어집니다.

 

서로의 마음이 통하는

양방향 소통이라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때론 아닐 때도 있지요.

 

자신의 마음을 제대로 알아채기보다

타인의 시선이 더 신경 쓰이기도 합니다.

 

처음이라 낯설고

처음이라 어려운

 

첫 설렘의 감정을

청량하고 산뜻하게 담아낸

 

 

최악의 최애

 

 

어떻게 하는 게 올바른 거다,

결론짓지 않아서 좋습니다.

 

마음이

가리키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동안

한 뼘은 더 성장하게 해 줄 이야기

 

자신을

더 깊이 사랑하고

스스로의 마음을 들여다보며

나다움을 찾아가게 만들어 줄 이 이야기를

 

처음 느껴보는 사랑의 감정에

혼란을 겪고 있을 아이들에게 권하고 싶습니다.

 

 

 

 

 

출판사 서평단 제공 도서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네임 스티커 - 제14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 수상작 문학동네 청소년 69
황보나 지음 / 문학동네 / 202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네임 스티커

 


14회 문학동네 청소년 문학상 대상


 

작가 _ 황보나 

출판 _ 문학동네

 

 

 

 

누군가의 이름을 쓰면

 그 사람에게 안 좋은 일이 생기는

 네임 스티커가 있습니다.

 

 누구의 이름을 쓰실 건가요?

 

 이름을... 쓰실 건가요?

 

 

 

​​

 

기분이 '산뜻'해지는 소설을 만났습니다.

 

14회 문학동네 청소년 문학상 대상 수상작 황보나 작가의 네임 스티커가 바로 그 책입니다. 저주(?)를 내릴 수 있는 네임 스티커와 관련한 내용인데 '산뜻'하다니요대체 어떤 마법 같은 힘을 지녔기에 읽을수록 기분 좋아질까요? 지금부터 그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

 

 

​​

 

 

 

 

"너 지금

 

나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있잖아.

 

 

나는 너에게

 

이상한 애가 아니라

 

특별한 애가 되고 싶어."

 

 

네임 스티커p.60

 

 

~ 강민구! 이 박력 무엇?

 

 

다른 사람과 눈도 잘 마주치지 못하는 아이 강민구. 조금은 이상한 사람 취급받는 민구가 주인공 은서를 좋아합니다. 방심할라치면 고백을 해오는데 난감합니다.

 

우연히 민구 집에 가게 된 은서는 민구의 비밀스러운 힘을 발견합니다. 그 힘을 빌려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고 싶어진 은서. 민구가 건네준 네임 스티커에 바들바들 떨리는 손으로 누군가의 이름을 써 내려갑니다. 한 사람이 아닌 두 사람의 이름을!

 

과연 민구는 자신이 지닌 남다른 능력으로 좋아하는 은서의 소원을 들어줄까요?

 

​​

 



 

 산뜻하지 않았으니까



 

민구 이 녀석~ 볼수록 매력덩어리입니다.

 

 

진중하고 사려 깊습니다. 네임 스티커에 이름을 쓰고 전전긍긍하는 은서의 죄책감을 단박에 날려버린 저 한마디에 이 소설은 더할 나위 없이 '산뜻'해집니다.

 

 

네임 스티커에 이름을 써서 화분에 붙이는 민구의 행동을 점점 이해하게 됩니다. 타당한 이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타당하다고 주장하는 이유를 납득하게 됩니다.

 

 

"... 내가 여러 번 봤는데 그냥 넘어가면 안 될 것 같아서, 뭐라도 해야 할 것 같아서 그런 거야. 무슨 의미가 있는지는 모르겠고, 있어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나도 괴롭지만 그냥 그래야 할 것 같아서 그러는 거라고."

 

 

''도 아닌데 ''을 내려도 될까요? 정작 당사자는 자신이 저지른 잘못과 현재 일어나고 있는 불운을 연결 짓지 못한다 해도 '응징'을 가하는 게 옳은 일일까요?

 

 

책을 읽어가는 동안 이 근원적인 물음에 답을 찾아갈 수 있습니다.

 

 

​​


 

"이상하진 않고?"

 

 

"이상해야 해요?"

 

 

"삼촌은 이상하고 싶어?"​​

 

 

 

대체 저는 얼마나 많은 선입견으로 똘똘 뭉친 인간인 걸까요?

 

 

네임 스티커를 읽는 동안 저도 몰랐던 제 안의 수많은 선입견과 마주할 수 있었습니다. 그중 단연 압권은 이 장면인데요, 성 정체성에 관한 논의를 아무렇지 않게 종결시켜버리는 자연스러운 전개에 진심 놀랐습니다.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불편하지 않게 만들어준 작가의 사려 깊은 배려에 감사를 표하고 싶습니다.

 

 

오히려 너무 자연스러워 놀라워하는 제가 다 머쓱해졌습니다. 제 안에 켜켜이 쌓인 모종의 선입견들이 기분 좋게 깨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소설, 을 읽어야 하는 이유를 또 한 번 깨달았지요.)

 

 

명두 삼촌을 대하는 은서처럼, 은서를 대하는 루비 엄마처럼, 잘못을 바로잡아주는 승희 엄마처럼, 엄마의 직업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민구처럼(민구에 대해서는 할 이야기가 많지만 예비 독자분들을 위해 아껴두겠습니다), 저는 과연 이들처럼 할 수 있을지 책을 읽는 내내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타인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며

 

 

서로에게 스며드는 과정을

 

 

따뜻하고

 

사려 깊게 그려낸

 

 

추천하고 싶은 청소년 소설

 

 

 

네임 스티커

 

​​

 

 

민구의

 

뜬금없는 고백이

 

담박하게 와닿는 소설.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눈물 나게 고마운 등짝 스매싱을

 

만나볼 수 있는 소설.

 

 

스미듯 오래 남을 이야기!

 

​​

 

 

 

선입견을 버리고

 

사람과 세상을 마주하게 해 줄

 

이 소설을 아이와 함께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

 

 

마음에 힘이 있다는 것은 어딘가 든든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섬뜩한 일이었다. 그렇기에 누군가를 안 좋게 생각하는 마음이 생겨도 그 마음을 일단 접어두게 되었다.

 

네임 스티커p.161

 

 

 



<서평단 협찬 도서. 감사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앤과 함께 프린스에드워드섬을 걷다 -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삶과 앤을 찾아 떠난 여행
김은아.김희준 지음 / 담다 / 202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앤과 함께 프린스에드워드 섬을 걷다

 

 

루스 모드 몽고메리의 삶과

 앤을 찾아 떠난 여행

 

 

저자 _ 김은아 · 김희준

 출판 _ 담다

 

​​

 

 

소설을 읽다 보면 

작가의 삶이 궁금해지고,

 이야기의 배경이 된 장소에 

가 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

 

 앤과 몽고메리 그리고 프린스에드워드 섬은

 따로 떼어서 생각할 수 없는 하나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에 세 가지를 모두 담았다.​​

 

 앤과 함께 프린스에드워드 섬을 걷다프롤로그 중에서

 

 

 

, 캐나다 가고 싶었네~

 

앤이 거기 있으니까!

 

 

 

앤 만나러 갈 때

 

들고 가야 할 한 권의 책

 

 

"앤과 함께 프린스에드워드섬을 걷다"

 

​​

 

 

빨간 머리 앤

 

루스 모드 몽고메리

 

프린스에드워드 섬

 

 

이 모두를 담고 있는 책

 


 

아주

 오래전부터

 앤을 사랑해온

 작가인 처제와

 

 늦은 나이에

 반강제로 앤을 탐구하게 된

 형부가 함께 쓴 이 책은

 

 앤에 관한 모든 것을 담고 있습니다.

 

 

 

앤을 사랑한다면,

 프린스에드워드 섬으로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아는 만큼 더 풍성하게

 느끼고 볼 수 있을 테니까요 :)

 

 

​​

 


 

 

 

프롤로그

 

 

1. 몽고메리의 삼과 앤 이야기

 

2. 그린 게이블스의 앤을 만나기 전

 

3. 몽고메리가 사랑한 프린스에드워드 섬

 

4. 앤과 함께 걷다 · 앤 이야기의 무대를 찾아서

 

5. 몽고메리와 함께 걷다 · , 사랑 그리고 희망을 찾아서

 

6. 핼리팩스를 걷다 · 레드먼드의 앤을 찾아서

 

 

작가의 말

 

 

 

앤을 떠올리면 괜스레 기분이 좋아집니다. 텍스트를 뚫고 나오는 앤의 재잘거림에 설레기도 하고요. 어떤 상황이든 좋은 방향으로 해석하기 위해 노력하는 긍정 마인드를 장착한 소녀. 감사할 줄 알고 사랑할 줄 아는 이 아이로 덕분에 제 삶 어느 한자리가 분명 그득해졌으리라 생각합니다.

 

 

놀라운 건 제가 ''을 단 한 권만 읽었다는 사실입니다. 많이들 알고 계실 그린 게이블스의 앤으로 말이지요. 이 책을 읽는 동안 여덟 권에 달하는 앤 시리즈를 모두 읽어보고 싶어졌습니다.

 

 

앤과 함께 프린스에드워드 섬을 걷다속에서 루시 모드 몽고메리와 빨간 머리 앤의 수많은 연결고리를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다단한 삶을 살아오며 자신의 길을 개척해나간 몽고메리. 그 발자취 곳곳에 앤이 있습니다.

 

 

 

국가 차원에서 몽고메리 관련 건물을 매입하고 보존하며 관리해오고 있다는 사실 역시 흥미롭습니다. 섬 전체가 몽고메리와 앤을 위한 박물관과도 같은 분위기를 자아낼 수 있는 건 이런 숨은 노력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이겠지요.

 

 

앤 시리즈에 등장하는 여러 건물과 거리, 숲 등을 만나보는 즐거움도 쏠쏠합니다.

 

 

캐나다 전체 면적의 0.1%도 되지 않는 작은 섬이지만, 제주도의 세 배쯤 되는 프린스에드워드 섬. 매년 155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겠지요.

 

 

​​

 

 

 

'몽고메리'가 남겨준 ''이라는 유산은 1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변함없이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에게 위로와 사랑과 공감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이 책은 그 역사의 기록이자 앤을 사랑하는 팬들에게 책 속 장면과 현실 공간을 연결하게 만드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해 줄 것입니다.

 

 

 

 

 

 

 

책의 공동 저자 김은아, 김희준은 처제와 형부 사이입니다.

 

 

건강상의 이유로 캐나다 동부 끝자락의 작은 도시로 이민을 떠나 살고 있는 형부에게 앤을 알리고 탐구하게 만든 일등 공신은 처제입니다.

 

 

앤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가진 처제는 섬 가이드 역할을 해준 형부에게 책을 써보자고 제안합니다. 그렇게 오십이 넘어 앤에 입문한 김희준 작가는 논문까지 샅샅이 살펴보며 앤에 대한 열정을 불태웁니다.

 

 

형부와 처제가 한 땀 한 땀 발로 걷고 치열하게 조사해 마침내 완성한 책. 여행 가이드는 아니지만 그 역할까지 충분히 해내리라 생각합니다.

 

 

 

 

바람 한 점 없는 날, 인적이 드문 곳은 새소리조차 들리지 않는 고요함으로 가득하다. 섬에 며칠 머물면서 같은 장소를 날씨가 다른 날, 다른 시간대에 가 보면 그때마다 고요가 다르게 느껴진다. 생기 넘치고 활발하면서도 고요를 사랑하는 앤의 모습은 바람 부는 포플러 나무집의 앤2장에 잘 나타나 있다. 앤은 연인이 된 길버트에게 편지를 쓰면서 고요에도 여러 종류가 있다고 생각해 본 적 있는지 묻는다. 숲속이 고요, 바닷가의 고요, 여름 오후의 고요가 모두 다른 이유는 저마다 아래에서 엮어 내는 소리가 다르기 때문이라고 썼다. 이처럼 앤 이야기는 한 번도 귀 기울여 보지 않은 것에 시선을 두게 한다.


 

앤과 함께 프린스에드워드 섬을 걷다프롤로그 중에서



 


캐번디시에 있는 이곳은 그린 게이블스의 앤의 주요 배경지로 캐나다를 대표하는 문학적 랜드마크다. 몽고메리의 사촌인 맥닐 가족에 의해 1830년대에 처음 지어졌고, 두 차례의 보수 및 확장 공사를 거쳐 현재의 모습이 완성되었다.

 

1930년대에 이 집과 농장이 매물로 나오자 캐나다 정부가 구매해 관광지로 조성했다. 정부는 몽고메리와 소설에 대한 문학계의 관심과19세기 건축물의 중요성을 인정해 1985710일 이 집을 연방 유산 건물로 지정했다. 2017년에는 그린 게이블스 건물 복원 계획을 발표하고, 2019829일 새롭게 단장한 방문자 센터를 공개했다.

 

 

앤과 함께 프린스에드워드섬을 걷다p.68~69

 

​​

 


 

 

캐나다의

 아주 작은 섬이지만

 제주도의 세 배 크기인

 프린스에드워드섬

 

 

내딛는 걸음마다

 

 빨간 머리 앤과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흔적을 만날 수 있는 곳

 

 

 소설 속 장면들을

 현실 공간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그곳으로

 당장 떠나고 싶게 만들어주는 책

 

 

 

앤을 만나기 위해

 무작정 떠나는 여행도 좋지만

 

 앤과 몽고메리의 흔적으로 가득한

 프린스에드워드 섬을 제대로 알고 간다면

 그 여행은 얼마나 더 풍성해질까요?

 

 

 

 

 

앤을 떠올리면 재잘재잘

 설렘 가득한 앤의 목소리가

 귓가를 간질입니다

 

 이 책을 펼치면

 앤 시리즈 속 장면들이

 눈앞으로 소환되는

 경이로움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빨간 머리 앤을 사랑한다면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생이 궁금하다면

 프린스에드워드 섬으로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반드시 이 책을 읽고 가지고 가 보세요.

 여행의 깊이가 분명 달라지리라 확신합니다.

 

 

​​

 

 

 

 

🪧 서평단 협찬 도서. 감사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