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과 함께 프린스에드워드섬을 걷다 -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삶과 앤을 찾아 떠난 여행
김은아.김희준 지음 / 담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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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과 함께 프린스에드워드 섬을 걷다

 

 

루스 모드 몽고메리의 삶과

 앤을 찾아 떠난 여행

 

 

저자 _ 김은아 · 김희준

 출판 _ 담다

 

​​

 

 

소설을 읽다 보면 

작가의 삶이 궁금해지고,

 이야기의 배경이 된 장소에 

가 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

 

 앤과 몽고메리 그리고 프린스에드워드 섬은

 따로 떼어서 생각할 수 없는 하나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에 세 가지를 모두 담았다.​​

 

 앤과 함께 프린스에드워드 섬을 걷다프롤로그 중에서

 

 

 

, 캐나다 가고 싶었네~

 

앤이 거기 있으니까!

 

 

 

앤 만나러 갈 때

 

들고 가야 할 한 권의 책

 

 

"앤과 함께 프린스에드워드섬을 걷다"

 

​​

 

 

빨간 머리 앤

 

루스 모드 몽고메리

 

프린스에드워드 섬

 

 

이 모두를 담고 있는 책

 


 

아주

 오래전부터

 앤을 사랑해온

 작가인 처제와

 

 늦은 나이에

 반강제로 앤을 탐구하게 된

 형부가 함께 쓴 이 책은

 

 앤에 관한 모든 것을 담고 있습니다.

 

 

 

앤을 사랑한다면,

 프린스에드워드 섬으로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아는 만큼 더 풍성하게

 느끼고 볼 수 있을 테니까요 :)

 

 

​​

 


 

 

 

프롤로그

 

 

1. 몽고메리의 삼과 앤 이야기

 

2. 그린 게이블스의 앤을 만나기 전

 

3. 몽고메리가 사랑한 프린스에드워드 섬

 

4. 앤과 함께 걷다 · 앤 이야기의 무대를 찾아서

 

5. 몽고메리와 함께 걷다 · , 사랑 그리고 희망을 찾아서

 

6. 핼리팩스를 걷다 · 레드먼드의 앤을 찾아서

 

 

작가의 말

 

 

 

앤을 떠올리면 괜스레 기분이 좋아집니다. 텍스트를 뚫고 나오는 앤의 재잘거림에 설레기도 하고요. 어떤 상황이든 좋은 방향으로 해석하기 위해 노력하는 긍정 마인드를 장착한 소녀. 감사할 줄 알고 사랑할 줄 아는 이 아이로 덕분에 제 삶 어느 한자리가 분명 그득해졌으리라 생각합니다.

 

 

놀라운 건 제가 ''을 단 한 권만 읽었다는 사실입니다. 많이들 알고 계실 그린 게이블스의 앤으로 말이지요. 이 책을 읽는 동안 여덟 권에 달하는 앤 시리즈를 모두 읽어보고 싶어졌습니다.

 

 

앤과 함께 프린스에드워드 섬을 걷다속에서 루시 모드 몽고메리와 빨간 머리 앤의 수많은 연결고리를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다단한 삶을 살아오며 자신의 길을 개척해나간 몽고메리. 그 발자취 곳곳에 앤이 있습니다.

 

 

 

국가 차원에서 몽고메리 관련 건물을 매입하고 보존하며 관리해오고 있다는 사실 역시 흥미롭습니다. 섬 전체가 몽고메리와 앤을 위한 박물관과도 같은 분위기를 자아낼 수 있는 건 이런 숨은 노력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이겠지요.

 

 

앤 시리즈에 등장하는 여러 건물과 거리, 숲 등을 만나보는 즐거움도 쏠쏠합니다.

 

 

캐나다 전체 면적의 0.1%도 되지 않는 작은 섬이지만, 제주도의 세 배쯤 되는 프린스에드워드 섬. 매년 155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겠지요.

 

 

​​

 

 

 

'몽고메리'가 남겨준 ''이라는 유산은 1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변함없이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에게 위로와 사랑과 공감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이 책은 그 역사의 기록이자 앤을 사랑하는 팬들에게 책 속 장면과 현실 공간을 연결하게 만드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해 줄 것입니다.

 

 

 

 

 

 

 

책의 공동 저자 김은아, 김희준은 처제와 형부 사이입니다.

 

 

건강상의 이유로 캐나다 동부 끝자락의 작은 도시로 이민을 떠나 살고 있는 형부에게 앤을 알리고 탐구하게 만든 일등 공신은 처제입니다.

 

 

앤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가진 처제는 섬 가이드 역할을 해준 형부에게 책을 써보자고 제안합니다. 그렇게 오십이 넘어 앤에 입문한 김희준 작가는 논문까지 샅샅이 살펴보며 앤에 대한 열정을 불태웁니다.

 

 

형부와 처제가 한 땀 한 땀 발로 걷고 치열하게 조사해 마침내 완성한 책. 여행 가이드는 아니지만 그 역할까지 충분히 해내리라 생각합니다.

 

 

 

 

바람 한 점 없는 날, 인적이 드문 곳은 새소리조차 들리지 않는 고요함으로 가득하다. 섬에 며칠 머물면서 같은 장소를 날씨가 다른 날, 다른 시간대에 가 보면 그때마다 고요가 다르게 느껴진다. 생기 넘치고 활발하면서도 고요를 사랑하는 앤의 모습은 바람 부는 포플러 나무집의 앤2장에 잘 나타나 있다. 앤은 연인이 된 길버트에게 편지를 쓰면서 고요에도 여러 종류가 있다고 생각해 본 적 있는지 묻는다. 숲속이 고요, 바닷가의 고요, 여름 오후의 고요가 모두 다른 이유는 저마다 아래에서 엮어 내는 소리가 다르기 때문이라고 썼다. 이처럼 앤 이야기는 한 번도 귀 기울여 보지 않은 것에 시선을 두게 한다.


 

앤과 함께 프린스에드워드 섬을 걷다프롤로그 중에서



 


캐번디시에 있는 이곳은 그린 게이블스의 앤의 주요 배경지로 캐나다를 대표하는 문학적 랜드마크다. 몽고메리의 사촌인 맥닐 가족에 의해 1830년대에 처음 지어졌고, 두 차례의 보수 및 확장 공사를 거쳐 현재의 모습이 완성되었다.

 

1930년대에 이 집과 농장이 매물로 나오자 캐나다 정부가 구매해 관광지로 조성했다. 정부는 몽고메리와 소설에 대한 문학계의 관심과19세기 건축물의 중요성을 인정해 1985710일 이 집을 연방 유산 건물로 지정했다. 2017년에는 그린 게이블스 건물 복원 계획을 발표하고, 2019829일 새롭게 단장한 방문자 센터를 공개했다.

 

 

앤과 함께 프린스에드워드섬을 걷다p.68~69

 

​​

 


 

 

캐나다의

 아주 작은 섬이지만

 제주도의 세 배 크기인

 프린스에드워드섬

 

 

내딛는 걸음마다

 

 빨간 머리 앤과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흔적을 만날 수 있는 곳

 

 

 소설 속 장면들을

 현실 공간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그곳으로

 당장 떠나고 싶게 만들어주는 책

 

 

 

앤을 만나기 위해

 무작정 떠나는 여행도 좋지만

 

 앤과 몽고메리의 흔적으로 가득한

 프린스에드워드 섬을 제대로 알고 간다면

 그 여행은 얼마나 더 풍성해질까요?

 

 

 

 

 

앤을 떠올리면 재잘재잘

 설렘 가득한 앤의 목소리가

 귓가를 간질입니다

 

 이 책을 펼치면

 앤 시리즈 속 장면들이

 눈앞으로 소환되는

 경이로움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빨간 머리 앤을 사랑한다면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생이 궁금하다면

 프린스에드워드 섬으로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반드시 이 책을 읽고 가지고 가 보세요.

 여행의 깊이가 분명 달라지리라 확신합니다.

 

 

​​

 

 

 

 

🪧 서평단 협찬 도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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