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최애 다산어린이문학
김다노 지음, 남수현 그림 / 다산어린이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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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최애

 

 

 

,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또 봄...

 

사계절을 지나

 

진정한 ''를 찾아나가는

어린이 성장동화

 

 

1

나다움 어린이책

창작 공모전 대상 수상

 

김다노 작가의 계절 연작

 

 

 

아스라이

기억 저편으로 사라져버린

6학년의 어느 한때를 떠올려 본 적 있으신가요?

 

최악의 최애6학년, 1년간의 시간을 계절의 흐름에 따라 써 내려간 연작 소설입니다. 첫 설렘의 감정이 몽글몽글 피어오르는 순간을 청량하게 담아낸 어린이 성장 동화이지요. 누군가를 향한 사랑의 감정을 투명하게 담아낸 다섯 편의 이야기는 외모, 성격, , 나이, 장애를 뛰어넘어 나다움을 찾아가는 이야기로 거듭납니다.

 

억지스러운 교훈 대신 그 나이 때 아이들이 느끼는 감정을 담백하게 그려내고 있어 읽는 내내 기분이 산뜻했습니다. 그 이야기를 지금부터 들려 드릴게요.

 

 

 

이른 봄

 

 

1. 무지와 미지 <>

 

미지는 여느 때처럼 여자애들과 어울려 신나게 얘기를 하고 있었다. 다른 애들보다 머리 하나는 더 큰 미지가 목을 쭉 뻗고 와하하 웃자 교실 전체가 환해지는 것 같았다. 무지는 그 빛을 쬘 자격이 없는 사람처럼 조용히 자리로 돌아와 몸을 구겨 앉았다.

최악의 최애p.31

 

 

6학년 남자아이들 중 가장 작은 무지는 전교생을 통틀어 가장 키가 큰 여자아이 미지에게 고백을 받습니다.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볼 틈 없이 키 차이만으로 미지의 마음을 거절해 버립니다. 외모 때문에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지 못한 무지는 미지에게서 느껴지는 어딘가 모를 단단하고 밝은 기운에 자꾸만 마음이 갑니다.

 

무지는 과연 솔직해질 수 있을까요?

 

 

 

2. 눈인사를 건넬 시간 <여름>

 

민덕형은 웃고 있었다. 내가 자신이 듣고 싶어 하는 말을 할 거라고 기대하는 것 같았다. 

불쑥 미안한 마음이 솟아오르려고 했다. 겨우 그 마음을 가라앉혔다. 지금 제일 미안해해야 할 대상은 남이 아닌 바로 나였다. 그동안 나는 나에게만 참으라고 했으니까.

 

최악의 최애p.64

 

 

상대방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 게 두려워 거절을 못 하는 수민이. 우연한 기회에 옆집 할머니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모두에게 착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지금 수민이의 최대 고민은 같은 반 민덕형입니다. 수민이의 입장은 고려하지 않은 채 선물 공세를 펼치며 집요하게 마음을 표현해 옵니다.


 

과연 수민이는 덕형이의 집착을 거절할 수 있을까요? 지칠 대로 지친 자신의 마음을 다독일 수 있을까요?

 

 


3. 그리고 한 바퀴 더 <가을>

 

"너 몇 살이야?"

"너랑 동갑이지."

"우리 태어난 지 10년 조금 넘었을 뿐인데 지금 좋아하는 걸 해야지, 언제 하려고. 앞으로 살날이 창창한데, 뭘 벌써 포기하냐?"

 

​『최악의 최애p.91-92

 

 

달리기를 좋아하는 준구는 육상부 에이스 대한이에 가려 빛을 보지 못합니다. 3년 내내 1등 한 번 하지 못한 준구에게 아버지는 '언제까지나 좋아하는 것만 하고 살 순 없'다고 말합니다. 진로 고민에 빠진 준구에게 무심한 듯 일침을 가하며 관심을 전해오는 길기온이 자꾸만 신경 쓰입니다. 산만하기 그지없는 달리기 폼을 장착한 기온이와 이인삼각을 해야 하는 기막힌 상황까지.

 

과연 준구는 기온이와 좋은 팀워크를 발휘할 수 있을까요? 좋아하는 달리기를 지속할 수 있을까요?

 

 

 

 

4. 확신의 확률 <초겨울>

 

다시는 의미 없는 확률 따위는 계산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를 좋아하는 것이 얼마나 기적에 가까운 확률인지, 이 확실한 사실을 이제는 알고 있으니까.

 

최악의 최애p.126

 

 

강아지 간식을 무료 나눔 하기 위해 나간 자리에서 첫눈에 반해버린 사람을 만날 확률은 얼마나 될까요? 그 사람이 내 친구의 동생일 확률은요? 처음으로 가슴 설레게 하는 이성을 만난 명지는 나이 때문에 고민에 빠집니다. 딱 떨어지는 정답이 존재하는 수학 문제를 좋아하는 명지 앞에 나타난 택이는 그 어떤 결론도 명확하게 낼 수 없는 존재가 되고 마는데요, 과연 명지는 나이를 넘어 택이와의 인연을 이어갈 수 있을까요?

 


 

5. 최악의 최애 <겨울, 졸업>

 

대한이는 "저 사람들 때문에 네가 그럴 필요 없잖아." 하려다 말았다. 매 순간 용기를 내는 건 쉽지 않다. 가끔은 이런 날도 있는 거다. 대신 대한이가 "난 받고 싶은데, 사인."이라고 해서 정작 무대에 올라온 건 대한이었다.

 

최악의 최애p.142-143

 

 

 

최애가 나의 장애를 이용하려 든다면? 망언으로 얼룩진 이미지를 만회하기 위해 장애를 가진 팬을 이용하려는 아이돌이 있습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최애의 측근들이 문제입니다. 최애 옆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지만 진아는 내키지 않습니다. 어렵게 참석한 사인회에서 뒤로 물러나 있기로 결정한 진아를 위해 대한이는 진아의 최애 앞에 나서는데요, 과연 대한이는 진아의 최애에게 어떤 말을 했을까요? 진아의 최애는 계속 최애로 남을 수 있을까요?

 

 

최애가 한순간 최악이 되는 경험을 하는 동안 진아의 마음 어느 자리가 한없이 시려왔텐데요, 그런 진아를 위해 대한이는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줍니다. 추운 겨울을 지나 봄으로 이어지는 따스한 이야기에 마음이 몽글해집니다.

 

 

다시 봄

 

​​

 





 

자꾸만 누군가 생각납니다.

 

그 사람에게

특별한 사람이고 싶어집니다.

 

서로의 마음이 통하는

양방향 소통이라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때론 아닐 때도 있지요.

 

자신의 마음을 제대로 알아채기보다

타인의 시선이 더 신경 쓰이기도 합니다.

 

처음이라 낯설고

처음이라 어려운

 

첫 설렘의 감정을

청량하고 산뜻하게 담아낸

 

 

최악의 최애

 

 

어떻게 하는 게 올바른 거다,

결론짓지 않아서 좋습니다.

 

마음이

가리키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동안

한 뼘은 더 성장하게 해 줄 이야기

 

자신을

더 깊이 사랑하고

스스로의 마음을 들여다보며

나다움을 찾아가게 만들어 줄 이 이야기를

 

처음 느껴보는 사랑의 감정에

혼란을 겪고 있을 아이들에게 권하고 싶습니다.

 

 

 

 

 

출판사 서평단 제공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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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임 스티커 - 제14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 수상작 문학동네 청소년 69
황보나 지음 / 문학동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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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임 스티커

 


14회 문학동네 청소년 문학상 대상


 

작가 _ 황보나 

출판 _ 문학동네

 

 

 

 

누군가의 이름을 쓰면

 그 사람에게 안 좋은 일이 생기는

 네임 스티커가 있습니다.

 

 누구의 이름을 쓰실 건가요?

 

 이름을... 쓰실 건가요?

 

 

 

​​

 

기분이 '산뜻'해지는 소설을 만났습니다.

 

14회 문학동네 청소년 문학상 대상 수상작 황보나 작가의 네임 스티커가 바로 그 책입니다. 저주(?)를 내릴 수 있는 네임 스티커와 관련한 내용인데 '산뜻'하다니요대체 어떤 마법 같은 힘을 지녔기에 읽을수록 기분 좋아질까요? 지금부터 그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

 

 

​​

 

 

 

 

"너 지금

 

나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있잖아.

 

 

나는 너에게

 

이상한 애가 아니라

 

특별한 애가 되고 싶어."

 

 

네임 스티커p.60

 

 

~ 강민구! 이 박력 무엇?

 

 

다른 사람과 눈도 잘 마주치지 못하는 아이 강민구. 조금은 이상한 사람 취급받는 민구가 주인공 은서를 좋아합니다. 방심할라치면 고백을 해오는데 난감합니다.

 

우연히 민구 집에 가게 된 은서는 민구의 비밀스러운 힘을 발견합니다. 그 힘을 빌려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고 싶어진 은서. 민구가 건네준 네임 스티커에 바들바들 떨리는 손으로 누군가의 이름을 써 내려갑니다. 한 사람이 아닌 두 사람의 이름을!

 

과연 민구는 자신이 지닌 남다른 능력으로 좋아하는 은서의 소원을 들어줄까요?

 

​​

 



 

 산뜻하지 않았으니까



 

민구 이 녀석~ 볼수록 매력덩어리입니다.

 

 

진중하고 사려 깊습니다. 네임 스티커에 이름을 쓰고 전전긍긍하는 은서의 죄책감을 단박에 날려버린 저 한마디에 이 소설은 더할 나위 없이 '산뜻'해집니다.

 

 

네임 스티커에 이름을 써서 화분에 붙이는 민구의 행동을 점점 이해하게 됩니다. 타당한 이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타당하다고 주장하는 이유를 납득하게 됩니다.

 

 

"... 내가 여러 번 봤는데 그냥 넘어가면 안 될 것 같아서, 뭐라도 해야 할 것 같아서 그런 거야. 무슨 의미가 있는지는 모르겠고, 있어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나도 괴롭지만 그냥 그래야 할 것 같아서 그러는 거라고."

 

 

''도 아닌데 ''을 내려도 될까요? 정작 당사자는 자신이 저지른 잘못과 현재 일어나고 있는 불운을 연결 짓지 못한다 해도 '응징'을 가하는 게 옳은 일일까요?

 

 

책을 읽어가는 동안 이 근원적인 물음에 답을 찾아갈 수 있습니다.

 

 

​​


 

"이상하진 않고?"

 

 

"이상해야 해요?"

 

 

"삼촌은 이상하고 싶어?"​​

 

 

 

대체 저는 얼마나 많은 선입견으로 똘똘 뭉친 인간인 걸까요?

 

 

네임 스티커를 읽는 동안 저도 몰랐던 제 안의 수많은 선입견과 마주할 수 있었습니다. 그중 단연 압권은 이 장면인데요, 성 정체성에 관한 논의를 아무렇지 않게 종결시켜버리는 자연스러운 전개에 진심 놀랐습니다.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불편하지 않게 만들어준 작가의 사려 깊은 배려에 감사를 표하고 싶습니다.

 

 

오히려 너무 자연스러워 놀라워하는 제가 다 머쓱해졌습니다. 제 안에 켜켜이 쌓인 모종의 선입견들이 기분 좋게 깨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소설, 을 읽어야 하는 이유를 또 한 번 깨달았지요.)

 

 

명두 삼촌을 대하는 은서처럼, 은서를 대하는 루비 엄마처럼, 잘못을 바로잡아주는 승희 엄마처럼, 엄마의 직업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민구처럼(민구에 대해서는 할 이야기가 많지만 예비 독자분들을 위해 아껴두겠습니다), 저는 과연 이들처럼 할 수 있을지 책을 읽는 내내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타인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며

 

 

서로에게 스며드는 과정을

 

 

따뜻하고

 

사려 깊게 그려낸

 

 

추천하고 싶은 청소년 소설

 

 

 

네임 스티커

 

​​

 

 

민구의

 

뜬금없는 고백이

 

담박하게 와닿는 소설.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눈물 나게 고마운 등짝 스매싱을

 

만나볼 수 있는 소설.

 

 

스미듯 오래 남을 이야기!

 

​​

 

 

 

선입견을 버리고

 

사람과 세상을 마주하게 해 줄

 

이 소설을 아이와 함께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

 

 

마음에 힘이 있다는 것은 어딘가 든든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섬뜩한 일이었다. 그렇기에 누군가를 안 좋게 생각하는 마음이 생겨도 그 마음을 일단 접어두게 되었다.

 

네임 스티커p.161

 

 

 



<서평단 협찬 도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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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과 함께 프린스에드워드섬을 걷다 -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삶과 앤을 찾아 떠난 여행
김은아.김희준 지음 / 담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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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과 함께 프린스에드워드 섬을 걷다

 

 

루스 모드 몽고메리의 삶과

 앤을 찾아 떠난 여행

 

 

저자 _ 김은아 · 김희준

 출판 _ 담다

 

​​

 

 

소설을 읽다 보면 

작가의 삶이 궁금해지고,

 이야기의 배경이 된 장소에 

가 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

 

 앤과 몽고메리 그리고 프린스에드워드 섬은

 따로 떼어서 생각할 수 없는 하나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에 세 가지를 모두 담았다.​​

 

 앤과 함께 프린스에드워드 섬을 걷다프롤로그 중에서

 

 

 

, 캐나다 가고 싶었네~

 

앤이 거기 있으니까!

 

 

 

앤 만나러 갈 때

 

들고 가야 할 한 권의 책

 

 

"앤과 함께 프린스에드워드섬을 걷다"

 

​​

 

 

빨간 머리 앤

 

루스 모드 몽고메리

 

프린스에드워드 섬

 

 

이 모두를 담고 있는 책

 


 

아주

 오래전부터

 앤을 사랑해온

 작가인 처제와

 

 늦은 나이에

 반강제로 앤을 탐구하게 된

 형부가 함께 쓴 이 책은

 

 앤에 관한 모든 것을 담고 있습니다.

 

 

 

앤을 사랑한다면,

 프린스에드워드 섬으로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아는 만큼 더 풍성하게

 느끼고 볼 수 있을 테니까요 :)

 

 

​​

 


 

 

 

프롤로그

 

 

1. 몽고메리의 삼과 앤 이야기

 

2. 그린 게이블스의 앤을 만나기 전

 

3. 몽고메리가 사랑한 프린스에드워드 섬

 

4. 앤과 함께 걷다 · 앤 이야기의 무대를 찾아서

 

5. 몽고메리와 함께 걷다 · , 사랑 그리고 희망을 찾아서

 

6. 핼리팩스를 걷다 · 레드먼드의 앤을 찾아서

 

 

작가의 말

 

 

 

앤을 떠올리면 괜스레 기분이 좋아집니다. 텍스트를 뚫고 나오는 앤의 재잘거림에 설레기도 하고요. 어떤 상황이든 좋은 방향으로 해석하기 위해 노력하는 긍정 마인드를 장착한 소녀. 감사할 줄 알고 사랑할 줄 아는 이 아이로 덕분에 제 삶 어느 한자리가 분명 그득해졌으리라 생각합니다.

 

 

놀라운 건 제가 ''을 단 한 권만 읽었다는 사실입니다. 많이들 알고 계실 그린 게이블스의 앤으로 말이지요. 이 책을 읽는 동안 여덟 권에 달하는 앤 시리즈를 모두 읽어보고 싶어졌습니다.

 

 

앤과 함께 프린스에드워드 섬을 걷다속에서 루시 모드 몽고메리와 빨간 머리 앤의 수많은 연결고리를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다단한 삶을 살아오며 자신의 길을 개척해나간 몽고메리. 그 발자취 곳곳에 앤이 있습니다.

 

 

 

국가 차원에서 몽고메리 관련 건물을 매입하고 보존하며 관리해오고 있다는 사실 역시 흥미롭습니다. 섬 전체가 몽고메리와 앤을 위한 박물관과도 같은 분위기를 자아낼 수 있는 건 이런 숨은 노력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이겠지요.

 

 

앤 시리즈에 등장하는 여러 건물과 거리, 숲 등을 만나보는 즐거움도 쏠쏠합니다.

 

 

캐나다 전체 면적의 0.1%도 되지 않는 작은 섬이지만, 제주도의 세 배쯤 되는 프린스에드워드 섬. 매년 155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겠지요.

 

 

​​

 

 

 

'몽고메리'가 남겨준 ''이라는 유산은 1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변함없이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에게 위로와 사랑과 공감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이 책은 그 역사의 기록이자 앤을 사랑하는 팬들에게 책 속 장면과 현실 공간을 연결하게 만드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해 줄 것입니다.

 

 

 

 

 

 

 

책의 공동 저자 김은아, 김희준은 처제와 형부 사이입니다.

 

 

건강상의 이유로 캐나다 동부 끝자락의 작은 도시로 이민을 떠나 살고 있는 형부에게 앤을 알리고 탐구하게 만든 일등 공신은 처제입니다.

 

 

앤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가진 처제는 섬 가이드 역할을 해준 형부에게 책을 써보자고 제안합니다. 그렇게 오십이 넘어 앤에 입문한 김희준 작가는 논문까지 샅샅이 살펴보며 앤에 대한 열정을 불태웁니다.

 

 

형부와 처제가 한 땀 한 땀 발로 걷고 치열하게 조사해 마침내 완성한 책. 여행 가이드는 아니지만 그 역할까지 충분히 해내리라 생각합니다.

 

 

 

 

바람 한 점 없는 날, 인적이 드문 곳은 새소리조차 들리지 않는 고요함으로 가득하다. 섬에 며칠 머물면서 같은 장소를 날씨가 다른 날, 다른 시간대에 가 보면 그때마다 고요가 다르게 느껴진다. 생기 넘치고 활발하면서도 고요를 사랑하는 앤의 모습은 바람 부는 포플러 나무집의 앤2장에 잘 나타나 있다. 앤은 연인이 된 길버트에게 편지를 쓰면서 고요에도 여러 종류가 있다고 생각해 본 적 있는지 묻는다. 숲속이 고요, 바닷가의 고요, 여름 오후의 고요가 모두 다른 이유는 저마다 아래에서 엮어 내는 소리가 다르기 때문이라고 썼다. 이처럼 앤 이야기는 한 번도 귀 기울여 보지 않은 것에 시선을 두게 한다.


 

앤과 함께 프린스에드워드 섬을 걷다프롤로그 중에서



 


캐번디시에 있는 이곳은 그린 게이블스의 앤의 주요 배경지로 캐나다를 대표하는 문학적 랜드마크다. 몽고메리의 사촌인 맥닐 가족에 의해 1830년대에 처음 지어졌고, 두 차례의 보수 및 확장 공사를 거쳐 현재의 모습이 완성되었다.

 

1930년대에 이 집과 농장이 매물로 나오자 캐나다 정부가 구매해 관광지로 조성했다. 정부는 몽고메리와 소설에 대한 문학계의 관심과19세기 건축물의 중요성을 인정해 1985710일 이 집을 연방 유산 건물로 지정했다. 2017년에는 그린 게이블스 건물 복원 계획을 발표하고, 2019829일 새롭게 단장한 방문자 센터를 공개했다.

 

 

앤과 함께 프린스에드워드섬을 걷다p.68~69

 

​​

 


 

 

캐나다의

 아주 작은 섬이지만

 제주도의 세 배 크기인

 프린스에드워드섬

 

 

내딛는 걸음마다

 

 빨간 머리 앤과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흔적을 만날 수 있는 곳

 

 

 소설 속 장면들을

 현실 공간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그곳으로

 당장 떠나고 싶게 만들어주는 책

 

 

 

앤을 만나기 위해

 무작정 떠나는 여행도 좋지만

 

 앤과 몽고메리의 흔적으로 가득한

 프린스에드워드 섬을 제대로 알고 간다면

 그 여행은 얼마나 더 풍성해질까요?

 

 

 

 

 

앤을 떠올리면 재잘재잘

 설렘 가득한 앤의 목소리가

 귓가를 간질입니다

 

 이 책을 펼치면

 앤 시리즈 속 장면들이

 눈앞으로 소환되는

 경이로움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빨간 머리 앤을 사랑한다면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생이 궁금하다면

 프린스에드워드 섬으로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반드시 이 책을 읽고 가지고 가 보세요.

 여행의 깊이가 분명 달라지리라 확신합니다.

 

 

​​

 

 

 

 

🪧 서평단 협찬 도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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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5학년 - 2024 문학나눔 선정도서
김담이 지음, 이주미 그림 / 오늘책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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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5학년

 

 

초등고학년 추천도서

 

 

30

 눈높이 아동문학상

 동화 부문 대상

 

 

 _ 김담이

 그림 _ 이주미

 출판 _ 오늘책

 

 

 상냥한 햇살 같은 책



 

---



아이들 뇌를 정부가 관리합니다

  

그게 말이 되냐고요?

 말이 됩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

 

​​

 

 

어떤 이야기일까요?

 

 

다겸은 열두 살 아이의 표준 키와 표준 몸무게, 표준 지능에 맞춰 복제된 '올해의 5학년'이었다. 다겸은 올바름 클론 센터의 복제 인간 중 한 명이었지만, 그들과 다른 점이 있었다. 다겸은 가속화 과정을 통해 성장한 복제 인간이었다.

 

올해의 5학년p.23



 

2052, 갑작스레 번진 뇌바구미 바이러스는 1년 사이 전체 아이들 가운데 10분의 1의 목숨을 앗아가 버립니다. 살아남은 아이들에겐 경계성 지능 장애가 발생해 지능 지수가 70까지 떨어지고 말았지요. 뇌를 손상시키는 이 바이러스는 특히 십 대에게 치명적이었습니다. 국가는 스무 살 미만 아이들의 뇌를 직접 관리하는 동시에 복제 인간 프로젝트를 시행합니다.

 

 

복제 인간 가운데 우수한 아이를 '올해의 소년 소녀'로 선발해 같은 학년의 표준으로 관리하는 것. 공부와 운동에서 표준에 미치지 못하는 아이들은 특별 관리 대상이 됩니다. 당연하게도 아이들이 '올해의 소년 소녀'를 좋아할 리 없겠지요.

 

​​

 


 

 

비밀리에 진행되어야 할 올해의 소년 소녀 프로젝트!

 

 

그런데 '올해의 5학년'으로 선발된 다겸이의 정체가 탄로 납니다. 반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아이에서 한순간 괴롭힘의 대상으로 전락해 버린 다겸이. 여자 친구 사랑이까지 다겸이를 외면합니다. 절친 강호도 마찬가지고요.

 

 

고은이까지 이상합니다. 예쁜 외모로 아이들에게 인기 많은 고은이는 다겸이의 비밀을 퍼트린 주범인데요, 다겸이를 왕따시키는데 앞장서더니 어느 날 갑자기 친한 척을 해옵니다. 고은이의 진짜 속내는 무엇일까요? 다겸이는 과연 이 위기를 무사히 헤쳐 나갈 수 있을까요?

 

 

​​



 

 

내 마음은 모든 별빛이

사라진 아주 깜깜한 우주로 변하겠죠





"내 마음에 있던 별들이 하나씩 빛을 잃고 있어요. 마침내 내 마음은 모든 별빛이 사라진 아주 깜깜한 우주로 변하겠죠."

말을 시작하니 다겸은 너무 슬퍼져 가슴에 주렁주렁 매달린 눈물주머니가 금방이라도 가득 차 터져 버릴 것 같았다.

 

올해의 5학년p.59





 

주변의 모든 것이 한순간 달라진다면 어떤 마음이 들까요?

 

 

복제인간이라는 이유로 선생님의 눈길이 달라집니다. 아이들의 태도도 차갑게 식어버립니다. 체육복이 사라지고, 자리엔 쓰레기가 넘쳐납니다. 아무래도 한 번으로 끝날 것 같지 않습니다. 그 누구에게도 도움을 청할 수 없는 상황. 상냥한 햇살 아래 설레하던 다겸이는 이제 마음 깊은 곳까지 빛을 잃어 갑니다.

 

 

​​

 

 

그러니까, 너에겐 이름이 필요해



 

 

......... 

한 글자 한 글자 불도장으로 피부에 새기는 것처럼 아팠다.

 

올해의 5학년p.48




 

공부도 잘하고 운동도 잘하고 친절하기까지 한 다겸이.

 

 

그런 다겸이를 소년 11호는 질투합니다. 복제 인간 중 '올해의 소년 소녀'로 뽑히지 않으면 이름조차 부여받지 못하는 복제 인간의 세계. 이름 없는 소년 11호는 학교에서조차 투명 인간처럼 지내야 합니다.

 

 

그런 소년 11호를 눈여겨보는 친구가 있습니다. 소년 11호를 '시온'이라는 이름으로 불러준 아이, 여름. 여름이를 통해 소년 11호는 '이름'을 얻게 됩니다. 존재 가치조차 없다고 느꼈던 소년 11호를 비로소 세상에 '존재'하게 만들어 준 여름이. 다겸이를 향했던 질투와 시기의 마음이 조금씩 누그러지기 시작합니다.

 

 

지금은 위기에 처한 다겸이를 도와야 할 때니까요.

 

 

​​


 

 

A.I와 공존하며 살아갈 머지않은 미래, 

우리가 끝끝내 지켜내야 할 것은?




 

여자 친구 사랑이, 절친 강호, 감쪽같이 사려져 버린 복제인간 친구를 그리워하는 여름과 시온이까지. 사라질 위기에 처한 다겸이를 위해 뜻을 모웁니다.

 

 

다른 아이들의 시선 때문에 선뜻 나서서 다겸이를 돕지 못했던 강호와 사랑이의 입장에 공감합니다. 복제 인간을 동등한 사람으로 바라봐 줄 줄 아는 여름이에게서 가슴 뻐근한 감동을 받았습니다. 국가로부터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힘쓰는 이 박사님을 통해 A.I와 공존하며 살아갈 미래의 모습을 떠올려 봅니다. 그때 우리는 어떤 마음과 태도로 그들을 받아들여야 할까요?

 

 

과학 기술이 아무리 발전을 거듭해도 끝끝내 지켜내야 할 것이 무엇인지 고민해 보게 만드는 책!

 

 

인간다움만은 끝끝내 지켜내야 합니다. 우리는 서로를 서로의 이름으로 불러주어야 합니다. 그것만이 존엄을 지키며 함께 살아갈 유일한 방법이니까요.

 

 

 

​​

 

 

상냥한 햇살 같은 책

 



 

햇살을 상냥하다고 표현한 이 책을 읽고 나면 창가로 스미는 햇살이 정말이지 상냥하게 와닿는 느낌이 듭니다.

 

 

올해의 5학년'사람 대 사람'의 이야기입니다. '사람과 복제 인간'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한 번도 생각해 보지 않았던 복제 인간과 공존하는 삶이라니. 소재부터 신선한 이 책은 다단한 문제를 겪으며 성장해 나갈 아이들의 마음을 따스하게 어루만져 줄 것입니다. 상냥한 햇살 같은 손길로 말이지요.

 

 

사람과 A.I 그 어디쯤에서 제대로 된 포지션을 부여받지 못한 채 살아가는 복제인간은 머지않은 미래에 우리 곁에 있을지 모릅니다.

 

 

그들에게도 심장이 있습니다. 그들에게도 마음이 있습니다. 이 세상에 함부로 대해도 좋을 존재는 없습니다. 곁에 있는 서로를 귀하게 여겨야 합니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인간다운 삶에 대해 더 깊이 고민해 보게 되었습니다.

 

​​

 

 

기댈 수 있는 책

 

위로받을 수 있은 책

 

함께라는 생각을 하게 해주는 책

 

문학만이 들려줄 수 있는

 

위로와 치유의 표현들이 많습니다.

 

 

 

예민하고

 

상처받기 쉬운 시기를

 

살아가고 있을 어린이들에게

 

이 책을 권합니다.

 

 

 

상냥하고 따스한 햇살의 기운이

 

마음 가득 온기를 채워줄 테니까요!



 

 

 

 

나누고 싶은 책 속 문장들

 

 


"잘하려고 하지 않아도 돼. 하고 싶은 것을 해."

 

(중략)



 

"마음이 시키는 것을 해. 느끼는 것을 하라고. 네가 표준이잖아."

 

올해의 5학년p.34



 

"아니, 이름은 누구나 가지는 거야. 그들은 뜻을 담아 이름을 짓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불러 줄 수 있었지만 그들은 그러지 않았어. 네가 이름도 없이 학교에 다니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그들은 신경 쓰지 않은 거잖아."

 

올해의 5학년p.52



 

"어쩌면 진짜 세상은 상냥하지 않을 수도 있어. 오늘 햇살의 감촉을 잊지 말고 간직해. 힘이 될 때가 있을 거야. 이제 밖으로 나가 봐."

 

올해의 5학년p.56



 

아이들은 공부하는 기계도 아니고, 운동하는 기계도 아닙니다. 아이들은 여러 시행착오를 거쳐 어른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그 모든 과정을 지켜봐 주어야 하는 책임이 있고, 아이들이 보내는 구조 신호를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다겸이는 스스로 증명할 것입니다. 다겸이는 열두 살답게, 5학년답게 성장할 것입니다. 다겸이는 아주 근사한 아이이니까요.

 

올해의 5학년p.98

 

 

 

 

 

< 출판사 협찬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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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를 위한 마음 훈련 - 풍요와 번영을 부르는 12가지 사고방식
조이스 마터 지음, 정지인 옮김 / 김영사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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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를 위한 마음 훈련

 

 

풍요와 번영을 부르는 12가지 사고방식

 

 

_ 조이스 마터

 출판 _ 김영사

 



정신 건강이 개선되면

 경제적 수준이 높아지나요?

 

 ~ 가능합니다!

 

 

성공 심리학의 대가

 조이스 마터가 개발한

 재정 마인드 셋 개선 프로그램을 통해

 부에 이르는 12가지 사고방식을

 훈련할 수 있는 책

 

 

부를 위한 마음 훈련

 

 

 

 

 

띠지의 화려한 수상 경력과 아홉 페이지에 달하는 추천사가 말해주듯 부를 위한 마음 훈련은 센세이션 한 책입니다. 도대체 정신 건강과 부는 어떻게 연결되어 있을까요? 과연 마음 훈련을 통해 부를 이룰 수 있을까요?

 

 

저자 조이스 마터는 약 20년간 심리치료사로 일하는 동안 내담자들의 정신 건강이 개선됨에 따라 경제적 수준이 높아지는 현상을 발견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재정 마이드셋 개선 프로그램'을 개발해 실제로 활용하고 있으며 그 내용을 책으로 펴냈습니다.

 

 

 

저자가 말하는 '재정 마인드 셋 개선'이란,

 

 

돈에 관한 사고방식을 개선하고

사고, 감정, 행동 방식을 변화시킴으로써

스스로 자신을 방해하던 습관을 버리고

마땅히 누려야 할 성공을 이루는 것을 말합니다.

 

 

마인드 셋을 진단하고 부에 이르는 훈련을 할 수 있는 12가지 사고방식은 풍요, 인식, 책임, 현재 의식, 본질, 자기애, 비전, 지원, 자비, 분리, 긍정성, 회복탄력성입니다. 각 장은 치료 세션(20) - 재정적 자아 들여다보기(20) - 자기 가치 점검하기(10) - 성공을 위한 시너지(10) - 생각 재배치하기(15) - 휠차트(20)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책은 상담사를 찾지 않고도 혼자서 훈련해 볼 수 있도록 해줍니다. 재정 분야 심리치료 시 실제 사용하는 상담 프로그램을 수록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각 장마다 수록된 저자(상담사)와 내담자의 사례는 실제 상담을 받고 있는 것과 같은 효과를 줄 것입니다. 실전 워크북은 다운로드 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각 장에 담긴 연습 과제들을 충분히 수행하려면 대략 세 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합니다. 일정이 허락한다면 12주 기간을 잡고 한 단계 한 단계 실천해 볼 것을 권합니다. 만약 버겁다면 한 달에 한 장씩 처리해도 좋습니다. 중요한 것은 끝까지 해내는 것입니다.

 

 

재정 마인드 셋 프로그램을 실천하는 데 다소 시간이 걸리나 이 정도의 시간을 투자해 원하는 부를 이룰 수 있다면 해볼 만하지 않을까요?

 

 

 

 

부를 위한 마음 훈련에서 특히 휠차트를 주목해 주세요.

 

 

휠차트는 '변화를 점검할 강력한 도구'인 동시에 현재 자신의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바로미터입니다. 개선을 위해서는 정확한 진단이 먼저입니다.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해 부족한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휠차트 연습 방법 역시 책에 자세하게 나와 있으니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막연히 부자를 꿈꿔왔던 당신을 위한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가이드

 

 

이 책은 재정적으로 힘든 상황에 처한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실천 방안을 담고 있습니다. 재정 마인드 셋과 재정 상담이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서 이 책은 변화를 위한 새로운 도전을 제시할 것입니다. 막연한 마인드 셋이 아닌 실제 행동 강령을 담은 부를 위한 강력한 도구입니다.

 

 

누군가는 이 도구를 제대로 활용할 것이며, 누군가는 흘려넘기겠지요. 개인적으로 전자에 해당하길 바라며 새해를 시작하는 시점에 이 책을 알게 되어 굉장한 행운으로 생각합니다.

 

 


 

 

누구나 실행에 옮기기만 하면

 

 정신 건강

 인간관계 

경제적 번영

 

 

이 모두를 개선할 수 있는

 열두 가지 마인드 셋

 

 

부를 위한 마음 훈련

 


 

 

책을 읽기 전 노트 한 권을 준비해 주세요.

 

 

그 노트에는 어떤 것이 되었든 

솔직하게 적어내려가야 합니다.

 

 세계 최고의 심리 전문가가 제시하는

 12가지 마인드 셋 개선 프로그램에 따라

 

 현재 자신의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개선할 부분을 찾아나가는 것부터 시작하면 됩니다.

 

 

오늘 적어내려가는 이야기들이

 원하는 미래를 앞당길 수 있는

 초석이 되길 희망합니다!

 

 



 

 

:: 김영사 서포터즈 협찬 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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